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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프리뷰

23년 6월 12~16일, 미국 주식 프리뷰 [물가 지수, 그리고 FOMC]

by 미주뉴 2023.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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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와 달리 이번주는 중요한 이벤트가 많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인 CPI, 생산자물가지수인 PPI, FOMC 회의, 그리고 금리 발표, 월간 소매 판매 등 굵직굵직한 경제 지표 발표가 많습니다. 지난주에 어느 정도 소강 상태로 접어든 미국 증시는 이번주에 어떤 움직임을 보여줄까요? 다우존스(18% 상승)를 제외하고 나스닥과 S&P500은 현재 강세장(20% 이상 상승)에 진입한 상태입니다. 강세장을 이어가며 계속 상승세를 유지할지, 아니면 단지 베어마켓의 랠리였을 뿐 다시 증시는 하락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6.12~16, 미국 증시 주요 일정
6.12~16, 미국 증시 주요 일정

 

6월 12일(월), 특별한 경제 지표 발표 없음

 

6월 13일(화), 소비자물가지수, 크게 낮아진 예상치(4.1%)

   화요일에는 CPI가 나옵니다. 지난달 4.9%였던 CPI는 이번달 4.1%가 예상되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달 5.5%에서 5.3%로 내려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월간 변동률은 CPI는 0.4%에서 0.2%로, Core CPI는 0.4%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근원 CPI 수치는 예상 범위가 크게 낮아지지 않았지만, CPI 수치는 예상 범위 자체가 크게 낮습니다. 예상치가 낮으면, 예상치까지 하락하지 않을 확률도 높습니다. CPI가 4.1%까지 크게 하향 조정될지는 화요일에 지켜봐야겠습니다.

 

6월 14일(수), 생산자물가지수, 그리고 FOMC 금리 발표

   수요일은 화요일 CPI에 이어 PPI가 나옵니다. PPI는 지난달 2.3%에서 1.5%로, Core PPI는 지난달 3.2%에서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월간 변동률은 PPI는 지난달 0.2%에서 -0.1%로, Core PPI는 지난달 0.2%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CPI에 이어 PPI 역시 1.5%까지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상황인데, 과연 1.5%까지 낮아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월간 변동률도 예상치인 -0.1%까지 내려간다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걱정은 확실히 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새벽에는 FOMC 회의 결과가 나옵니다. 회의록도 나오고, 기준 금리 발표도 있으며, 파월의 기자 회견도 있습니다. 현재 금리 동결 확률은 71.2%, 25bp 금리 인상 확률은 28.8%입니다. 

 

6월 15일(목), 소비, 경제 상황을 알 수 있는 여러 지표 발표

   목요일에는 많은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있습니다. 먼저 FOMC에 이어 유럽 중앙 은행의 기준 금리 발표가 있습니다. 현재로는 25bp 인상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비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월간 소매 판매도 나옵니다. 지난달 0.4%였던 소매 판매는 이번달 -0.1%가 예상됩니다. 연간 소매 판매 역시 1.6%에서 1%로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주 26.1만에서 25만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뜬금없이 2년 만에 최고 수치를 기록했던 청구건수는 어느 정도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제조업지수는 지난달 -16에서 -31.8로,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13.5에서 -10.4로 조정될 전망입니다. 월간 산업 생산은 지난달 0.5%에서 0.1%로, 월간 제조업 생산은 1%에서 -0.1%로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목요일에는 어도비의 실적도 나옵니다.

 

6월 16일(금), 미시간대 경제 지표

   금요일에는 미시간대 경제 지표만 나옵니다.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달 59.2에서 60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1년 뒤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은 지난달 4.2%로 치솟았다가 다시 4%로 내려올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입니다. 5년 뒤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은 지난달 3.1%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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