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주식 뉴스

23년 1월 19일(목) / 미국 주식 뉴스 / 경기 침체 우려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며 증시도 결국 하락

by 미주뉴 2023. 1. 19.
반응형

1. 언론 플레이에 따른 증시의 움직임

   수요일은 프리마켓에서부터 증시가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화요일에 하락으로 마감했던 다우존스와 S&P500도 소폭이지만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어제까지 7일 연속 상승했던 나스닥이 오늘까지 상승 마감한다면 8일 연속 상승입니다. 나스닥은 2021년 10월 25일부터 11월 5일까지 10일 연속 상승한 이후 가장 긴 기간 동안 상승하고 있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습니다. 본장이 시작되기 1시간 전에 여럿 경제 지표들이 발표되면서 증시는 더 상승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인 PPI가 예상보다 더 둔화된 것으로 발표되면서, 증시는 다시 랠리를 이어가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본장이 시작되고 시간이 흐를수록 움직임이 범상치 않았습니다. PPI 발표 후 시장은 환호했지만, 증시는 계속 흘러내렸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막힘 없는 하락이었습니다. 별다른 지지 없이, 본장이 끝날 때까지 3대 지수 모두 계속 하락했습니다. 다우존스는 1.81%, 나스닥은 1.24%, S&P500은 1.56%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특히 다우존스가 1.81% 하락한 것은 작년 10월 7일에 2.09% 하락한 이후 100일 만의 최대 낙폭입니다.

 

다우존스, 나스닥, S&P500 지수 움직임
다우존스, 나스닥, S&P500 지수 움직임

 

   오늘 하락에 대해 최근 연이어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온 탓에, 차익 실현에 따른 단순 하락으로 보는 의견도 있습니다. S&P500의 경우 4,000이 매우 강한 저지선이다 보니 뚫기가 쉽지 않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4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란 말이 요즘 계속 생각납니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소비 감소 인플레이션
둔화
FED 정책
전환
증시 상승
             
소비 증가 인플레이션
지속(확대)
FED 정책
유지
증시 하락

의 움직임을 보였던 증시가, 오늘은

소비 감소 경기 침체
우려 증가
기업 실적
우려 증가
증시 하락
소비 증가 경기 침체
우려 감소
기업 실적
우려 감소
증시 상상

처럼 정반대로 움직였습니다. 본장이 열리고 난 뒤, 경제 지표에 대한 CNBC 등의 언론 보도를 보면, 참 기가 찬다는 생각이 종종 듭니다. 같은 경제 지표라도 언론에서 어떤 분위기로 보도하느냐에 따라 증시의 움직임도 크게 달라지는 모습을 보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투자에서 수익을 보는 게 얼마냐 어려운 일인지 새삼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2. 좋은 지표도 부정적 해석, 나쁜 지표도 부정적 해석

① 생산자물가지수

   지난달 7.3%였던 생산자 물가지수 PPI는 이번달 6.2%를 기록하며 1.1%가 하락했습니다. 예상치도 6.8%로 예상치보다 0.6% 낮았습니다. 월간 변화율도 지난달 0.2% 상승에서 이번달 0.5% 하락을 기록하며, 물가가 오히려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뺀 근원 생산자 물가지수인 Core PPI 역시 지난달 6.2%에서 이번달 5.5%로 0.7%나 하락했습니다. 월간 변화율은 지난달 0.2% 상승에서 이번달 0.1% 상승으로, 상승폭이 감소하였습니다. PPI가 지난 2022년 3월에 11.7% 상승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하락입니다. 또한 6.2% 상승은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기도 합니다. 에너지는 7.9% 하락했고, 상품 물가는 1.6% 하락했습니다. 다만 서비스 물가는 0.1% 상승했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수로 봅니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이렇게 크게 하락하고 있다는 건, 앞으로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 미리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언론들은 생산자물가지수가 너무 크게 하락하는 걸 '부정적'으로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의 급격한 하락을 '경기 침체'와 연결시키면서, 기업들의 실적 악화와 관련이 있다는 식으로 보도했습니다. 얼마 전까지 인플레이션 하락에만 중점을 뒀던 시장은 이제 경기 침체에 초점을 맞추는 걸까요? 생산자물가지수가 발표되자마자, 둔화된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이후 증시가 상승했던 움직임이 오늘 초반에는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내 상승폭은 꺽였고, 증시는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 소매판매, 산업생산, 주택시장 지표
생산자물가지수, 소매판매, 산업생산, 주택시장 지표

 

② 월간 소매 판매, 월간 산업 생산

   생산자물가지수가 발표되면서 월간 소매 판매 지수가 발표되었고 뒤이어 월간 산업 생산 지수도 나왔습니다. 언론들은 생산자물가지수와 소매 판매 및 산업 생산을 연계하여 마치 '생산자물가지수'가 크게 하락한 게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보도했습니다. 이게 말인지 방구인지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지난달 -1%를 기록했던 소매 판매는 이번달 -1.1%를 기록했습니다. 예상치는 -0.8%로 예상치보다 낮았습니다. 며칠 전 기사에서도 언급했듯이 연말 쇼핑 시즌인데 불구하고 지난달 -1%, 이번달 -1.1%를 기록한 건 부정적인 수치입니다. 소매 판매가 두 달 연속 하락세에 머물었다는 건 연말 쇼핑 시즌에 소비가 증가하는 미국 내수 시장의 특성을 생각하면 '소비 둔화'가 예상보다 심각함을 알 수 있습니다. 소매 판매는 작년 동기보다 5.3% 증가에 그쳤는데, 예상치인 6~8%를 밑도는 수준입니다. 미국 GDP의 70%가 내수 소비이다 보니, 소매 판매는 미국에서도 꽤 중요하게 보는 지수입니다. 

 

   주유소 -4.6%, 가구점 -2.5%, 자동차 판매점 -1.2%, 가전 제품점 -1.1%, 잡화점 -1.1% 등의 업체는 판매가 감소하였고, 건축자재점 0.3%, 정원용품점 0.3%, 스포츠 용품점 0.1%, 악기 및 서점 0.1% 등의 업체는 판매가 증가하였습니다. 하지만 주유소를 제외하면, 월간 소매 판매는 0%로 지난달과 같은 수치입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발표된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는 64.6으로 지난달 59.7보다 크게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 둔화라는 좋은 뉴스를 월간 소매 판매 하락과 연관지어 '경기침체 악화'란 포장지로 감싼 채 보도하는 건, 너무 뻔한 수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달 -0.6%를 기록했던 월간 산업 생산은 이번달 -0.7%를 기록하며, 예측치 -0.1%보다 낮았습니다. 월간 소매 판매와 마찬가지로 월간 산업 생산 역시 두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산업 생산이 -0.7%를 기록한 것은 2021년 9월 이후 처음입니다. 제조업 생산은 1.3% 하락(내구제 1.1% 하락, 비내구제 1.5% 하락), 기타 제조업 생산은 0.9% 하락했습니다. 반면 유틸리티는 3.9% 상승했습니다. 

 

③ FED의 베이지북

   미국의 12개 주의 FED에서 공동으로 발간하는 경제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이 오늘 나왔습니다. 

고용은 대부분 지역에서 완만하게 계속 증가하고 있다.
물가는 완만한 속도로 둔화하고 있다.
지역의 소매업체들의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임금 상승률은 여전히 강하며, 고용은 계속 좋은 상황이다.
앞으로 각 지역 경제 성장률은 낮을 것이다.

   평소와 다른 새로운 내용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매번 나오는 베이지북 내용 그대로의 수준입니다. 사실 FOMC 회의 이후 기자회견과 FOMC 회의록에서 모든 내용이 공개되기 때문에, 베이지북에서 뭔가 새로운 내용이 나오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오늘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의 하락, 월간 소매 판매 하락, 월간 산업 생산 하락 등과 '베이지북'의 내용이 연결되면서 시장의 '경기 침체' 우려를 더 키운 격이 되었습니다. 물론 언론도 그런 늬앙스로 계속 보도했습니다.


3. 매번 같은 말만 하는 FED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총재)

<투표권 있음>
2023년에는 25bp 금리 인상이 적당하며, 제한적 금리가 얼마 남지 않았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올해 3.5%에 도달할 것이다.
2025년에는 FED의 목표치인 2% 도달이 가능할 것이다.
다만 시간은 더 지체될 수 있다.
2023년에도 금리를 몇 번 더 올려야 할 수도 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총재)

<투표권 없음>
최종 금리는 예상치보다 더 높을 필요가 있다.
인플레이션은 둔화하고 있지만, FED의 목표 수준은 아니다.
지금 긴축을 멈추는 건 위험한 일이다.
인플레이션은지금보다 더 빠른 속도로 둔화해야 한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총재)

<투표권 없음>
시장은 인플레이션 둔화를 기대하지만, 기대치만큼 둔화하지 않을 것이다.
CPI에 비해 Core CPI는 여전히 높다.
2월 FOMC 회의에서 50bp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
최종 금리에 거의 도달했지만, 아직은 더 올려야 한다.
유럽, 중국의 좋은 경제 소식이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더 높일 수 있다.

   FED 위원들의 말은 매번 같습니다. 언제 했는지, 그리고 누가 말했는지를 밝히지 않는다면, '누가 한 말인지, 그리고 언제 한 말인지' 맞히기 힘들 정도로 매번 똑같은 말만 내뱉습니다. 그러나 FED 위원들의 말을 시장이 받아들이는 것은 매번 다릅니다. 부정적인 내용을 크게 받아들여 증시가 급락하는 경우도 있지만, 부정적인 내용을 신경 쓰지 않으며 증시가 상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 있었던 FED 위원들의 발언 시간과 증시의 움직임을 비교해보면 부정적 발언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긴 어렵지만, 증시가 하락하는데 영향이 없었다고 보기도 힘듭니다. 


4. 추가 뉴스

① 찰스슈왑(SCHW) 4분기 실적 발표

   미국의 금융 기업인 SCHW의 4분기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4분기 EPS는 1.07달러로 예상치인 1.09달러보다 낮았으며, 매출 역시 55억 달러로 예상치인 55.5억 달러보다 낮았습니다. 작년 동기 EPS가 0.86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1년 전보다 수익률이 개선되었습니다. 매출 역시 작년 동기 47.1억 달러보다 크게 상회했습니다. 금리 인상 덕분에 작년 동기 대비 순이지수익이 33% 증가한 107억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SCHW의 주가는 오늘 2.53% 하락했습니다.

 

찰스슈압 4분기 실적
찰스슈압 4분기 실적

 

② PNC BANK(PNC) 4분기 실적 발표

   미국 금용 회사인 PNC의 4분기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PNC의 4분기 EPS는 3.49달러로 예상치인 3.96달러보다 크게 낮았습니다. 작년 4분기 EPS 3.78달러보다도 낮았습니다. 매출은 57.6억 달러로 예상치인 57.1억 달러보다 높았으며, 작년 동기 51.3억 달러보다 높았습니다. 순이자 수입도 작년 동기 28.6억 달러보다 크게 상승한 36.8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월가 예상치인 37.4억 달러보다는 낮았습니다. 대손충당금은 4억 달러로 예상치인 2.6억 달러보다 크게 높았으며, 작년 동기 3.2억 달러보다도 높았습니다. 인건비 증가, 보상 증가, 장기 인센티브 보상 등의 영향으로 4분기 총 비용이 34.7억 달러가 사용되며, 예상치인 33억 달러보다 높았습니다. PNC는 실적 발표 후 하루 만에 6%가 하락했습니다.

 

③ JB헌트(JBHT) 4분기 실적 발표

   미국 운송 및 물류 회사인 JBHT의 4분기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4분기 EPS는 1.92달러로 예상치인 2.46달러보다 22%나 낮았으며, 작년 동기보다도 16% 감소했습니다. 매출 역시 36.5억 달러로 예상치인 38.3억 달러보다 낮았으며, 작년 동기보다는 4% 상승했습니다. 총 영업 수익은 36.5억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4% 증가했으며, 총 화물 거래는 4.6억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22%나 감소했습니다. 이번 분기 영업 이익은 2.8억 달러로 작년 동기 3.2억 달러보다 크게 감소했습니다. JBHT는 물량 감소로 인해 4분기 영업 이익이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주가는 4.95% 상승했습니다.

 

④ 마이크로소프트 해고 소식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늘 직원의 5%에 해당하는 만 명을 해고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우리는 중대한 변화의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의 고객들은 최적화를 통해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하려고 한다. 경기 침체가 예상되고 있어 이런 현상은 더 가속화될 것이고, 이에 따라 우리는 효율적인 기업 운영을 해야 한다"라고 밝히며, 이번 대규모 해고의 이유를 알렷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해고는 올해 3월까지 완료할 전망입니다. 아마존 역시 오늘부터 시작해서 18,000명을 해고할 것이고, 메타 1.1만 명, 세일즈포스 0.7만 명, 테슬라 0.6만 명, 크위터 0.37만 명, 코인베이스 0.2만 명 등 기술주들의 해고 소식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늘 1.89% 하락했습니다.


5. 국채 금리는 급락, 달러 인덱스는 보합, 

   수요일, 증시는 상승하다 하락했지만 국채 금리는 크게 하락했습니다. 2년물 국채 금리는 오늘 4.20%에서 4.04%까지 16bp나 하루 만에 떨어졌습니다. 10년물 금리는 3.54%에서 3.32%로 22bp나 폭락했습니다. 오늘 생산자물가지수인 PPI가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국채 금리는 급락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그동안 FED가 고금리 정책을 펼쳐왔고 이에 따라 국채 금리도 덩달아 급등했었습니다. 오늘 PPI마저 급락하는 모습을 보인 탓에, FED 금리 정책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 시장 덕분에 미국 국채 금리는 급락했습니다. PPI가 급락했지만, '경기 침체 우려'란 새로운 암초를 만나 증시는 급락했지만, 국채 금리는 이런 증시의 움직임과 반대였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가 오늘 더 커진 탓인지, 장단기 금리 차이는 72bp까지 더 벌어졌습니다. 

 

   PPI 발표 후 급락한 후 계속 하락세를 유지하던 국채 금리와 달리 달러 인덱스는 다시 소폭 상승했습니다. PPI 발표 후 달러 인덱스는 오늘 한때 101.7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101.7이란 수치까지 떨어진 건 작년 6월 2일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인해 증시는 다시 하락했고, 달러 인덱스는 다시 상승하여 102.33으로 마감했습니다.

 

   유가 WTI는 오늘 80.75달러에서 78.30달러로 하락했습니다. 1월 5일 73달러를 기록한 이후 보름 정도 계속 상승하던 유가는 82달러를 찍고 다시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CPI 둔화 및 임금 상승률 둔화 등으로 인해 경기 침체 없이 물가가 잡히는 것 아니냐는 기대로 최근 계속 상승했던 유가는, 오늘 다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탓에 하락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유가도 국채 금리나 달러 인덱스처럼 PPI 발표 직후 오전에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월간 소매 판매, 월간 산업 생산, 베이지북, FED 위원들의 연이은 매파 발언으로 인해 유가는 오후들어 하락세로 전환한 끝에 78.3달러까지 떨어지며 마감했습니다.

 

   유럽 천연가스는 오늘 소폭 반등했습니다. 59.25유로로 시작한 천연가스는 63유로까지 오르며 마감했습니다.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지난주까지 따뜻한 기온이 이어졌던 유럽은 이번주 한파가 예상됩니다. 한파로 인한 난방 수요 증가의 예상으로 유럽 천연가스는 조금씩 반등하는 모습입니다. 최근 중국 리오프닝, 봉쇄 철회 등의 소식으로 중국의 천연가스 수요가 살아나는 조짐이 계속 보이고 있는 관계로, 유럽 천연가스 가격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국채 금리&#44; 달러 인덱스&#44; 유가&#44; 유럽 천연가스 움직임
국채 금리, 달러 인덱스, 유가, 유럽 천연가스 움직임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