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1월 21일(화), 미국 주식 뉴스 [예상을 뛰어 넘은 엔비디아의 실적, 그러나 주가는 하락]

   한국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달 0.5%에서 -0.1%로 하락했습니다. 캐나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 3.8%에서 3.1%로 낮아졌습니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2.8%에서 2.7%로 낮아졌습니다. 신규 주택 판매 지수는 지난달 -0.2% 하락했고, 이번달은 지난달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영국 3분기 노동 생산성은 2분기 0.7%에서 3분기 -0.2%로 하락했습니다. 유럽연한 신차 등록은 지난달 9.2%에서 이번달 14.6%로 더 상승했습니다.

 

   미국 시카고 FED 국가활동지수는 지난달 -0.02에서 -0.49로 더 하락했습니다. -0.49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에 해당합니다. 기존 주택 판매 지수는 지난달 395만에서 379만으로 감소했습니다. 예측치는 390만으로, 예측치보다 낮았습니다. 

 

   오늘은 여러 기업의 실적 발표가 있었습니다. 유통 기업인 베스트바이는 순이익, 매출 등이 예상보다 낮았습니다. 가이던스도 기존 예측치에서 더 낮췄습니다. 실적 발표 후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큰 하락은 없었습니다. 홈 인테리어 업체인 로우스 역시 예상보다 좋지 않았고, 가이던스도 낮췄습니다. 로우스 주가는 오늘 3% 하락했습니다. 백화점 체인 콜스 역시 실적이 좋지 않았고 가이던스도 좋지 않았습니다. 콜스는 오늘 8.57% 급락했습니다.

 

   오후에는 지난 11월 FOMC 회의록이 공개됐습니다. 11월 FOMC 회의 이후 파월의 비둘기적인 기자 회견 이후 증시는 상승에 추진력을 얻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공개된 회의록 내용은 전체적으로 이전 회의록의 분위기와 비슷한 매파적인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이미 시장은 이런 내용을 알고 있었기에, 큰 움직임은 없었습니다.

엔비디아 실적

 

   오늘 다우존스는 0.18%, 나스닥은 0.59%, S&P500은 0.20% 하락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숨을 고르는 형국이었습니다. 그리고 본장이 끝나고 엔비디아의 실적이 나왔습니다. 예상 EPS는 3.37달러였는데 실제로 4.02달러가 나왔으며, 예상 매출은 160.9억 달러였는데 실제로 181.2억 달러가 나왔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모든 게 다 상승했습니다. 데이터센터 매출도 예상치 128.2억 달러보다 높은 145.1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가이던스 역시 상향 조정했습니다. 4분기 매출 예상치가 179억 달러였는데, 이번 가이던스에서 20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엔비디아의 주가는 0.92% 하락했고, 실적 발표 후 1.37% 하락 중입니다. 실적도 좋았고 가이던스도 좋았지만, 4분기 중국 매출 감소 우려로 인해 주가는 하락하고 있는 것입니다. 엔비디아의 현재 PE는 120.65입니다. 이미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너무 높아졌기에, 좋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상승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11월 21일(화), 미국 증시 움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