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간 산업 생산은 지난달 4.2%에서 0%로 급락했으며, 월간 산업 생산은 지난달 -2.2%에서 2.4%로 급등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인플레이션율은 지난달 2.7%에서 2.3%로 하락했습니다. 영국 실업률은 지난달 4%에서 4.2%로 상승했으며, 고용 변화도 지난달 10.2만 명에서 이번달 -0.66만 명으로 급락했습니다. 반면 노동 생산성은 지난 1분기 -1.4%에서 0.7%로 상승했습니다. 유로존 경지 심리지수는 지난달 -12.2에서 -5.5로, 독일 경제 심리지수도 지난달 -14.7에서 -12.3으로 상승했지만 여전히 마이너스입니다. 캐나다 소비자물가지수 연간 변동률은 지난달 2.8%에서 3.3%로 상승했습니다. 월간 변동률은 0.1%에서 0.6%로 상승했습니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연간 변동률은 지난달 3.2%를 그대로 유지했고, 월간 변동률은 -0.1%에서 0.5%로 상승했습니다.
미국에서는 화요일에 월간 소매 판매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0.3%였던 소매 판매는 이번달 0.4%를 예상했는데, 실제로 0.7%가 나왔습니다. 자동차 판매를 제외한 소매 판매 역시 지난달 0.2%에서 1%로 급등했습니다. 올해 1월 1.9% 이후, 6개월 만에 최고 수치입니다. 연간 소매 판매 또한 지난달 1.6%에서 3.2%로 상승했습니다. 올해 2월 5.26% 상승 이후 최고 수치입니다. 뉴욕 FED 제조업지수는 지난달 1.1에서 -19로 급락했습니다. 예상치는 -1 수준이었습니다. 올해 5월 이후 3개월 만에 최저 수치입니다. 월간 기업 재고는 지난달 0%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두 달 전 0.1%를 기록한 뒤, 재고는 더 이상 증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월간 소매 재고는 지난달 0%에서 0.3%로 상승했습니다. 그래도 예측치였던 0.4%보다는 낮았습니다. NAHB 주택시장지수는 지난달 56에서 50으로 하락했습니다. 예측은 이번달도 56을 기록할 걸로 봤는데, 하락한 것입니다.
중국 부동산 경기 악화 소식이 이어지며 미국 증시도 오늘 분위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오늘 발표된 중국 부동산 투자(Fixed Asset Investment) 지표를 보면 1년 전과 비교하여 3.4% 상승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3.4% 상승은 2년 7개월 만에 최저 수치입니다. 소매 판매 역시 지난달 3.1%에서 2.5%로 낮아졌습니다. 예상치는 4.5%로, 예상치보다 훨씬 낮았습니다. 중국의 경기 회복이 더딘 게 앞으로의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오늘 나온 경제 지표에서도 소비 및 경제가 견고함을 증명했습니다. 최근 미국 경제 지표를 보면, 경기 침체와는 전혀 다른 결과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 침체를 예고하던 기관들조차 최근에는 자신들의 예측을 수정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애틀랜타 FED에서 3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을 5%로 예측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오늘은 전반적으로 증시가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시작부터 마이너스로 출발한 데다, 시간이 지날수록 마이너스의 폭은 더 커져갔습니다. 다우존스는 1.02%, 나스닥은 1.14%, S&P500은 1.16%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중소은행 10곳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낮췄던 '피치'는 오늘 다시 제이피모건(미국을 대표하는 은행)을 비롯한 은행들의 신용등급도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오늘 금융기업들의 주가도 하락세가 컸습니다. 게다가 대표적인 매파 인물인 미니애폴리스 총재인 캐시캐리 역시 '은행발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다. 우리가 금리를 더 인상하게 된다면, 연결 고리가 약한 은행은 붕괴할 수밖에 없다. 지역은행 및 중소은행에 대한 규제를 지금부터라도 더 강화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은행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미국 소비는 탄탄하고 경제도 견고하지만, 고금리(제로 금리에서 출발하여 1년 만에 5%를 넘었음)가 계속 이어진다면 기업들의 실적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테크 기업들의 위기는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최근 다시 분위기가 좋은 엔비디아 정도만 플러스를 유지했고, 대부분의 테크 기업들은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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