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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리뷰 & 프리뷰52

23년 3월 6일~10일, 미국 주식 리뷰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4% 넘게 하락한 미국증시] 걱정했던 고용지표는 이번주 그럭저럭 나쁘지 않게 나왔습니다. 최근 들어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PCE)가 연이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며, 증시는 올해 초 상승 추세이 비하면 확연히 한풀 꺾인 모습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이번주 중요 고용지표인 '비농업 일자리 수', '실업률', '평균 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예상 수준에 거의 부합하게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번주에 미국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5 거래일 만에 다우존스는 4.43%, 나스닥은 4.71%, S&P500은 4.54%나 하락했습니다. 이번주는 2023년 들어 가장 크게 하락한 한 주가 되었습니다. 3대 지수 모두 조금 반등한 흔적이 있긴 하지만, 거의 계속 하락장의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해.. 2023. 3. 12.
23년 2월 27일~3월 3일, 미국 주식 리뷰 [상승 여력은 없었지만, 상승한 미국 증시] 소비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 그리고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마저 지난주 높게 나오며, 미국 증시는 지난주 큰 폭으로 하락했었습니다. 지난주에 다우존스는 2.98%, 나스닥은 3.33%, S&P500은 2.67% 하락했었습니다. 2022년 길고 길었던 하락장 끝에, 2023년은 시장 분위기가 지금껏 좋았습니다. FED 의장인 파월의 비둘기적인 발언,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 상승, 확연하게 내려오는 물가 지표 등 시장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고, 증시 역시 상승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물가지표가 연이어 높게 나온 탓에 FED의 최종 금리 예측치 역시 4% 후반 대에서 어느덧 5% 중반까지 치솟았습니다. 2월 27일~3월 3일이었던 이번주는 중요한 경제 지표 발표도 없고, 핫 이슈가 될 만한 일이 .. 2023. 3. 5.
23년 2월 20~24일, 미국 주식 리뷰, [확연히 바뀐 미국 시장 분위기] 이번주는 3대 지수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다우존스는 33,000선이 무너지며 2.98% 하락했고, 나스닥은 11,000선마저 위협 받으며 3.33% 하락했습니다. S&P500 역시 4,000선이 깨지며 2.67% 하락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의 확연한 둔화와 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했던 2023년 주식 시장의 분위기는 어느덧 2022년 하락장의 분위기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의 분위기가 바뀐 것은 '물가 상승률' 때문입니다. 20022년 하반기부터 올해 1월까지만 하더라도 인플레이션은 계속 둔화되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간혹 '인플레이션은 그렇게 만만한 게 아니다. 얼마든지 다시 상승할 수 있다'고 말하는 기관들이 있었지만, 시장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였습니다. 최근 계속.. 2023. 2. 26.
23년 2월 13~17일 리뷰, 미국 주식 뉴스 [드뎌지는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 50bp 인상?] 이번주는 소비자물가지수(CPI), 그리고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높게 발표된 탓에 예상보다 FED가 더 높이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던 한주입니다. 하지만 증시는 생각보다 많이 하락하지 않았습니다. CPI가 발표된 화요일 이후 수요일에는 오히려 3대 지수 모두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목요일 PPI 발표 후 3대 지수 모두 하락한 뒤 나스닥과 S&P500은 금요일까지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일주일을 놓고 보면 나스닥은 결과적으로 오히려 0.58% 상승 마감했습니다. 최근 증시의 움직임은 국채 금리의 움직임과 다릅니다. 여지껏 'FED 기준 금리 상승 → 미국 국채 금리 상승(=국채 가격 하락) → 증시 하락'의 움직임이 일반적이었다면, 최근에는 기준 금리 상승 우려로 국채 .. 2023.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