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실업률은 지난달 2.6%에서 2.5%로 하락했습니다. 일본 3분기 GDP 물가지수는 2분기 3.5%에서 5.1%로 상승했으며, GDP 성장률은 2분기 4.5%에서 -2.1%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3분기 외부 수요 역시 2분기 1.8%에서 -0.1%로 감소했습니다. 일본 산업생산은 지난달 -0.7%에서 0.5%로 상승했습니다. 중국 산업생산은 지난달 4.5%에서 4.6%로 상승했으며, 연간 소매 판매 역시 5.5%에서 7.6%로 상승했습니다. 실업률은 5%를 유지했습니다. 영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 6.7%에서 4.6%로 크게 감소했으며,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6.1%에서 5.7%로 감소했습니다. 프랑스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 4.9%에서 4%로 감소했으며,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5.7%에서 4.5%로 감소했습니다. 이탈리아 인플레이션은 5.3%에서 1.7%로 크게 감소했으며,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5.6%에서 1.8%로 감소했습니다. 프랑스 실업률은 지난달 7.2%에서 7.3%로 상승했습니다. 독일 도매 가격은 지난달 0.2%에서 -0.7%로 하락했습니다. 유로존 무역수지는 지난달 67억 유로에서 이번달 100유로로 상승했습니다.
미국은 어제 소비자물가지수인 CPI에 이어 오늘은 생산자물가지수인 PPI가 나왔습니다. PPI는 연간 변동률이 2.2%에서 1.3%로, 월간 변동률이 0.4%에서 -0.5%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모두 예측한 것보다 훨씬 낮게 나왔습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뺀 Core PPI는 연간 변동률이 2.7%에서 2.4%로, 월간 변동률이 0.2%에서 0%로 낮아졌습니다. Core PPI 역시 시장이 예측한 것보다 크게 낮았습니다. 월간 소매 판매는 지난달 0.9%에서 -0.1%로 낮아졌습니다. 시장의 예측치인 -0.3%보다 높았지만, 마이너스로 떨어졌습니다. 월간 소매 판매는 지난 3월 -0.9%를 기록한 이후, 7개월 만에 다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입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 판매 역시 지난달 0.8%에서 0.1%로 하락했습니다. 월간 기업 재고는 지난달 0.4%를 유지했으며,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 판매는 0.5%에서 0.4%로 하락했습니다.
오늘은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두 정상은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갈등 상황으로 다다르지 않도록 서로 책임감 있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이야기를 나눴으며, 최근 미국의 고성능 반도체(엔비디아) 무역 제재에 대해서도 서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분쟁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으며, 특히 이란의 참전을 막아야 한다는 입장은 양국이 같았습니다.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두 나라이지만, 서로의 국익을 위해서 때로는 속에 비수를 감추고 있더라도 웃는 모습으로 악수하는 게 전략적인 국가 지도자의 모습일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나라의 지금 외교 정책은 너무도 편협된 정책으로 보입니다.
미국에 이어 유럽 역시 인플레이션이 크게 둔화된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중국에서 발표된 경제 지표 역시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분쟁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갈수록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은 시장에 부정적인 소식입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2년이 다 되어 가고 있지만, 이제는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처럼 이스라엘과 하마스 분쟁도 그렇게 될 수 있을까요? 문제는 역시 유가일 것입니다. 주변 국가(시리아, 요르단 등)의 참전 및 이란의 참전(미국과 중국마저 신경 쓰고 있는 부분)으로 확장된다면, 이스라엘과 하마스 분쟁은 유가의 급등을 이끌어낼 수도 있습니다.
임시 예산안을 다시 통과시켜야 하는 미국은 셧다운 기간이 임박한 상황입니다. 만약 극적으로 타결되어 통과된다면, 내년 1월 19일까지 셧다운을 연장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매우 불안한 상황입니다. 미국이 돈을 있는 대로 찍어 내면서 적자를 계속 유지해온 건 하루이틀 일이 아니지만, 최근 미국의 행보는 상극된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긴축 정책을 펼치며 시장의 돈을 줄이려 하고 있고, 한쪽에서는 선거 등의 이유로 인해 여전히 시장에 돈을 퍼주는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매년 적자를 기록한 미국이지만, 지금의 상황은 역사적으로 봐도(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긴 하지만) 심각한 상황입니다.
오늘도 증시는 달렸습니다. 악재가 될 요소는 다소 있었지만, 크게 두드러진 악재는 없었으며, 생산자물가지수마저 크게 둔화되었고, 외국의 소식들도 나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우존스는 0.47% 상승했으며 한때 35,000선도 돌파했습니다. 나스닥은 오후 한때 마이너스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0.07% 상승하며, 14,100을 돌파했습니다. S&P500 역시 0.16% 상승하며 4,500을 돌파했습니다. 전고점과 비교해서 다우존스는 이제 5.31%, S&P500은 6.56%밖에 차이 나지 않으며, 나스닥도 12.52%만 더 상승하면 전고점에 다다릅니다. 2022년 최저점과 비교하면 다우존스는 21.82%, S&P500은 26% 상승했고, 나스닥은 38.17% 상승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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