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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리뷰 & 프리뷰

23년 7월 31일~8월 4일, 미국 주식 리뷰 [상승세가 꺽이며 하락한 미국 증시]

by 미주뉴 2023.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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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들어 미국 증시 3대 지수는 계속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그러다 7월 첫 주 들어 오랜 만에 3대 지수 모두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언론에서는 이제 조정이 시작됐다는 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렇게 지난주까지 상승하던 증시는, 8월 첫 주 들어 다시 3대 지수 모두 하락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주에 다우존스는 1.11%, 나스닥은 2.84%, S&P500은 2.27%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이 일주일 동안 3% 가량 하락한 것도 정말 오랜 만의 일입니다. 나스닥과 S&P500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거래일 4일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지수 변동률을 보면 여전히 상승률이 높습니다. 다우존스만 5.82% 상승했고, 나스닥은 여전히 33.92%, S&P500은 17.10% 상승한 상태입니다. 작년 최저점과의 변동률을 보더라도 다우존스는 22.08% 상승, 나스닥은 36.27%, S&P500은 25.33% 상승했습니다. 여전히 20% 이상 상승한 강세장입니다. 물론 지난주까지 나스닥은 최저점에서 40.26% 상승했으니, 지난주에 비하면 하락세가 컸던 일주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조정의 움직임이 더 거세질 것인지, 아니면 다시 반등하고 상승세를 이어갈 것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7.31-8.4 미국 주식 리뷰
7.31-8.4 미국 주식 리뷰

 

7월 31일(월), 변동폭이 컸지만,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

   월요일에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와 댈러스 제조업지수가 나왔습니다. 시카고구매관리자지수는 41.5에서 42.8로 상승했으며, 댈러스 제조업지수도 -23.2에서 -20으로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댈러스 제조업지수는 이번달까지 15개월 연속 마이너스입니다. 지난주까지 상승세를 계속 이어오던 증시의 분위기는, 이번주 월요일부터 주춤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막판 매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마감하긴 했지만, 시종일관 오르락내리락하며 변동폭이 컸습니다. 그래도 어쨌든 월요일 다우존스는 0.28%, 나스닥은 0.21%, S&P500은 0.15% 상승했습니다.
 

8월 1일(화), 12년 만에 신용등급이 하락한 미국

   화요일에 호주중앙은행은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미국은 오늘 구인이직(JOLT)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961.6만을 기록했던 채용 공고는 이번달 958.2만으로 하락했습니다. 958.2만이란 수치는 지난 2021년 4월 이후 28개월 만에 최저 수치입니다. ISM 제조업지수는 지난달 46에서 46.5로 상승했으며, 댈러스 서비스업지수는 지난달 -8.2에서 -4.2로 상승했습니다. 댈러스 서비스업지수는 2022년 6월부터 14개월 연속 마이너스입니다. 오늘 미국신용등급이 12년 만에 한 등급 하락했습니다. 어제부터 전반적인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여러 악재까지 겹치며 나스닥과 S&P500은 하락했습니다. 화요일에 다우존스는 0.20% 상승했지만, 나스닥은 0.43%, S&P500은 0.27% 하락했습니다.
 

8월 2일(수), 예상보다 높았던 고용지표, 3대 지수 모두 하락

    수요일에는 화요일에 이어 고용지표인 ADP 고용변화가 나왔습니다. ADP는 지난달 45.5만에서 32.4만으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예측치는 18.9만으로 예측치보다는 높았습니다. 화요일에 이어 수요일에도 증시의 분위기는 좋지 않았습니다. 수요일에 다우존스는 0.98%, 나스닥은 2.17%, S&P500은 1.38% 하락하며, 최근 들어 가장 하락 폭이 컸던 하루가 되었습니다.
 

8월 3일(목), 이틀 연속 3대 지수 모두 하락

    영국중앙은행은 목요일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25bp 인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매주 목요일마다 나오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주 22.1만에서 22.7만으로 상승했습니다. S&P 글로벌 종합 PMI는 지난달 53.2에서 52로, 서비스업 PMI는 53.9에서 52.7로 하락했습니다. ISM 서비스업 PMI 역시 53.9에서 52.7로 하락했습니다. 월간공장재수주(주문)는 지난달 0.4%에서 2.3%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증시 분위기는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다우존스는 0.19%, 나스닥은 0.10%, S&P500은 0.25% 하락하며, 이틀 연속 3대 지수 모두 하락세가 유지됐습니다.
 

8월 4일(금), 나쁘지 않은 고용지표, 그러나 3일 연속 하락한 3대 지수

   수요일부터 발표된 고용지표가 금요일까지 이어졌습니다. 먼저 비농업 일자리 수는 지난달 18.5만 개에서 18.7만 개로 상승했습니다. 예측치는 20만으로, 예측치보다는 낮았습니다. 실업률은 지난달 3.6%에서 3.5%로 하락했습니다. 노동 참여율은 지난달 62.6%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평균 임금 상승률은 연간 변동률과 월간 변동률 모두 지난달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연간 변동률은 4.4%,  월간 변동률은 0.4%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이번주 월요일은 막판 매수세가 유입돼서 상승했다면, 금요일은 오후부터 강한 매도세가 이어지며 반대로 증시가 급락했습니다. 마지막 거래일인 금요일에 다우존스는 0.43%, 나스닥은 0.36%, S&P500은 0.53% 하락하며, 3일 연속 3대 지수 모두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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