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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뉴스

23년 9월 14일(목), 미국 주식 뉴스 [나쁘지 않은 근원 생산자물가지수, 3대 지수 모두 상승]

by 미주뉴 2023.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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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25bp 올렸습니다. 이제 유럽중앙은행 기준금리는 4.50%입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최근까지 계속 쉼 없이 10번 연속 금리를 올려왔는데, 이는 유럽의 높은 인플레이션 때문입니다. 4.5%란 기준 금리는 유로존 출시 이후 가장 높은 금리입니다. 시장의 예측은 동결이 우세했는데, 예측을 깨고 금리가 오른 것입니다. 하지만 유럽총재 라가르드는 이번 금리 인상이 마지막임을 암시하는 발언을 하며, 기준금리가 더 이상은 오르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일본 외국인 채권 투자는 지난주 907억 엔에서 이번주 3조 631.9억 엔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반면 외국인 주식 투자는 지난주 5,321억 엔에서 -8,547억 엔으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호주 실업률은 지난달과 같은 3.7%를 유지했으며,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은 4.9%에서 4.6%로 하락했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 월간 소매 판매, 실업수당, 재고
생산자물가지수, 월간 소매 판매, 실업수당, 재고

 

   미국 생산자물가지수는 연간 변동률이 지난달 0.8%에서 1.6%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예측치 1.2%보다 높았습니다. 월간 변동률 역시 0.4%에서 0.7%로 치솟았습니다.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는 연간 변동률이 지난달과 같은 2.2%를 그대로 유지했으며, 월간 변동률은 0.4%에서 0.2%로 하락했습니다. 어제 소비자물가지수에 이어 오늘 생산자물가지수인 PPI도 크게 상승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대부분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탓입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지난달과 같았으며, 월간 변동률은 오히려 0.2%로 하락했습니다. 월간 변동률을 기준으로 보면, FED의 목표 수치인 2%에 근접(연간으로 환산하면 2.4%)한 수준입니다.

 

   월간 소매 판매는 지난달 0.5%에서 0.6%로 상승했습니다. 예측치는 0.2%로, 예측치보다 높았습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 판매는 0.7%에서 0.6%로 소폭 하락했지만, 예측치 0.4%보다는 높았습니다. 연간 소매 판매는 2.6%에서 2.5%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주 21.7만에서 22만으로 상승했지만, 예측치 22.5만보다는 낮았습니다. 월간 기업 재고는 지난달 -0.1%에서 0%로 올랐으며, 자동차를 제외한 재고는 0.2%에서 0%로 하락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증시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어제보다 더 분위기가 좋았으며, 대부분의 섹터에서 주가는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는 0.96%, 나스닥은 0.81%, S&P500은 0.84% 상승했습니다. S&P500은 다시 4,500선을 돌파했으며, 나스닥도 14,000선에 근접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원유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원유 WTI는 오늘 결국 9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WTI가 90달러를 넘어선 건 작년 11월 이후 10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75~80 초반을 유지하던 유가가 드디어 90달러 선을 넘어선 것입니다. 미국 자동차 노조의 파업 시작이 임박한 것도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노조와 회사의 협상이 타결되지 않는다면, 금요일 밤부터 자동차 노조는 파업에 돌입합니다. 자동차노조 측은 현재 임금의 40% 인상을 고수하고 있는데, 현실적으로 타협은 어려워 보입니다. 만약 40% 인상을 기업 측에서 받아들인다고 하더라도, 이럴 경우 자동차 회사(포드, GM 등)들의 실적은 박살날 수 있습니다. 노조의 요구를 들어줘도 실적에 타격을 입을 것이고, 노조의 요구를 들어주지 못해 파업이 지속되더라도 실적에 타격을 입을 것이기에, 진퇴양난의 상황입니다.

9월 14일(목), 미국 증시 움직임
9월 14일(목), 미국 증시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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