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주식 리뷰 & 프리뷰

23년 9.25~29, 미국 주식 리뷰 [4주 연속 하락한 S&P500, 2주 연속 하락한 다우존스, 3주 연속 하락세를 극복한 나스닥]

by 미주뉴 2023. 10. 1.
반응형

   이번주 다우존스는 1.34% 하락, S&P500은 0.74% 하락했고, 나스닥은 0.06% 상승했습니다. S&P500은 다시 4,300선이 무너지며 4,200선으로 내려갔습니다. S&P500은 지난 9월 4일부터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다우존스는 9월 18일부터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9월 4일부터 9월 22일까지 3주 연속 하락하던 나스닥만 이번주 상승하며, 하락세를 끊었습니다. 하지만 나스닥 역시 상승세가 큰 것은 아니며, 전반적으로 분위기는 다우존스와 S&P500과 마찬가지로 하락 장세입니다.

 

   2023년 들어 변동률도 나스닥만 27.28%로 높을 뿐, S&P500은 12.13%까지 하락했으며, 다우존스는 1.12% 상승에 불과합니다. 최저점 이후 상승폭도 다우존스는 지난주부터 20% 아래로 무너지며 강세장이 지워졌는데, 이번주는 더 하락하여 상승폭이 16.66%에 불과합니다. 30% 중반 대까지 상승했던 나스닥 수익률도 어느덧 30%가 무너지며 29.51%에 머물고 있습니다. 나스닥은 재밌는 게, 상승폭도 29.51%로 3대 지수 중 가장 높지만, 하락폭도 지난 2021년 11월 22일 전고점 16,121에서 18%나 하락한 상태입니다. 나스닥이 현재는 강세장이라 볼 수도 있지만, 여기서 2%만 더 하락하면 다시 하락장(베어마켓)에 접어들게 됩니다. 2년물 국채 금리는 0.06% 하락했지만, 10년물 국채 금리는 4.5%를 넘어서며 일주일 만에 0.24%나 상승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도 106을 넘어섰고, 유가 WTI도 90달러를 돌파한 뒤 계속 90달러 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9.25-29, 미국 증시 주요 지표 리뷰
9.25-29, 미국 증시 주요 지표 리뷰

9월 25일(월), 특별한 상승 요인은 없지만 상승한 미국 3대 지수

   월요일에는 특별한 미국 경제 지표 발표는 없었으며, 댈러스 제조업지수가 -17.2에서 -18.1로 더 하락했다는 소식 정도만 전해졌습니다. 지난주 좋지 않았던 증시의 분위기가 월요일에는 다소 반전되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미국 국채 금리는 계속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고, 유가 역시 90달러를 돌파한 뒤 계속 상승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기술주들의 주가 움직임이 좋은 등 월요일에는 특별한 호재는 없었지만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결국 다우존스는 0.13%, 나스닥은 0.45%, S&P500은 0.40% 상승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9월 26일(화), 내년에도 계속 금리가 오른다는 캐시카리 총재, 다이먼 회장, 증시는 하락

   화요일에는 주택시장지수와 컨퍼런스보드 소비자 신뢰지수, 제조업지수, 서비스업지수가 나왔습니다. 건축 허가 최종 지수는 상승했지만, 신규 주택 판매 지수는 크게 감소했으며, 컨퍼런스보드 소비자 신뢰지수 역시 크게 감소했습니다. 리치몬드 제조업지수는 상승했고, 댈러스 서비스업지수는 하락했습니다. 화요일에는 제이피모건 CEO 다이먼과 매파적 FED 인물인 미니애폴리스 총재 캐시카리의 매파적인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금리를 계속 더 올려야 한다는 발언입니다. 월요일 하루 상승했던 미국 증시는 다시 원래 분위기로 돌아오며 하락 장세로 이어졌습니다. 다우존스는 1.14%, 나스닥은 1.57%, S&P500은 1.47% 하락하며 화요일을 마감했습니다.

 

9월 27일(수), 23년 만에 최고 금리를 달성한 모기지 고정 금리, 그러나 나스닥과 S&P500은 상승

   수요일에는 월간 내구재 주문이 나왔는데 지난달 -5.6에서 0.2%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교통수단을 제외한 내구재 주문 역시 0.1%에서 0.4%로 상승했습니다. 30년 모기지 고정 금리는 지난주 7.31%에서 7.41%로 상승하며, 2000년 12월 이후 23년 만에 최고 금리를 달성했습니다. 90달러를 돌파했던 유가는 오늘 94달러마저 돌파하며 시장의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 유가 상승으로 인해 국채 금리 역시 덩달아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시장의 환경은 기술주들에게 불리한 환경이었지만, 기술주들 일부는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우존스는 0.20% 하락했지만, 나스닥은 0.22%, S&P500은 0.02% 상승했습니다.

 

9월 28일(목), 끝없이 상승하던 국채 금리, 유가, 달러 인덱스는 하락, 증시는 상승

   목요일에는 미국 2분기 경제성장률 최종치가 나왔습니다. 1분기 2.2%에서 2분기 2.1%로 0.1% 하락했지만, 4분기 연속 미국 경제성장률은 2% 넘게 상승 중입니다. 2분기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는 4.2%에서 2.5%로, 2분기 근원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는 3.9%에서 1.7%로 급락했습니다. 매주 목요일마다 나오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0.2만에서 20.4만으로 상승했지만, 예측치 21.5만보다 낮았습니다. 캔자스 제조업지수는 12에서 -13으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미국 경제 측면에서도, 금리 인상 측면에서도 오늘 나온 경제 지표들은 갈피를 잡을 수 없을 정도로 혼재되어 있었습니다. 증시의 움직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급격히 오르고 있던 금리, 유가, 달러 인덱스가 오늘 주춤하는 모습을 보인 덕분에 증시는 상승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다우존스는 0.35%, 나스닥은 0.83%, S&P500은 0.59% 상승하며 목요일을 기분 좋게 끝냈습니다.

 

9월 29일(금), 크게 둔화되고 있는 Core PCE, 그러나 지지부진한 증시의 움직임

    금요일에는 미국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인 PCE가 공개됐습니다. FED가 가장 눈여겨보는 지표가 인플레이션 지표고 그중에서도 Core PCE(최근에는 슈퍼코어 PCE로 변경: Core PCE에서 임대료를 제외한 것)입니다. PCE는 연간 변동률이 3.4%에서 3.5%로 상승, 월간 변동률도 0.2%에서 0.4%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에너지 가격 급등 때문입니다. 반면 Core PCE는 연간 변동률이 4.3%에서 3.9%로, 월간 변동률이 0.2%에서 0.1%로 하락했습니다. 월간 변동률 0.1%는 1년으로 환산하면 1.2%에 불과한 상승률로 매우 고무적인 수치입니다. 개인소득은 0.2%에서 0.4%로, 개인소비는 0.9%에서 0.4%로 변동했으며, 미시간대 1년 뒤 기대 인플레이션도 3.5%에서 3.2%로, 5년 뒤 인플레이션 기대치도 3%에서 2.8%로 하락했습니다. 인플레이션 둔화는 좋은 소식이었지만, 미국이 셧다운을 하루 앞두고 있다는 소식과 지속되는 미국 자동차노조 파업으로 인해 증시는 크게 상승하지 못했습니다. 다우존스는 0.47%, S&P500은 0.27% 하락했고, 나스닥만 0.14% 상승하며 이번주를 마감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