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주식 뉴스

23년 9월 25일(월), 미국 주식 뉴스 [계속 상승하는 국채 금리, 그러나 증시도 상승]

by 미주뉴 2023. 9. 26.
반응형

   스페인 분기별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1분기 -8.6%에서 -10%로 더 하락했습니다. 싱가포르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3.8%에서 3.4%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독일 IFO 현재 상황 지수는 89에서 88.7로 소폭 하락했고, 장래 전망 지수는 82.7에서 82.9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ECB 총재 라가르드는 '최근 서비스 부문 일자리 창출이 둔화되고 있고 경제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상태다'라고 말하며, ECB가 앞으로도 금리를 더 올릴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시카고 FED 국가활동지수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0.07에서 -0.16으로 하락했습니다. 예측치 0.15보다 낮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12개월 중 8개월이 마이너스에 머물 정도로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댈러스 제조업지수는 지난달 -17.2에서 -18.1로 더 하락했습니다. 댈러스 제조업지수는 지난 2022년 5월 이후 17개월 연속 마이너스에 머물고 있을 정도로 좋지 않습니다.

 

   지난주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미국 증시는 월요일부터 마이너스로 출발했습니다. 오전 초반만 하더라도 3대 지수 모두 마이너스에 머물며 지난주 하락세가 이어가는 분위기였습니다. 만약 오늘까지 하락하면, 5일 연속 하락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점심을 지나고 난 뒤 증시는 조금씩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크게 상승하는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매수세의 유입으로 증시는 플러스로 전환됐습니다. 특히 본장 막판 매수세가 강하게 몰렸습니다. 월요일에 다우존스는 0.13%, 나스닥은 0.45%, S&P500은 0.40%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는 다시 34,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아침부터 상승하던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5%를 넘어섰습니다. 한때 4.5451%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2년물도 5.142%까지 오르는 등 오늘도 국채 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금리 상승은 증시의 하락과 연결되는데, 오늘은 금리가 상승해도 증시는 하락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평소에는 이럴 경우 기술주 위주의 하락이 나오는데, 오늘은 기술주들의 움직임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퀄컴 2.55%, 아마존(기술주는 아니지만) 1.67%, 엔비디아 1.47%, 넷플릭스 1.31%, AMD 1.23%, 테슬라 0.86%, 애플 0.74%, 구글 0.66%, 메타 0.58%, 마이크로소프트 0.17% 등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상승했습니다. 최근 기술주들이 계속 하락한 탓에 매수세가 들어온 건지, 여전히 AI 열풍이 남아 있는 건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금리가 오르는 중에도, 그리고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시장 환경에서 오늘 기술주가 상승한 건 의미 있는 일입니다.

 

9월 25일(월), 미국 증시 움직임
9월 25일(월), 미국 증시 움직임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