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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뉴스

23년 8월 4일(금), 미국 주식 뉴스 [오전에는 상승세, 오후에는 하락세로 전환한 미국 증시]

by 미주뉴 2023.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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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존 월간 소매 판매는 지난달 0.6%에서 -0.3%로 하락했습니다. 반면 연간 소매 판매는 지난달 -2.4%에서 -1.4%로 상승했지만, 여전히 마이너스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번달까지 유로존 연간 소매 판매는 9개월 연속 마이너스입니다. 독일 월간 공장재수주는 지난달 6.2%에서 7%로 상승했습니다. 예상치는 -2%로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었습니다. 독일 재수주는 3개월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반면 스페인 산업 생산은 지난달 -0.6%에서 -3%로 더 하락했습니다. 이탈리아 산업 생산도 지난달 1.7%에서 0.5%로 하락했습니다.

 

   세계 식품 가격 지수는 지난달 122.4에서 123.9로 상승했습니다. 지난 2022년 3월 160을 찍은 뒤, 지난달까지 하락세를 이어오던 식품 가격은 이번달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캐나다 실업률은 지난달 5.4%에서 5.5%로 상승했습니다. 고용 변화는 지난달 5.9만 명에서 -0.6만 명으로 감소했습니다.연간 평균 임금 상승률은 3.9%에서 5%로 크게 올랐습니다. 

 

고용지표
고용지표

 

   미국에서도 오늘 여러 고용 지표가 나왔습니다. 가장 중요한 고용 지표인 비농업 일자리 수는 지난달 18.5만 개에서 18.7만 개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예측치는 20만으로, 예측치보다는 낮았습니다. 실업률은 지난달 3.6%에서 3.5%로 더 하락했습니다. 예측치는 3.6%로, 예측치보다 낮았습니다. 노동 참여율은 지난달 62.6%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비농업 일자리 수 다음으로 중요한 평균 임금 상승률을 보면, 먼저 연간 변동률은 지난달 4.4%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월간 변동률 역시 지난달 0.4%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고용지표를 보면, 경기 침체를 예상하기 힘들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고용이 뜨거운 정도도 아니었습니다. 점심 때까지만 하더라도 증시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전 초반에 하락했떤 증시는 다시 상승했고 3대 지수 모두 플러스를 유지했습니다. 다우존스는 35,500 선을, 나스닥은 14,100선을, S&P500은 4,540 선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증시는 약속이라도 했듯이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쉴 틈도 없이 계속 하락한 끝에 3대 지수 모두 마이너스로 곤두박질쳤습니다. 다우존스는 0.43%, 나스닥은 0.36%, S&P500은 0.53%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은 다시 14,000선이 무너졌고, S&P500 역시 4,500선이 무너졌습니다.

 

   그동안 증시가 많이 오른 탓에 매도세가 오후 들어 더 강한 것도 있었지만, 다음주에 있을 CPI 발표에 대한 걱정으로 인해 매도세가 더 강했던 것 같습니다. 최근 유가와 곡물 가격이 심상찮습니다. 유가는 최근 한 달 동안 20% 가량 상승한 상태이고, 곡물도 러시아의 영향 등으로 인해 최근 가격이 오르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이런 영향이 이번달 CPI보다 다음달 CPI에 반영될 확률이 더 높아 보이긴 하지만, 어쨌든 CPI를 앞두고 시장은 조금 걱정하는 분위기입니다. 잠시 쉬어가는 조정일지, 아니면 다시 하락세로 전환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8월 4일(금), 미국 증시 움직임
8월 4일(금), 미국 증시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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