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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뉴스

23년 8월 3일(목), 미국 주식 뉴스 [상승하는 국채 금리, 힘을 쓰지 못하는 미국 증시, 8% 넘게 급등한 아마존]

by 미주뉴 2023.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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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는 지난달 53.9에서 54.1로 상승했습니다. 반면 종합 구매관리자지수는 52.5에서 51.9로 하락했습니다. 인도 S&P 글로벌 종합지수는 지난달 59.4에서 61.9로, S&P 글로벌 서비스업지수는 58.5에서 62.3으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독일 무역수지는 지난달 146억 유로에서 이번달 187억 유로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수입은 지난달보다 3.4% 감소한 1,126억 유로였고, 수출은 0.1% 증가한 1,313억 유로를 달성했습니다. 무역수지 187억 흑자는 2021년 1월 이후 31개월 만에 가장 큰 흑자입니다.

 

   유로존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는 지난달 52에서 50.9로, 종합 PMI는 49.9에서 48.6으로 하락했습니다. 독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는 54.1에서 52.3, 종합 PMI는 50.6에서 48,5로 하락했으며, 프랑스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역시 48에서 47.1로, 종합 PMI도 47.2에서 46.6으로 각각 하락했습니다. 스페인 서비스업 PMI도 지난달 53.4에서 52.8로, 종합 PMI는 지난달 52.6에서 51.7로 하락했으며, 영국 서비스업지수는 53.7에서 51.5로, 종합 PMI는 52.8에서 50.8로 하락했습니다. 

 

   유로존 월간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달 -1.9%에서 -0.4%로 상승했으며, 분기 생산자물가지수는 -1.6%에서 -3.4%로 더 하락했습니다. 월간 생산자물가지수는 현재 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고, 분기 생산자물가지수는 현재 2달 연속 하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영국중앙은행의 금리 발표가 있었습니다. 영국중앙은행은 오늘 회를 통해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더 인상했습니다. 이제 영국의 기준금리는 5.25%입니다. 아직도 인플레이션이 높은 상태인 영국은 중앙은행이 계단식으로 계속 금리를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업수당, 종합지수, 서비스업지수, 공장재수주
실업수당, 종합지수, 서비스업지수, 공장재수주

 

   미국은 오늘 매주 목요일마다 나오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나왔습니다. 지난주 22.1만보다 소폭 증가한 22.7만을 기록했습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지난달 167.9만에서 170만으로 상승했습니다. 미국 S&P 글로벌 종합 PMI는 지난달 53.2에서 52로, 서비스업 PMI는 53.9에서 52.7로 하락했습니다. ISM 서비스업 PMI 역시 53.9에서 52.7로 하락했습니다. 월간공장재수주(주문)는 지난달 0.4%에서 2.3%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증시의 분위기는 좋지 않았습니다. 오후 한때 3대 지수 모두 플러스로 전환되기도 했었지만, 이내 다시 하락한 뒤 마이너스로 모두 끝마쳤습니다. 10년물 국채 금리가 4.2%를 넘는 등 최근 국채 금리가 크게 뛰고 있는 것도 증시에 부정적이었습니다. 신용등급이 AAA에서 AA+로 하락하더라도 AA+ 자체로도 매우 높은 신뢰도가 입증되기 때문에 하락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지만, 어쨌든 미국 신용등급이 11년 만에 하락한 영향도 있었습니다. 

 

   단순히 FED가 기준 금리를 올려서 국채 금리가 오르는 게 아닌, 미국의 채권 발행량 증가, 일본중앙은행의 금리 상승 정책(YCC 정책 수정), 이런 요소들로 인한 미국 신용등급 하락 등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국채 금리는 앞으로 더 상승할 수 있다는 게 기관들의 분석입니다. 오늘 다우존스는 0.19%, 나스닥은 0.10%, S&P500은 0.25%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은 14,000 아래에 머물고 있고, S&P500은 겨우 4,500선을 지켰습니다.

8월 3일(목), 미국 증시 움직임
8월 3일(목), 미국 증시 움직임

 

   오늘은 애플과 아마존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습니다.

*애플(AAPL): 애플의 2분기 예상 EPS는 1.19달러였는데 실제로 1.26달러가 나왔으며, 예상 매출은 817.3억 달러였는데 실제로 818억 달러가 나왔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매출은 1% 감소했고, EPS는 5%, 순수익은 2% 상승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30억 달러로 1년 전과 같았습니다. 아이폰 매출은 2%, 아이패드 매출은 20%, 아이맥 매출은 7% 감소했으며, 서비스업 부분 매출이 8% 상승했습니다. 중국에서 8%, 유럽에서 5% 매출이 상승했지만, 일본 -11%, 나머지 아시아 -8%, 아메리카 -6% 등 매출이 하락한 나라도 많습니다. 서비스업 분야에서 특히 애플 TV+의 약진이 돋보였습니다. 애플 TV+는 매출이 2분기에 212.1억 달러에 달하며, 예상치 207.6억 달러보다 높았고 1년 전 매출보다 8%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 아이패드 매출이 감소하는 등의 영향으로 오늘 애플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2% 하락했습니다.

 

*아마존(AMZN): 아마존의 2분기 예상 EPS는 0.35달러였는데 실제로 0.65달러가 나왔으며, 예상 매출은 1,314.5억 달러였는데 실제로 1,344억 달러가 나왔습니다. 1년 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 증가했으며, EPS는 1년 전 -0.2달러에서 0.65달러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지난 1분기 EPS도 0.31달러였는데, 한 분기 만에 EPS가 100% 증가한 것입니다. 물론 이전 아마존의 EPS를 생각하면 아직 여전히 매우 낮은 EPS 수준이긴 하지만, 최근 좋지 않은 전세계 경제 상황에서 회복 기미를 보여주고 있는 아마존의 실적을 시장에서는 좋게 평가했습니다. 주력 사업 중 하나인 AWS 클라우드 사업도 매출이 221억 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인 218억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가이던스에서는 3분기 매출을 기존 예상치인 1,382억 달러에서 1,380~1,430억 달러로 상향 조정하여 발표했습니다. 아마존은 오늘 실적 발표 후 애프터마켓에서 8.73% 급등했습니다.

 

애플, 아마존 2분기 실적
애플, 아마존 2분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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