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9월 5일(화), 미국 주식 뉴스 [중국과 유럽 경제 하락 / 달러 인덱스와 유가는 상승 / 미국 증시도 하락]

   한국 2분기 경제성장률 최종치는 0.6%로 나왔습니다. 지난 1분기 0.3%보다는 상승했습니다. 한국  소비자물가지수는 111.2에서 112.3으로 상승했으며, 월간 물가지수도 지난달 2.3%에서 3.4%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3.4%는 최근 4개월 만에 다시 최고 수치로 오른 것입니다. 예측치는 2.7% 수준이었습니다. 외환 보유고도 지난달 4,218억 달러에서 4,183억 달러로 감소했습니다. 일본 가계소비증가율 월간 변동률은 지난달 0.9%에서 -2.7%로 크게 감소했으며, 연간 변동률도 -4.2%에서 -5%로 감소했습니다. 중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는 지난달 54.1에서 51.8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예측치인 53.6보다 낮았습니다. 51.8이란 수치는 8개월 만에 최저 수치입니다. 종합 구매관리자지수 역시 51.9에서 51.7로 하락했습니다.

 

   호주중앙은행은 오늘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호주 기준금리는 여전히 4.1%입니다. 호주 물가지수를 보면 금리를 올릴 필요성도 보이지만, 최근 호주중앙은행은 금리를 계속 동결하고 있습니다. 유로존 서비스업지수는 지난달 50.9에서 47.9로, 종합지수도 48.6에서 46.7로 감소했습니다. 독일 서비스업지수 역시 52.3에서 47.3으로, 종합지수는 48.5에서 44.6으로, 프랑스 서비스업지수는 47.1에서 46으로, 종합지수는 46.6에서 46으로, 스페인 서비스업지수는 52.8에서 49.3으로, 종합지수는 51.7에서 48.6으로, 이탈리아 서비스업지수는 51.5에서 49.8로, 종합지수는 48.9에서 48.2로, 영국 서비스업지수는 51.5에서 49.5로, 종합지수는 50.8에서 48.6으로 감소했습니다. 오늘 발표한 유럽의 모든 나라가 서비스업 및 종합지수가 지난달보다 감소한 것입니다. 유로존 생산자물가지수는 분기 변동률이 -3.4%에서 -7.6%로 감소했고, 월간 변동률도 -0.4%에서 -0.5%로 감소했습니다. 연간변동률 -7.6%는 2009년 이후 14년 만에 최저 수치입니다.

공장 재수주

   미국에서는 화요일 월간 공장 재수주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2.3%였던 재수주는 이번주 -2.1%로 크게 감소하며 5.794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4개월 연속 상승하던 재수주는 이번달 감소하며 시장의 예측치보다 낮았습니다. 운송 장비 주문 금액이 986억 달러로 지난달보다 14.3% 급감한 영향이 컸습니다. 하지만 운송 장비를 제외한 주문은 지난달 0.3%에서 0.8%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운송 장비 제외 주문은 6개월 만에 최고 수치이며, 4달 연속 하락한 후 2달 연속 상승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지난주 상승하며 마감했던 미국 증시는 월요일은 노동절로 쉬고 화요일 다시 증시가 열렸습니다. 유럽 및 중국의 서비스업지수, 종합지수가 약속이나 하듯이 모두 하락한 탓에 분위기는 좋지 않았습니다. 전세계 경제가 좋지 않았지만 상대적으로 미국 경제는 좋은 영향 때문인지 달러 인덱스는 최근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오늘 달러 인덱스는 104.79로 마감됐고, 한때 104.89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달러 인덱스 104.79는 올해 3월 이후 6개월 만에 최고 수치입니다. 달러 인덱스가 오르면 미국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국채 금리도 계속 상승하고 있고, 유가도 오르고 있고, 달러 인덱스마저 계속 오른다면 증시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가는 오늘자로 86달러를 돌파하며, 2022년 11월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치까지 상승했습니다.

 

   오늘 다우존스는 0.56%, 나스닥은 0.08%, S&P500은 0.42%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은 오후에 플러스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가장 움직임이 좋은 편이긴 했지만, 막판 하락세를 버티지 못하고 마이너스로 하락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기업이 하락했지만, 테크 기업들은 나름 오늘 선방했습니다. 테슬라는 4.69%, 넷플릭스 2%, 마이크로소프트 1.49%, 메타 1.27%, AMD 1.22%, 애플 0.13% 등 지수는 하락했지만 테크 기업들은 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9월 5일(화), 미국 증시 움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