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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리뷰 & 프리뷰

23년 8월 28-9월 1일, 미국 주식 리뷰 [확실히 식고 있는 노동시장, 증시는 2주 연속 회복세 ]

by 미주뉴 2023.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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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둘째 주까지 조정을 받던 미국 증시는 이번주까지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번주에 다우존스는 1.43%, 나스닥은 3.25%, S&P500은 2.5% 상승했습니다. 나스닥은 다시 14,000선을, S&P500은 4,500선을 넘었습니다. 상승 후 조정을 받으며 8월 18일에 다우존스는 34,474, 나스닥은 13,290, S&P500은 4,369까지 하락했었습니다. 하지만 거짓말처럼 반등에 2주 연속 성공하며, 다우존스는 2주 만에 34,837, 나스닥은 14,031, S&P500은 4,515까지 올랐습니다. 2주 동안 다우존스는 1.05%, 나스닥은 5.58%, S&P500은 3.34%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는 나스닥이나 S&P500과 달리 지난주인 8월 셋째주에도 움직임이 다소 좋지 않아 상승폭이 작았지만, 나스닥과 S&P500은 2주 동안 좋은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8.29-9.1 미국 증시 리뷰
8.29-9.1 미국 증시 리뷰

 

8월 28일(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미국 증시

    지난주의 상승 분위기가 월요일까지 이어졌습니다. 댈러스 제조업지수는 -17.2를 기록하며 16개월 연속 마이너스에 머물렀습니다. 지난주 잭슨홀미팅에서 파월이 예상 수준의 발언만 하고 생각보다 매파적인 발언을 많이 하지 않은 덕분에 증시의 움직임도 괜찮았습니다. 다우존스는 0.62%, 나스닥은 0.84%, S&P500은 0.63% 상승했습니다.

 

8월 29일(화), 2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구인이직보고서, 연일 상승한 미국 증시

   이번주는 다양한 고용지표들이 연일 발표됩니다. 화요일에는 구인이직보고서가 나왔는데, 29개월 만에 최저 수치인 882.7만이 나왔습니다. 컨퍼런스보드 소비자 신뢰지수는 117에서 106.1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고용지표의 하락은 증시에 호재입니다. 뜨거웠던 노동시장이 식는다면 임금 상승률도 하락할 것이고 이는 서비스물가의 하락 더 나아가 인플레이션 둔화를 이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용지표 하락으로 인해 다우존스는 0.85%, 나스닥은 1.74%, S&P500은 1.45% 상승했습니다.

 

8월 30일(수),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ADP 민군 고용변화,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미국 증시

   수요일에 나온 ADP 민간 고용변화도 어제 구인이직보고서에 이어 하락했습니다. 지난달 37.1만이었던 고용변화는 이번달 17.7만으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5개월 만에 최저 수치입니다. 미국 2분기 경제 성장률 추정치는 2.1%를 기록하며 이전 예측치 2.4%보다는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괜찮은 상태입니다. 2분기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는 4.1%에서 2.5%로, 근원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는 4.9%에서 3.7%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모든 지표가 증시에 좋은 방향으로 나오면서 수요일까지도 다우존스는 0.11%, 나스닥은 0.54%, S&P500은 0.38% 상승했습니다.

 

8월 31일(목), 예상 수준으로 발표된 PCE, 그러나 연간 변동률은 상승

   FED의 금리 결정에 중요한 잣대가 되는 PCE(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가 목요일 나왔습니다. 지난달 3%였던 PCE는 3.3%로 상승했고, Core PCE는 4.1%에서 4.2%로 상승했습니다. 월간 변동률은 지난달과 같은 0.2%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지난달보다 상승하긴 했지만, 예상치에 부합하는 움직임이었습니다. 개인소득은 0.2%로 감소했고, 개인소비는 0.8%로 증가했습니다. 저축률은 3.5%로 8개월 만에 최저치로 감소했습니다. 혼재된 경제 지표 발표 탓에, 다우존스는 0.48% 하락, S&P500은 0.16% 하락했고, 나스닥은 0.11% 상승했습니다.

 

9월 1일(금), 확실히 식고 있는 미국 노동시장

   금요일에는 고용지표의 끝판왕인 비농업 일자리 수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15.7만에서 18.7만으로 상승했고, 예측치보다도 높았습니다. 하지만 이외의 다른 고용지표들의 결과가 좋았습니다. 실업률은 3.8%로 1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경제활동 참여율도 62.8%를 기록하며 3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평균 임금 상승률도 월간 변동률은 0.2%로 하락했고, 연간 변동률은 4.3%로 하락했습니다. 월간 변동률 0.2%는 19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하지만 이미 많이 상승했던 탓인지 증시는 보합세에 그쳤습니다. 금요일에 나스닥만 0.02% 하락했고, 다우존스는 0.33%, S&P500은 0.18%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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