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최종 물가지수는 지난달 5.5%에서 5.3%로 낮아졌습니다. 월간 변동률도 0.3%에서 -0.1%로 하락했습니다. 근원 물가지수는 지난달 5.5%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영국 소매 판매는 지난달 0.6%에서 -1.2%로 낮아졌으며, 유류를 제외한 소매 판매도 0.7%에서 -1.4%로 하락했습니다. 최근 부동산에서 문제가 터지고 있는 중국의 외국인 직접 투자 지수는 지난달 -2.7%에서 -4%로 더 하락했습니다. 캐나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달 -5.5%에서 -2.7%로 상승했으며, 월간 변동률도 -0.6%에서 0.4%로 상승했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작년 10월 이후 9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된 것입니다. 원자재 가격도 지난달 -2%에서 3.5%로 올랐습니다.
미국은 오늘 특별한 경제 지표 발표는 없었습니다. 15년 모기지 금리는 6.34%에서 6.46%로, 30년 모기지 금리도 6.96%에서 7.09%로 상승했습니다. 15년 금리 6.46%는 지난 2009년 이후 14년 만에 최고 금리이며, 30년 모기지 금리는 지난 2022년 10월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 금리입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오늘 한때 4.323%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10년물 금리 4.323%는 지난 2007년 10월 이후 16년 만에 최고 금리입니다. 2년물 금리도 어제 4.9995%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2년물 금리 역시 올해 7월 6일에 5%를 넘어선 뒤 다시 최고 금리에 도달한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자로 FEDWATCH 금리 예상치를 보면, 9월 FOMC에서 금리를 올릴 확률은 여전히 11%로 낮으며, 11월 FOMC에서도 금리를 올릴 확률은 36.1%, 12월 FOMC에서 금리 인상을 예상하는 비율은 31.7%입니다. 최근 국채 금리가 계속 상승하고 있고, FED 위원들의 목표 수치인 2% 물가에 도달하지 못한 상황이긴 하지만, 그래도 시장은 올해 금리 인상은 더 없다고 예측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도 증시는 분위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최근 하락세가 계속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그래도 오늘은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살아나며 반전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나스닥과 S&P500은 플러스로 전환되지는 않았지만, 막판 힘을 내며 버티는 모습이었습니다. 다우존스는 0.07% 상승했고, 나스닥은 0.20%, S&P500은 0.01% 하락하며 이번주를 마감했습니다.
어제는 월마트의 실적 발표가 있었습니다. 예상 EPS는 1.69달러였는데 실제로 1.84달러가나왔으며, 예상 매출은 1,597.6억 달러였는데 실제로 1,616억 달러가 나왔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매출은 6% 상승했으며, EPS는 4% 상승했습니다. 1회성 비용을 포함한 GAAP EPS는 55%나 급등했으며, 순수익도 78억 달러에 달하며 53% 급등했습니다. 미국에서만 매출이 5% 상승, 다른 나라에서는 13% 상승했습니다. 오프라인 및 온라인 모두 매출이 증가했으며, 특히 온라인 매출은 24%나 증가했습니다. 올해 가이던스 발표에서도 올해 EPS를 기존 6.1~6.2달러에서 6.36~6.45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순매출도 기존 3.5%에서 4~4.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실적도 좋고 가이던스도 좋았지만, 목요일에 월마트는 2.24%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1.44%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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