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1월 13-17일, 미국 주식 리뷰
: 예상보다 더 하락한 소비자물가지수,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미국 증시
이번주에도 3대 지수는 모두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는 1.94%, 나스닥은 2.37%, S&P500은 2.24%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는 한때 35,000을 넘어섰고, 나스닥은 14,000, S&P500은 4,500을 넘어섰습니다. 나스닥은 최근 16 거래일 중 14일을 상승했고, S&P500은 15 거래일 중 13일을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는 15 거래일 중 12일을 상승했습니다. 10월 27일 금요일만 하더라도 증시에 대한 전망은 매우 부정적이었습니다. 다우존스는 32,000, 나스닥은 12,000, S&P500은 4,100선까지 근접하며 증시는 계속 하락할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거짓말처럼, 10월 마지막 주부터 증시는 상승했습니다. 3주 동안 다우존스는 7.80%, 나스닥은 11.72%, S&P500은 9.64%나 상승했습니다. 이번주 상승폭은 크지 않았지만,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2022년 최저점 대비 다우존스는 21.67%, 나스닥은 38.39%, S&P500은 26.34% 상승하며 모두 강세장에 진입했습니다. 전고점과의 차이도 다우존스 5.43%, 나스닥 12.38%, S&P500 6.31%로 많이 좁혀졌습니다.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계속 상승하여 국채 금리도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2년물 국채 금리는 0.18% 하락하여 4.88%를, 10년물 국채 금리는 0.22% 하락하여 4.43%를 기록했습니다. 5%에 근접했던 10년물 국채 금리가 4.5%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달러 인덱스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최근 107까지 근접했었던 달러 인덱스는 이번주 2포인트 넘게 하락하며 103.74까지 내려왔습니다. 비트코인은 조정을 받으며 326달러 하락하여 36,56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90달러를 넘어섰던 유가는 75.85달러까지 하락하며 안정세를 찾는 모습입니다.
11월 13일(월), 예상보다 낮았던 뉴욕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
지난주 미시간대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과 달리 월요일 나온 뉴욕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은 하락했습니다. 1년 뒤는 3.7%에서 3.6%로, 3년 뒤는 3.2%에서 3%로 감소했습니다. 최근 들어 기관들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보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FED가 올해 금리를 동결한 뒤, 내년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최근 2주 동안 증시가 상승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오늘도 다우존스는 0.16% 상승했습니다. 반면 나스닥은 0.22%, S&P500은 0.08% 하락했습니다.
11월 14일(화), 예상보다 더 하락한 CPI, 3대 지수 모두 상승
화요일에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인 CPI가 나왔습니다. 월간 변동률은 지난달 0.4%에서 0%로, 연간 변동률은 3.7%에서 3.2%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Core CPI는 월간 변동률이 0.3%에서 0.2%로, 연간 변동률이 4.1%에서 4%로 하락했습니다. 임대료를 제외한 Core CPI인 Super Core CPI 역시 지난달 0.6%에서 0.2%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물가지수 하락은 FED의 금리 동결 더 니아가 금리 인하를 의미합니다. 월간 변동률을 1년 단위로 계산하면, FED의 목표 인플레이션인 2%에 거의 근접한 상태입니다. 물가지수의 하락으로 다우존스는 1.43%, 나스닥은 2.37%, S&P500은 1.91%나 상승했습니다.
11월 15일(수), 예상보다 둔화된 PPI, 6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내려간 월간 소매 판매, 미국과 중국 정상회담
화요일 CPI에 이어 수요일에는 생산자물가지수인 PPI가 나왔습니다. PPI의 월간 변동률은 0.4%에서 -0.5%로, 연간 변동률은 2.2%에서 1.3%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Core PPI 연간 변동률은 2.7%에서 2.4%로, 월간 변동률은 0.2%에서 0%로 낮아졌습니다. 어제 발표한 CPI보다 PPI의 하락 폭이 더 컸으며, 예상한 것보다 더 하락했습니다. 월간 소매 판매는 0.9%에서 이번달 -0.1%로 하락했습니다. 올해 3월 이후 7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내려간 것입니다.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오늘 캘리포니아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긍정적인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증시는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는 0.47%, 나스닥은 0.07%, S&P500은 0.16% 상승했습니다.
11월 16일(목), 실적 발표 후 8%나 급락한 월마트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주 21.8만에서 23.1만으로 상승했습니다. 23.1만은 3개월 만에 최고 청구건수입니다.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여전히 마이너스를 유지했으며, 월간 산업 생산과 월간 제조업 생산 모두 하락했습니다. 월마트는 오늘 실적 발표 후 8%나 급락했습니다. 월마트 CFO가 소비 감소 우려에 대해 발언한 탓 때문입니다. 하지만 증시는 썩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우존스는 0.13% 하락했지만, 나스닥은 0.07%, S&P500은 0.12% 상승했습니다.
11월 17일(금), 3대 지수 모두 상승하며 마감한 미국 증심
3주 동안 상승한 여력 때문인지, 미국 증시는 큰 상승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습니다. 5%에 근접했던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어느덧 4.5% 아래로 안착했습니다. 다우존스는 0.01%, 나스닥은 0.08%, S&P500은 0.13% 상승하며 이번주를 마감했습니다.
23년 11월 20일-24일, 미국 주식 프리뷰
: 추수감사절 휴장,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번주는 목요일 추수감사절로 인해 미국 증시는 휴장이고, 금요일은 오후 1시까지만 개장하는 짧은 일정입니다. 특별한 경제 지표 발표는 없으며, 화요일 본장이 끝난 후 애프터마켓에서 엔비디아의 실적이 있을 예정입니다. 3주 연속 상승한 미국 증시는 상승의 힘은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나스닥은 3주 동안 11%가 넘게 상승했지만, 예상보다 낮은 CPI, PPI 등의 좋은 소식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조금씩 약해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시장은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 FED의 2024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 쪽으로 기우는 모습입니다. 화요일에 있을 엔비디아의 실적이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이번주가 끝나면, S&P500 기업의 3분기 실적 발표도 거의 끝맺음이 됩니다. 엔비디아의 실적이 괜찮게 나온다면 지금의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 것이고, 그렇지 못하다면 반대로 기울 수도 있습니다.
11월 20일(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 줌 실적 발표
월요일에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가 나옵니다.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예측치에 해당하는 경기선행지수는 최근 계속 마이너스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번달 예상도 지난달과 같은 -0.7%입니다. 본장이 끝나고, 줌의 실적 발표가 있습니다.
11월 21일(화), 엔비디아 실적 발표
화요일에는 시카고 국가활동지수가 나옵니다. 지난달 0.02에서 -0.01로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주택 판매 지수도 나오는데, 396만에서 390만으로 감소가 예상됩니다. 화요일에는 꽤 많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프리마켓에서는 소매 체인 기업인 콜스, 홈디포와 비슷한 주택 인테리어 업체인 로우스, 대형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 중국의 아마존인 바이두의 실적 발표가 프리마켓에서 있을 예정이고, 본장이 끝난 이후에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있습니다.
11월 22일(수), 실업수당 청구건수, 월간 내구재 주문, 미시간대 경제 지표
수요일에는 매주 목요일마다 나오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나옵니다. 지난주 23.1만에서 22.5만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월간 내구재 주문 역시 4.7%에서 -3.2%로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시간대 경제 지표들은 이전과 같이 최종치에서도 부정적인 수치가 나올 전망입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하락,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1월 23일(목), 휴장
목요일은 추수감사절로 증시는 휴장입니다.
11월 24일(금), S&P 글로벌 지수
금요일은 오후 1시까지만 증시가 열립니다. 금요일에는 S&P 글로벌 PMI가 나옵니다. 제조업은 50에서 49.8로, 서비스업 역시 50.6에서 50.3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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