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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뉴스

23년 9월 1일(금), 미국 주식 뉴스 [확실히 식고 있는 노동시장, 그러나 증시는 보합세를 유지]

by 미주뉴 2023.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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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무역수지는 지난달 16.5억 달러에서 이번달 8.7억 달러로 감소했습니다. 수업은 지난달 -25.4%에서 -22.8%로, 수출은 -16.4%에서 -8.4%로 변하며 여전히 모두 마이너스에 머물렀습니다. 제조업 PMI 역시 지난달 49.4에서 48.9로 하락했습니다.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지난달 49.2에서 51로 상승했습니다. 올해 2월 이후 6개월 만에 최고 수치입니다. 캐나다 2분기 경제성장률은 0%로 하락했습니다. 1분기 0.6%였으며, 이번 2분기 예측치는 0.3%였는데 0%가 나온 것입니다. 연간 GDP 성장률은 2.6%에서 -0.2%로 하락하며 마이너스로 떨어졌습니다.

 

   이탈리아 2분기 경제성장률은 지난 1분기 0.6%에서 -0.4%로 하락했습니다. 작년 4분기에 -0.09%를 기록했던 경제성장률은 1분기 0.6%로 일부 회복하는 듯 보였지만, 다시 -0.4%로 하락하며 이탈리아 경기 침체 우려는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로존 제조업지수는 42.7에서 43.5로, 독일 제조업지수는 38.8에서 39.1로, 프랑스 제조업지수는 45.1에서 45으로 상승했습니다. 스페인 제조업지수는 47.8에서 46.5로 감소했습니다.

 

고용지표, 제조업지수
고용지표, 제조업지수

 

   수요일과 목요일에 이어 오늘도 고용지표가 나왔습니다. 오늘은 가장 중요한 고용지표인 비농업 일자리 수가 발표됐는데, 지난달 15.7만에서 18.7만으로 상승했습니다. 예측치는 17만 수준으로 예측치보다 높았습니다. 비농업 일자리 수는 6월에 10.5만을 기록한 뒤 3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의료 서비스 7.1만 명, 레저 및 숙박업 4만 명, 사회 지원 2.6만 명, 건설 2.2만 명 등의 분야에서 일자리 수가 증가했습니다. 실업률은 지난달 3.5%에서 3.8%로 상승했습니다. 실업률이 3.8%를 기록한 건 2022년 2월 이후 19개월 만입니다. 이번달 실업자는 635.5만 명으로 지난달보다 51.4만 명이 증가했고, 취업자는 1억 6,148만 명으로 지난달보다 22.2만 명이 더 증가했습니다. 일을 하고 싶지만 구직을 포기한 사람과 풀타임 일자리를 구하고 싶지만 구하지 못해 파트 타임으로 임시적으로 일하는 사람까지 폼한 U-6 실업률은 7.1%를 기록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치에 도달했습니다.

 

   경제활동 참여율 역시 지난달 62.6%에서 62.8%로 상승했습니다. 62.8% 역시 지난 2020년 2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최고 참여율입니다. 월간 평균 임금 상승률은 0.4%에서 0.2%로 하락했습니다. 예측치인 0.3%보다 낮았습니다. 0.2% 상승은 2022년 2월 이후 19개월 만에 최저 상승률입니다. 연간 평균 임금 상승률 역시 4.4%에서 4.3%로 0.1% 하락했습니다. 3개월 만에 최저 수치입니다. 비농업 일자리 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왔긴 하지만 여전히 3개월 연속 20만 아래에 머물고 있고, 나머지 고용 지표들 역시 이전의 견고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으며 하락하는 추세라는 걸 확인할 수 있는 금요일이었습니다. 

 

   ISM 제조업지수는 지난달 46.4에서 47.6으로 상승했습니다. 47.6도 낮은 수치이긴 하지만, 올해 2월 이후 6개월 만에 최고 수치입니다. 세부 항목을 보면 고용지수는 44.4에서 48.5로 급등했으며, 신규 주문지수는 47.3에서 46.8로 하락했습니다. 가격지수 역시 42.6에서 48.4로 급등했습니다.

 

   고용 지표가 3일 연속 하락하면서 시장의 분위기는 밝았습니다. 그동안 증시를 하락시켰던 FED의 금리 인상 이유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함이었습니다. 특히 인플레이션 중 서비스 물가가 계속 문제였는데, 이는 고용지표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서비스 물가가 내려오기 위해서는 노동시장이 식어야 하고, 임금 상승률이 둔화되어야 합니다. 최근 계속 물가지수는 하락해왔지만, 노동시장은 계속 뜨거웠습니다. 긴축 정책을 꽤 오랜 기간 펼쳐왔고 금리도 계속 상승하며 기업들은 힘들어했지만, 눈에 보이는 고용지표들은 늘 견고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노동시장의 분위기가 바뀌고 있습니다. 2022년 초부터 탄탄했던 고용지표가 1년 8개월 만에 흔들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9월 FOMC 금리 동결 확률은 93%로 더 상승했습니다. 한 달 전보다 11% 오른 것입니다. 

 

   FED가 금리 인상할 명분이 약해질수록 증시는 상승해야 하는데 오늘 증시의 분위기는 썩 좋진 않았습니다. 식은 고용지표 발표 이후 본장 초반에는 3대 지수 모두 좋은 분위기로 출발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모두 하락했습니다. 다우존스는 0.33%, S&P500은 0.18% 상승하며 하락 분위기를 어느 정도 반전했지만, 나스닥은 0.02% 하락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습니다. 노동지표 발표 후 2년물 국채 금리는 4.87%로 하락했지만, 10년물 금리는 4.2%까지 올랐습니다. 오늘 유가가 85달러를 돌파한 것도 증시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9월 1일(금), 미국 증시 움직임
9월 1일(금), 미국 증시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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