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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뉴스

24년 1월 2일(화), 미국 주식 뉴스 [3.58% 하락한 애플, 3일 연속 하락한 나스닥]

by 미주뉴 2024.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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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제조업 PMI는 지난달 50에서 49.9로 하락했습니다. 중국 제조업 PMI는 지난달 50.7에서 50.8로 상승했습니다. 예측치는 50.4였는데, 예측치보다 높았습니다. 유럽연합 제조업 PMI는 지난달 44.2에서 44.4로 상승했습니다. 기업 대출은 -0.3%에서 0%로 지난달을 유지했고, 가계 대출은 0.6%에서 0.5%로 상승세가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영국 제조업 PMI는 지난달 47.2에서 46.2로 감소했습니다. 독일 제조업 PMI는 42.6에서 43.3으로 상승했습니다. 

 

   미국 제조업 PMI는 지난달 49.4에서 47.9로 하락했습니다. 예측치 48.2보다 낮았습니다. 50에 근접했던 제조업 PMI는 다시 4개월 전 수치로 돌아갔습니다. 신규 주문량, 고용, 재고 등 대부분의 지표가 감소했으며, 공급업체 가격과 운송비 인상 등으로 인한 원가 부담은 더 커졌습니다. 

 

   어제인 1월 1일은 증시 휴장이어서 오늘이 2024년 첫 거래일이었습니다. 2023년 마지막 거래일과 마찬가지로 가치주 중심의 다우존스가 움직임이 나쁘지 않았고, 성장주 위주인 나스닥의 움직임이 좋지 않았습니다. 나스닥은 오늘까지 3일 연속 하락입니다. 다우존스는 0.07% 상승했지만, 나스닥은 1.63%, S&P500은 0.57% 하락했습니다. 특히 테크 기업들의 하락 폭이 컸습니다. 애플이 3.58%나 하락했으며, AMD 5.99%, 인텔 4.88%, 넷플릭스 3.77%, 브로드컴 2.77%, 어도비 2.77%, 엔비디아 2.73%, 서비스나우 2.69%, 메타 2.17%, 마이크로소프트 -1.38% 등 대부분의 테크 기업들의 하락 폭이 컸습니다.

 

   오늘 테크 기업들의 하락이 컸던 건 조정의 움직임 때문입니다. 작년 한 해 동안 테크 기업들의 상승 폭이 워낙 컸고, 연말 랠리를 쉬지 않고 달렸기 때문에 조만간 조정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상징적인 연말 랠리 기간도 끝난데다 그동안 하락없이 일편적으로 상승한 영향으로 오늘 테크 기업들의 하락이 컸던 걸로 보입니다. 또한 오늘 국채 금리가 급하게 상승한 영향도 있었습니다. 3.9% 아래로 떨어졌던 10년물 국채 금리는 오늘 한때 4%를 돌파하기도 했었습니다. 2년물 역시 10bp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란과 미국이 충돌할 수 있다는 뉴스가 보도되며, 유가가 다시 급등한 것도 증시에는 부정적이었습니다. 유가 급등은 에너지 섹터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대장주 애플의 3.58% 하락도 컸습니다. 아이폰15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낮고, 이후 나올 아이폰16의 혁신성 역시 떨어지기 때문에 애플이 계속 성장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시각이 오늘 많이 보도됐습니다. 하지만 뻔한 애플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하루이틀 일이 아니며 특별한 뉴스도 아닙니다. 어쨌든 하락의 이유로는 적절해 보여 가져온 것 같습니다. 내일 구인이직보고서와 12월 FOMC 회의록 결과에 따라 증시는 다시 한 번 출렁일 걸로 보입니다.

1월 2일(화), 미국 증시 움직임
1월 2일(화), 미국 증시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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