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출물가지수는 지난달 -15%에서 -12.8%로, 수입물가지수는 -16.1%에서 -13.5%로 올랐지만 여전히 마이너스입니다. 호주 실업률은 지난달 3.5%에서 3.7%로 상승했습니다. 유로존 무역수지는 지난달 -3억 유로에서 이번달 23억 유로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일본 물가지수는 지난달 3.3%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월간 변동률은 0.2%에서 0.4%로 상승했습니다. 최근 중국의 부동산 위기 문제로 연일 많은 뉴스가 보도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헝다(부동산 위기의 중심 기업) 기업은 17일에 미국에서 파산 보호 신청까지 한 상태입니다. 이번 파산 보호 신청은 채권자들로부터 회사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방편으로 보입니다. 만약 미국이 이를 승인하게 되면, 채권자들은 헝다의 미국 내 자산을 압류하지 못하게 됩니다. 헝다는 중국 부동산 기업으로 2년 전 채권 상환에 실패하면서 부동산 위기론을 몰고 왔던 기업입니다. 올해 현재 헝다의 부채 규묘는 3,300억 달러에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헝다뿐만 아니라 중국의 여러 부동산 기업들이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리만 브라더스 사태의 전조로까지 보기도 합니다.
미국에서는 매주 목요일에 나오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나왔습니다. 지난주 25만이던 청구건수는 이번주에 23.9만으로 감소했습니다. 예측치인 24만보다 낮았습니다.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지난달 -13.5에서 12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예측치 -10보다도 훨씬 높았습니다. 12란 수치는 2022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이전달까지 11개월 연속 마이너스였던 제조업지수는 12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습니다.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는 지난달 -0.7%에서 -0.4%로 올랐습니다. 하지만 17개월 연속 마이너스에 머물고 있습니다.
중국발 채권 및 부동산 위기 상황이 확장되며, 미국 국채 금리도 계속 상승했습니다. 10년물 금리는 4.3%까지 오르며 15년 만에 최고 금리를 달성했습니다. 이런 분위기로 인해 성장주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나스닥이 오늘도 분위기가 좋지 못했습니다. 다우존스는 0.84%, 나스닥은 1.17%, S&P500은 0.77% 하락하며 목요일을 마감했습니다. 14,000선을 넘었던 나스닥은 어느덧 13,000선도 지키지 못할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다음주에 있을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올해 나스닥을 이끌었던 게 AI 돌풍이었는데, 이런 모멘텀이 한 번 더 나타나려면 뭔가 전환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 상황은 성장주에게 좋지 않습니다. 테슬라는 최근 5일 동안 9.33%, 넷플릭스는 6.06%, 메타는 5.80%, 아마존은 2.50%, 애플은 1.87%, 마이크로소프트는 1.04% 하락했습니다. 나스닥도 5일 동안 6.13% 하락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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