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0월 27일(금), 미국 주식 뉴스 [아마존, 인텔의 힘으로 나스닥은 상승, 그러나 올해 고점에서 10% 넘게 하락한 S&P500]

   일본 소비자물가지수는 2.8%에서 3.3%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 2.5%에서 2.7%로 상승했습니다. 호주 생산자물가지수는 2분기 3.9%에서 3.8%로 하락했습니다. 스페인 3분기 경제성장률은 0.4%에서 0.3%로 하락했으며, 월간 소매 판매는 0.3%에서 0.2%로 낮아졌습니다. 프랑스 소비자 신뢰지수는 83에서 84로 상승했습니다. 이탈리아 기업 신뢰지수는 96.4에서 96으로, 소비자 신뢰지수는 105.4에서 101.6으로 하락했습니다. 이탈리아 월간 산업 판매는 지난달 -0.4%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물가지수, 개인소득 소비, 미시간대 경제지표

   금요일에는 미국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인 PCE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3.4%였던 PCE는 이번달에도 3.4%를 유지했습니다. 월간 변동률은 0.1%에서 0.3%로 상승했습니다. 근원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는 지난달 3.8%에서 3.7%로 하락했습니다. 월간 변동률은 0.4%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개인소득은 지난달 0.4%에서 0.3%로 하락했고, 개인소비는 0.4%에서 0.7%로 상승했습니다.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 최종치는 68.1에서 63.8로 하락했습니다. 1년 뒤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은 3.2%에서 4.2%로 급등했습니다. 예측치인 3.8%보다 높았습니다. 5년 뒤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은 2.8%에서 3%로 상승했습니다.

   어제 애프터마켓에서 좋은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 덕분에 증시 출발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증시는 하락했습니다. 물가지수 PCE는 나쁘지 않았지만, 소득은 줄어드는데 소비가 계속 늘어나는 점, 미시간대 기대 인플레이션이 급등한 점 등이 부정적이었습니다. 미국 GDP 중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육박하니 소비가 증가하는 게 좋은 현상일 수도 있지만, 문제는 소비 증가로 인한 저축률 감소입니다. 3분기 저축률은 3.8%로, 2분기 5.2%에서 더 내려왔습니다.

 

   미국이 이란 혁명수비대 시설을 공격했다는 뉴스가 보도되면서 증시는 다시 한 번 출렁거렸습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중에 미국과 이란의 분쟁이 더해진다면, 유가 등의 가격 상승은 눈에 뻔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유가 WTI는 3% 가량 상승하며 다시 85달러를 넘어섰습니다. 9월 초 13까지 내려갔던 변동성지수 VIX는 오늘 21을 넘었습니다. 

 

   다우존스는 1.12% 하락하며 33,000선이 확실히 무너졌고, S&P500은 0.48% 하락하며 4,117을 기록했습니다. S&P500은 올해 최고점인 4,588에서 10% 넘게 하락한 상태입니다. S&P500은 4,000 아래로 가능성이 높다는 기관들의 주장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오늘기술주들의 움직임은 전반적으로 좋았습니다. 나스닥은 0.38% 상승했는데, 예상보다 괜찮은 실적을 발표한 인텔이 9.29% 급등했고, 아마존 역시 6.83% 상승했습니다. AMD 2.95%, 메타 2.91%, MU 1.74% 등 기술주들은 금요일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10월 27일(금), 미국 증시 움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