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2월 18-22일 미국 주식 리뷰 & 12월 25-29일 프리뷰

23년 12월 18-22일, 미국 주식 리뷰

-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미국 증시, 역대 최고가를 달성한 다우존스

 

   미국 증시는 이번주도 상승했습니다. 8주 연속 상승입니다. 수요일에 잠시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8주 연속 상승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다우존스는 0.22%, 나스닥은 1.22%, S&P500은 0.74%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는 계속 역대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고, 나스닥은 최고점과의 차이가 7%에 불과합니다. S&P500은 1.33%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이제는 조정이 올 때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연말랠리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는 산타랠리 때문입니다. 하지만 8주 연속 상승하는 와중에도, 하락의 건덕지를 찾는 분위기는 여전했습니다. 조정은 일부 있을 수 있지만, 당분간 이런 흐름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국채 금리는 계속 하락하고 있으며, 달러 인덱스도 하락했습니다. 비트코인은 다시 상승했고, 유가와 천연가스 역시 상승 추세입니다만 낮은 가격 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12.18-22, 미국 증시 리뷰

 

12월 18일(월), FED 위원의 매파적 발언, 그러나 증시는 상승

   7주 연속 상승한 미국 증시는 월요일부터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습니다. 다우존스만 힘이 약했고, 나스닥과 S&P500은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블랙아웃 기간이 끝나 FED 위원들의 다소 매파적인 발언이 이어졌지만, 증시는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입니다. 월요일에 다우존스는 0%로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나스닥은 0.61%, S&P500은 0.45% 상승했습니다.

 

12월 19일(화), 마이너스 금리를 계속 유지하려는 일본중앙은행, 미국 증시는 연일 상승

   일본중앙은행의 계속된 금융 완화 정책 소식이 들렸습니다. 그리고 특별한 악재가 없었기에, 증시는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화요일에 다우존스는 0.68%, 나스닥은 0.66%, S&P500은 0.59% 상승하며, 상승세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12월 20일(수), 3대 지수 모두 1% 넘게 하락한 수요일

   수요일에는 미국 증시가 1% 넘게 조정을 받았습니다. 특별한 악재는 없었습니다. 컨퍼런스보드 소비자 신뢰지수도 상승했고, 주택 판매 지수도 상승했으며, 고정 금리는 낮아졌습니다. 외국인 투자도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증시는 하락했습니다. 그동안 너무 길게, 그리고 높게 상승했던 탓일까요? 다우존스는 1.27%, 나스닥은 1.50%, S&P500은 1.47% 하락했습니다.   

 

12월 21일(목), 여전히 너무나 좋은 미국 경제 상황, 증시는 다시 상승

   3분기 경제성장률은 4.9%를 기록하며 2분기 2.1%보다 높았습니다. 근원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는 2%로 크게 하락했으며, 기업 수익과 실질 소비자 지출도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하락했으며,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는 여전히 마이너스입니다. 어제 조정을 받았던 미국 증시는 오늘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하루 만에 하락이 끝난 것입니다. 다우존스는 0.87%, 나스닥은 1.26%, S&P500은 1.03% 상승했습니다.

 

12월 22일(금), 예상보다 더 둔화된 PCE, 상승하는 나스닥과 S&P500

   금요일에는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인 PCE가 나왔습니다. PCE 연간 변동률은 2.9%에서 2.6%로, 월간 변동률은 0%에서 -0.1%로 하락했습니다.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Core PCE 연간 변동률 역시 2.9%에서 2.6%로, 월간 변동률도 0.1%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물가는 시장이 예측한 것보다 더 둔화됐습니다. 개인 소득은 0.3%에서 0.4%로, 개인 소비 역시 0.1%에서 0.2%로 상승했습니다. 미시간대 소비자 신뢰지수는 61.3에서 69.7로 상승했으며, 1년 뒤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은 4.5%에서 3.1%로, 5년 뒤 인플레이션은 3.2%에서 2.9%로 하락했습니다. 기분 좋은 경제 지표 소식이었지만 그동안 상승을 많이 한 탓일까요? 다우존스는 0.05% 하락했습니다. 그래도 나스닥은 0.19%, S&P500은 0.17%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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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2월 25일-29일, 미국 주식 프리뷰

-산타랠리 기간 시작,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8주 연속 상승한 미국 증시가 이번주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이번주는 중요한 경제 지표 발표가 없습니다. 또한 산타랠리 기간이기도 합니다. 시장을 둘러싼 환경 역시 큰 악재가 없어 보이기 때문에, 증시는 산타랠리를 빌미로 상승세를 이어갈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건 늘 그렇듯 큰 의미 없습니다. 시장은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수도 있고, 언제든 조정을 길게 받을 수도 있습니다. 

12.25-29, 미국 증시 프리뷰

 

12월 25일(월), 휴장

   25일은 미국 증시 휴장입니다.

 

12월 26일(화), 주택지수, 제조업지수

   화요일에는 주택가격지수와 댈러스 제조업지수가 나옵니다. 주택가격지수는 지난달 0.1%에서 0.2%로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댈러스 제조업지수는 지난달 -19.9에서 -20.5로 더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12월 27일(수), 제조업지수, 서비스업지수

   수요일에는 리치몬드 제조업지수와 댈러스 서비스업지수가 나옵니다. 리치몬드 제조업지수는 -5에서 -6으로, 댈러스 서비스업지수는 지난달 -11.6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2월 28일(목), 실업수당, 재고, 주택지수

   매주 목요일마다 나오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주 20.5만에서 21만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매 재고는 -0.9%에서 -0.7%로, 도매 재고는 -0.4%에서 -0.2%로 감소폭이 줄어들겠지만 여전히 마이너스로 앞선 달보다 계속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잠정주택판매지수는 지난달 -1.5% 하락에서 1% 상승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12월 29일(금), 제조업지수
   금요일에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인 제조업지수가 나옵니다. 지난달 55.8에서 51로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50보다 아래로 내려가면 경기 활성에서 경기 둔화로 바뀌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