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 3.3%에서 3.2%로 하락했고,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3.1%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월간 변동률도 0.4%에서 0.2%로 하락했습니다. 일본중앙은행의 기준금리는 지난 회의 때와 마찬가지로 -0.1%를 그대로 동결시켰습니다. 영국 월간 소매 판매는 지난달 -1.1%에서 0.4%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연간 소매 판매 역시 -3.1%에서 -1.4%로 상승했습니다. 스페인 2분기 경제성장률은 0.6%에서 0.5%로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예측치 0.4%보다 높았습니다. 유로존 제조업 PMI는 지난달 43.5에서 43.4로 하락했지만, 서비스업 PMI는 47.9에서 48.4로 상승했습니다. 독일 제조업 PMI는 39.1에서 39.8, 서비스업 PMI는 47.3에서 49.8로 상승했으며, 프랑스는 제조업이 46에서 43.6으로, 서비스업 역시 46에서 43.9로 하락했습니다. 캐나다 월간 소매 판매는 지난달 0.1%에서 0.3%로 상승했으며, 연간 소매 판매 역시 -0.6%에서 2%로 상승했습니다.
미국 역시 S&P 글로벌 종합 PMI가 나왔습니다. 제조업 PMI는 47.9에서 48.9로 상승했으며, 서비스업 PMI는 50.5에서 50.2로 하락했습니다. 종합 PMI는 50.2에서 50.1로 하락했습니다만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오늘도 국채 금리는 상승하는 분위기였습니다.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오전 한때 4.504%까지 오르며, 4.5%마저 넘어섰습니다. 10년물 금리가 4.5%를 넘어선 건, 지난 2007년 10월 이후 16년 만의 일입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일본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이전과 같이 -0.1%로 유지하며, 계속 완화정책을 펼칠 예정이란 소식에 금리는 4.5%를 찍은 뒤 하락했습니다. 10년물 금리는 4.43%까지 떨어지며 한숨 돌렸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위험성은 존재합니다. 미국 국채 시장의 큰손인 중국과 일본의 불안감이 계속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일본은 인플레이션이 낮지 않으면서도 계속 완화 정책을 펼치고 있어 일본 금리가 여전히 낮은 상태입니다.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완화 정책을 계속 펼쳐온 일본이, 방향을 틀어 금리를 조정하고 이로 인해 일본 금리가 상승한다면, 미국 국채 시장 매수세는 약해질 것이고 이는 미국 국채 금리의 상승을 이끌 수 있습니다.
오늘도 미국 증시는 하락했습니다. 오전 한때 상승세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3대 지수 모두 하락하며 금요일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는 -0.31%, 나스닥은 -0.09%, S&P500은 -0.23%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은 다시 13,200선까지, S&P500은 4,300선까지 하락한 상태입니다. FOMC 회의가 끝나고 FED 위원들의 발언이 이어졌는데, 이 역시 시장에 부정적이었습니다. FED 이사 미셸 보우만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은 매우 높은 상태이다. 우리의 목표인 2%대 물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계속 금리를 올려야 한다. 금리를 높게 유지해야, 2%에 도달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긴축 의사를 매우 강하게 내비쳤습니다. 보스턴 총재 콜린스 역시 '추가 금리 인상은 필요하다. 앞으로도 긴축 정책을 계속 펼쳐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하며, FED 위원들의 긴축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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