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9월 8일(금), 미국 주식 뉴스 [변동성이 컸지만, 어쨌든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

   일본 2분기 경제성장률은 1.2%를 기록하며 1분기 0.8%보다 높았습니다. 일본은 작년 3분기에 -0.3%를 기록한 뒤, 4분기부터 0.1%, 0.8%, 1.2%를 기록하며 경제성장률이 점점 개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측치 1.3%보다는 낮게 나왔습니다. 물가지수는 1분기 2%에서 3.5%로 상승했습니다. 일본 평균 근로 소득은 지난달 2.3%에서 1.3%로 낮아졌으며, 은행 대출은 2.9%에서 3.1%로 증가했습니다. 독일 최종 물가지수는 6.2%에서 6.1%로 낮아졌습니다. 월간 변동률은 지난달과 같은 0.3%를 기록했습니다. 종합 물가지수 최종치도 6.5%에서 6.4%로, 월간 변동률도 0.5%에서 0.4%로 하락했습니다. 프랑스 월간 산업 생산은 지난달 -0.9%에서 0.8%로 크게 상승했으며, 스페인 산업 생산 역시 -3.2%에서 -1.8%로 일부 회복했습니다. 캐나다 실업률은 지난달과 같은 5.5%가 나왔습니다. 연간 평균 임금 상승률은 5%에서 5.2%로 올랐으며, 설비 가동률은 81.8%에서 81.4%로 하락했습니다. 

 

   미국은 오늘 특별한 경제 지표 발표는 없었습니다. 월간 도매 재고는 -0.7%에서 -0.2%로 상승하긴 했지만 여전히 마이너스입니다. 월간 중고차 가격은 지난달 -1.6%에서 0.2%로, 연간 중고차 가격은 -11.6%에서 -7.7%로 상승했습니다.

 

   마지막 거래일인 금요일, 본장 출발은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증시는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오후 들어서는 오르락내리락하며 갈피를 못 잡는 모습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하며 마감하긴 했지만, 변동성이 꽤 컸던 하루입니다. 다우존스는 0.22%, 나스닥은 0.09%, S&P500은 0.14% 상승하며 금요일을 마감했습니다. 마감 직전에 3대 지수 모두 마이너스로 하락하기도 했었지만, 막판 강한 매수세 유입 덕분에 상승 마감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발 악재로 이틀 연속 급락했던 애플이 오늘은 상승했습니다. 애플은 오늘 0.35% 상승마감했지만, 1.5% 넘게 상승하기도 했었습니다. 중국 판매 매출 감소가 예상되긴 하지만, 이틀 연속 하락하며 6.5% 급락은 과했다는 게 시장의 판단이었습니다. 또한 다음주에는 아이폰 15도 공개됩니다. 하지만 지금껏 과거를 비춰보면, 애플은 신제품을 판매하기 전 주가가 오르다가 신제품 판매 이후 주가가 하락해오곤 했습니다. 지난주까지 이어지던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던 이번주이지만, 마지막 거래일인 금요일을 어쨌든 상승으로 마감한 것은 의미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나스닥 14,000선과 S&P500 4,500선이 깨진 후 복귀가 쉬워 보이진 않습니다.

 

9월 8일(금), 미국 증시 움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