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0월 5일(목), 미국 주식 뉴스 [내일 비농업 일자리 수 발표를 앞두고 주춤한 미국 증시]

   한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 3.4%에서 3.7%로 다시 상승했습니다. 올해 4월에 3.7%를 기록한 뒤 2.3%까지 하락했다가 5개월 만에 다시 3.7%로 상승한 것입니다. 월간 변동률은 1%에서 0.6%로 하락했습니다. 일본 국채 6개월물 입찰은 지난달 -0.1603%에서 -0.1674%로 더 하락했습니다. 유로존 건설 PMI는 지난달 43.4에서 43.6으로 상승했습니다. 프랑스 건설 PMI도 42.4에서 43.7로, 이탈리아도 47.7에서 49.8로 상승했습니다만, 독일 건설 PMI는 41.5에서 39.3으로, 영국은 50.8에서 45로 하락했습니다. 독일 무역수지는 지난달 159억 유로에서 166억 유로로 상승했습니다. 스페인 5년물 국채 입찰은 3.027%에서 3.644%로 상승했고, 프랑스 10년물 국채 입찰 역시 3.15%에서 3.56%로 상승했습니다. 

무역 수지, 실업수당

   미국 무역 수지는 지난달 647억 달러 적자에서 583억 달러 적자로 개선됐습니다. 583억 달러 적자는 지난 2020년 9월 이후 3년 1개월 만에 가장 적자가 낮은 수치입니다. 수출은 지난달 2,519억 달러에서 2,560억 달러로 상승했고, 수입은 3,166억 달러에서 3,143억 달러로 감소했습니다. 매주 목요일마다 나오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주 20.5만에서 20.7만으로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예측치였던 21만보다는 낮았습니다.

 

   어제 상승했던 미국 증시는 오늘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 중요한 경제 지표는 없었으며, 내일 발표될 노동부의 비농업 일자리 수를 기다리며 증시는 잠잠했습니다. 오전 한때 꽤 하락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조금씩 회복한 끝에 다우존스는 0.03%, 나스닥은 0.12%, S&P500은 0.13% 하락하며 목요일을 마감했습니다. 국채 10년물 금리는 오늘 좀 더 하락하여 4.71%까지 떨어졌고, 2년물도 5.02%까지 하락했습니다. 유가 역시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하락했습니다. 어제 90달러가 무너졌던 WTI는 오늘 2.2% 하락하며 82.3달러까지 또 떨어졌습니다. 오늘 기술주들은 움직임이 크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늘 크게 하락한 기업들은 펩시코 -5.22%, 코카콜라 -4.83%, 닥터 페퍼 -4.70%, 몬스터 -4.28%입니다. 음료 기업인 이들의 주가가 오늘 크게 하락한 이유는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 형태가 바뀌고 있다는 뉴스가 보도되었기 때문입니다. 식욕 억제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의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이들이 해당 기업의 음료 소비를 줄이고 있다는 보도에 의해 소비 감소 우려로 주가가 하락한 것입니다.

10월 5일(수), 미국 증시 움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