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2월 4-8일, 미국 주식 리뷰
-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미국 증시
10월 30일부터 5주 연속 상승한 미국 증시는 이번주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6주 연속 랠리를 기록했습니다.
10월 27일(금) | 12월 1일(금) | 변동률 | |
다우존스 | 32,417 | 36,247 | 11.18% 상승 |
나스닥 | 12,595 | 14,404 | 14.36% 상승 |
S&P500 | 4,117 | 4,604 | 11.83% 상승 |
6주 전인 10월 27일(금)과 비교하면, 3대 지수 모두 11% 이상 상승했고, 나스닥은 15%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이번주도 상승하며 랠리를 이어가고 있긴 하지만, 상승폭은 점점 감소하는 상태입니다. 목요일과 금요일 움직임이 좋아서 상승으로 마감했지만, 다우존스는 0.01% 상승에 불과하며, S&P500 역시 0.22% 상승했습니다. 상승을 워낙 길게 이어가다 보니, 이제는 조정을 받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12월 4일(월), 견고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용지표, 증시는 하락
이번주는 고용지표들이 나옵니다. 지난주까지 증시 상승의 주역인 물가 하락과 달리 고용지표는 예상치가 모두 견고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월요일 증시도 하락하는 모양세였습니다. 다우존스는 0.11%, 나스닥은 0.84%, S&P500은 0.54% 하락했습니다.
12월 5일(화), 예상보다 좋았던 구인이직보고서, 나스닥은 상승
미국 노동부에서 발표하는 구인이직보고서는 지난달 935만에서 873.3만으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이 수치는 2년 9개월 만에 최저 채용 공고입니다. 이에 따라 테크 기업들의 움직임이 좋았고, 나스닥은 0.31%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상승한 탓인지 다우존스는 0.22%, S&P500은 0.06% 하락했습니다.
12월 6일(수), 이틀 연속 좋았던 고용지표, 그러나 증시는 하락
어제에 이어 ADP 고용변화 역시 지난달 10.6만에서 10.3만으로 감소했습니다. 시장은 13만을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증시의 움직임은 좋지 않았습니다. 국채 금리 하락, 유가 하락 등의 소식이 더해지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기관들은 언급했습니다. 늘 나오는 패턴이긴 하지만, 증시는 하락했습니다. 다우존스는 0.19%, 나스닥은 0.58%, S&P500은 0.39% 하락했습니다.
12월 7일(목), 미국 증시를 이끈 구글과 AMD
이틀 연속 하락한 탓일까요? 오늘 증시의 움직임은 시간이 갈수록 좋았습니다. 특히 새로운 AI를 공개한 구글과 AMD의 주가는 급등했습니다. 구글은 오늘 하루 동안 5.34%, AMD는 9.89% 상승하며 나스닥을 이끌었습니다. 나스닥은 1.37% 상승했고, 다우존스는 0.17%, S&P500은 0.80% 상승했습니다.
12월 8일(금), 실망스러운 고용지표, 그러나 증시는 상승
가장 중요한 고용지표인 비농업 일자리 수가 나왔습니다. 결과는 좋지 못했습니다. 앞선 고용지표와 달리 금요일 나온 고용지표들은 노동시장이 여전히 탄탄함을 증명했습니다. 비농업 일자리 수는 지난달 15만에서 19.9만으로 오히려 증가했고, 실업률도 3.9%에서 3.7%로 하락했습니다. 게다가 평균 임금 상승률도 월간 변동률이 0.2%에서 0.4%로 껑충 뛰었습니다. 하지만 증시는 상승했습니다. 미시간대 경제 지표가 좋게 나오긴 했지만, FEDWATCH의 내년 금리 배팅도 좋지 않게 움직였고 오늘은 시장이 하락할 건덕지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다우존스는 0.36%, 나스닥은 0.45%, S&P500은 0.41% 상승했습니다.
23년 12월 11-15일, 미국 주식 프리뷰
- 12월 FOMC,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내년 금리 향방
이번주는 12월 FOMC가 있는 날입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금리 동결을 확정 지은 분위기이고, 이미 주가에도 반영이 된 상태입니다. 다만 3, 6, 9, 12월마다 FED에서 FOMC 이후 발표하는 경제지표는 주목해야 합니다. 특히 앞으로의 기준 금리를 어느 정도 예측해볼 수 있는 '점도표'가 중요합니다. 12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하는 건 확실해 보이지만, 중요한 건 내년 이후의 금리 변동입니다. 최근 6주 연속 랠리가 이어질 수 있었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FED의 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심리 때문입니다. 하지만 FED의 역할을 생각해봤을 때, FED는 또 다시 매파적인 결정과 발언을 내뱉을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지난주 여전히 탄탄한 고용지표 발표로 인해, FED의 이런 생각은 더 확고해졌을지도 모릅니다.
12월 11일(월), 뉴욕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
월요일에는 뉴욕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이 나옵니다. 지난주 금요일 미시간대 기대 인플레이션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며 증시의 하락을 막았습니다. 뉴욕은 지난달과 같은 3.6%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12월 12일(화), 예측치는 나쁘지 않은 CPI
화요일에는 FED가 눈여겨보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나옵니다. 다행히 CPI의 예측치는 나쁘지 않은 상태입니다. 다음날 있을 FED의 FOMC에 영향을 강력하게 미칠 것으로 보이는 CPI가 잘 나와야 시장의 랠리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2월 13일(수), PPI, 그리고 FOMC
수요일에는 CPI에 이어 PPI(생산자물가지수)가 나옵니다. PPI의 예측치는 모두 지난달보다 나쁩니다. 하지만 지난달 수치가 워낙 낮았던 탓에 그런 것이지, 지난달보다 나쁘다고 해서 절대적으로 안 좋은 것은 아닙니다. 수요일에는 FED의 기준 금리 발표도 있습니다. 또한 3개월마다 나오는 경제 지표도 공개됩니다.
12월 14일(목), 실업수당 청구건수, 월간 소매 판매
목요일에는 매주 나오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나옵니다. 지난달 22만에서 22.1만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데 큰 의미는 없습니다. 월간 소매 판매는 지난달 0.1%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기업 재고는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12월 15일(금), 제조업지수, 산업생산, 서비스업지수
금요일에는 미국 경제 상황을 알아볼 수 있는 여러 지표들이 나옵니다. 뉴욕 제조업지수는 지난달 9.1보다 낮은 2가 예상되지만 여전히 플러스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지난달 모두 감소했던 월간 산업 생산과 제조업 생산은 다시 상승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 S&P 글로벌 서비스업과 제조업 지수는 지난달에 비해 모두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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