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월 4일(목), 미국 주식 뉴스 [다우존스만 상승, 5 거래일 연속 하락한 나스닥]

   한국 외환 보유고는 지난달 4,170.8억 달러에서 4,201.5억 달러로 증가했습니다. 중국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자수는 자난달 51.5에서 52.9로, 종합 구매관리자지수 역시 51.6에서 52.6으로 상승했습니다. 독일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 3.2%에서 3.7%로 상승했으며, 종합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2.3%에서 3.8%로 반대로 상승했습니다. 프랑스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3.5%에서 3.7%로, 종합 소비자물가지수는 3.9%에서 4.1%로 상승했습니다. 유럽연합 종합 PMI는 지난달 47.6과 같았고, 서비스업 PMI는 48.7에서 48.8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영국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는 지난달 50.9에서 53.4로, 종합 PMI는 50.7에서 52.1로 각각 상승했습니다. 

ADP 고용 변화

 

   어제 노동부의 구인이직보고서에 이어 발표된 ADP 민간기업 고용변화는 지난달 10.1만에서 16.4만으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예측치 11.5만보다 더 컸습니다. 구인이직보고서와 마찬가지로 4개월 만에 최고 수치로 다시 돌아간 것입니다. 고용지표가 여전히 좋다면, 시장이 기대하고 있는 FED의 금리 인하 속도는 더 느려질 것입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역시 지난주 22만에서 20.2만으로 감소했습니다. 예측치 21.6만보다 낮았습니다. 미국 S&P 글로벌 종합 PMI는 지난달 50.7에서 50.9로, 서비스업 PMI는 50.8에서 51.4로 개선됐습니다.

 

   본장이 시작되고 오전에는 3대 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그동안 조정을 계속 받으며 하락했기에, 오늘은 다시 상승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증시는 다시 고꾸라졌습니다. 마감 시간이 되어갈 수록 하락은 더 가속화됐습니다. 초반부터 분위기가 가장 좋았던 다우존스만 0.03% 상승했고, 나스닥과 S&P500은 0.56%, 0.34%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은 오늘까지 5 거래일 연속 하락입니다.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던 미국 증시는 ,이번주 상승세가 멈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애플에 대한 평가가 계속 하락하면서 애플은 급하게 하락하는 중이고, 나스닥 역시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오늘도 1.27% 하락하며 2달 만에 최저가로 내려갔습니다. 최근 애플을 매수해야 한다는 의견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스라엘 회사인 모빌아이(MBLY)의 주가가 하루 만에 25% 급락한 것도 좋지 않았습니다. 차량용 반도체를 주로 만들어 공급하는 모빌아이는 반도체 재고가 계속 쌓여 24년 1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절반으로 감소할 수 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모빌아이 주가는 급락했고, 반도체 주식들의 분위기도 하락했습니다. 내일 발표될 가장 중요한 고용지표인 비농업 일자리 수와 평균 임금 상승률마저 시장의 기대치를 저버리는 결과가 나온다면, 증시의 하락세는 더 깊어질 수 있습니다.

1월 4일, 미국 증시 움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