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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은행3

23년 3월 14일(화), 미국 주식 뉴스 [찜찜한 소비자물가지수, 그러나 미국 정부의 발빠른 대처로 주가는 상승] 1. 금융발 급한 불을 끈 미국 정부 지난주 금요일부터 시작된 금융발 위기는 미국 정부의 빠르고 과감한 대처로 급한 불이 꺼진 느낌입니다.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된 건 아니지만, 시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던 불안감은 사그라들었습니다. 미국 전체 경제에 찬바람을 몰고 올 수 있었던 파산 위기가 잠잠해진 것은, 1. 미국 정부에서 '예금 전액을 보호하겠다'는 발표 2. 신설된 'BTFP' 프로그램을 통해, 은행 자금을 담보로 1년간 자금을 대출해주겠다는 정부의 발표 때문입니다. 이번 사태보다 더 심각했던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에도 미국 정부는 예금액 전체를 보호해주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번 두 은행의 파산 모두 '자금 확보'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급등한 금리로 인해 채권 등에 투자했던 투자 방식 손실을 감.. 2023. 3. 15.
23년 3월 13일(월), 미국 주식 뉴스 [3월 금리 인상은 없다?] 1. 연이은 은행 파산 사태, 금리 확률을 낮추다 금요일 파산했던 실리콘밸리은행에 이어 시그니처은행도 파산했습니다. 자산 규모가 2,050억 달러(미국 16위 은행)인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 여파가 자산 규모 1,104억 달러인 시그니처은행 파산까지 이어진 것입니다. 뉴욕금융당국은 12일 시그니처은행을 폐쇄했고, 은행은 미국연방예금보험공사인 FDIC의 관리 하에 들어갔습니다. 규모가 작지 않은 두 은행이 연달아 파산한 탓에 FED는 재빨리 대응에 나섰습니다. 미국 대통령 바이든까지 공중파에 나와서 불안한 대중들의 심리를 안정시키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실 이번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을 '해당 은행 만의 운영' 문제로 보긴 어렵습니다. 은행의 수익 구조는 '고객'들의 예금을 바탕으로 투자, 대출 등의 여러 .. 2023. 3. 14.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사태 1. 미국에서 16번째로 큰 은행인 실리콘밸리은행 실리콘밸리은행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은행으로, 주로 기술산업과 벤처기업에 대출과 투자를 제공하는 은행입니다. 2022년 말 기준으로 자산 규모는 2,000억 달러, 예금 규모는 1,750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에서 16번째로 큰 은행입니다. 실리콘밸리은행은 애플, 구글, 메타, 아마존 등의 대형 기업들과 수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그동안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온 은행입니다. 이런 실리콘밸리은행이 2023년 3월 10일 금요일에 캘리포니아주 정부에 의해 폐쇄되었고, 현재 미국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관리하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FDIC는 실리콘밸리은행의 자산을 매각하고 고객들에게 돌려줄 계획에 있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이 파산한 것은 2008년 .. 2023.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