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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뉴스

24년 1월 3일(수), 미국 주식 뉴스 [조정의 시작? 4일 연속 하락한 나스닥]

by 미주뉴 2024.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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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이란에서 폭발이 있었습니다. 300명 가량 사상자를 낸 이번 폭발을 이란은 배후로 이스라엘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우려되고 있었는데, 오늘 폭발은 이런 충돌의 도화선이 될 수 도 있습니다. 덩달아 유가 가격도 폭등했습니다. 독일 실업률은 지난달 5.8%에서 5.9%로 상승했습니다. 실업자 수도 지난달 269.8만 명에서 270.3만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인도 제조업 PMI는 지난달 56에서 54.9로 하락했습니다. 예측치 55.9보다 낮았습니다. 터키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 61.98%에서 64.77%로 상승했으며, 생산자물가지수 역시 42.25%에서 44.22%로 상승했습니다.

구인이직(JOLT)보고서
구인이직(JOLT)보고서

 

   미국 노동부의 구인이직보고서인 JOLT보고서가 나왔는데, 이번달 채용 공고는 지난달 885.2만에서 879만으로 감소했습니다. 예측치는 885만이었는데, 예측치보다 감소한 것입니다. 노동부의 채용 공고는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게다가 실업자 한 명에게 제공되는 일자리 수가 이번달 1.4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불과 1년 전에 1.9개였던 것과 비교하면,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ISM 제조업 PMI는 지난달 46.7에서 47.4로 상승했습니다. 예측치 47.1보다 높았습니다. 세부 항목을 보면 고용은 45.8에서 48.1로 증가했으며 가격은 49.9에서 45.2로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신규 주문은 48.3에서 47.1로 떨어져습니다.

 

   오후에는 12월 FOMC 회의록이 공개됐습니다. 별다른 내용은 없었지만, 시장이 기대하고 있는 금리 인하에 대한 내용은 크게 없었습니다. 지난 12월 FOMC 회의 이후 시장은 올해 3월 FOMC 회의부터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2024년에 6번의 금리 인하를 예상했습니다. 이는 곧 증시에 반영됐습니다. 9주 동안 증시가 랠리를 펼칠 수 있었던 가장 근본적인 이유가 금리 인하 기대 심리였습니다. 올해 금리 인하를 6번 하는 건 너무 앞서가는 판단이라는 기관들의 전망도 있었지만, 시장은 상승세를 계속 유지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12월 FOMC 회의록에 금리 인하 늬앙스가 크게 없었던 탓에 오늘도 증시는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은 4일 연속 하락, 다우존스와 S&P500은 3일 연속 하락입니다. 다우존스는 0.76%, 나스닥은 1.18%, S&P500은 0.80% 하락했습니다. 9주 연속 상승했기 때문에 조정이 있을 거라 모두 예상했고, 이제 조정이 온 것일까요? 15,000을 넘어섰던 나스닥은 어느덧 14,600 아래까지 떨어졌으며, S&P500 역시 4,700선이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만약 내일과 모래 연속 나올 고용 지표가 부정적(견고한 결과)이라면, 이런 조정은 더 오래갈 지도 모릅니다.

1월 3일, 미국 증시 움직임
1월 3일, 미국 증시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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