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0월 30일-11월 3일, 미국 주식 리뷰 [올해 들어 가장 크게 상승한 미국 증시]
이번주 미국 증시는 상승세로 확실히 전환했습니다. 2주 연속 하락했던 미국 증시는 이번주 놀라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존스와 S&P500은 5일 연속, 그리고 나스닥은 6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이번주에 다우존스는 5.07%, 나스닥은 6.60%, S&P500은 5.85% 상승했습니다. 올해 들어 3대 지수 모두 가장 상승폭이 컸던 한 주입니다. 올해 들어 변동률이 하락으로 내려갔던 다우존스의 변동률도 2.79%로 상승했고, 나스닥은 29.77%, S&P500은 13.96%까지 다시 올랐습니다. 5%에 육박했던 10년물 금리는 4.55%까지 하락했고, 달러 인덱스도 올해 들어 가장 큰 하락률을 보이며 105 선까지 떨어졌습니다. 비트코인은 상승했고, 유가는 다시 80달러까지 하락했습니다.
10월 30일(월), 지난주 하락 분위기를 반전시킨 미국 증시
지난주 하락으로 끝났던 미국 증시는 월요일 분위기 반전에 힘을 쓰는 모습입니다. 특별한 경제 지표 발표는 없었지만 3대 증시 모두 상승했습니다. S&P500이 3,900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모건스탠리 CFO 윌슨의 인터뷰가 있었지만 증시는 상승했습니다. 맥도날드의 3분기 실적도 좋았습니다. 다우존스는 1.58%, 나스닥은 1.16%, S&P500은 1.20% 상승했습니다.
10월 31일(화), 국채 금리 하락, 이틀 연속 상승한 미국 증시
3분기 임금 대비 고용비용은 1%에서 1.2%로 상승했으며, 주택가격지수는 하락했고, 컨퍼런스보드 소비자 신뢰지수도 하락, 서비스업지수도 하락했습니다. 일본중앙은행의 금리 동결로 미국 국채 금리도 어느 정도 안정을 찾는 모습입니다. 월요일에 이어 화요일도 증시는 상승했습니다. 경제 지표는 썩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다우존스는 0.38%, 나스닥은 0.48%, S&P500은 0.65% 상승했습니다. AMD의 실적 발표도 썩 나쁘지 않았습니다.
11월 1일(수), 금리를 동결한 FOMC, 예상보다 비둘기적인 파월 기자 화견
수요일에는 FOMC 회의 이후 기준 금리가 발표됐습니다.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 금리는 지난 번과 같은 5.5%였습니다. 금리는 시장의 예상과 같았지만, 이후 FED 의장 파월의 기자 회견 내용이 시장의 예상보다 비둘기적이었습니다. 곧 금리는 중단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소식이었습니다. 애초에 FED는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올릴 생각이었는데, 이제 점점 금리 인상 확률이 낮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다우존스는 06.7%, 나스닥은 1.64%, S&P500은 1.05% 상승했습니다.
11월 2일(목), 4일 연속 상승한 다우존스 S&P500, 5일 연속 상승한 나스닥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2만에서 21.7만으로 상승했습니다. 3분기 비농업 생산성은 3.6%에서 4.7%로 좋아졌습니다. 단위노동비용은 3.2%에서 -0.8%로 하락하며 물가 하락 움직임을 알렸습니다. 시장의 분위기는 계속 좋았고, 다우존스는 1.70%, 나스닥은 1.78%, S&P500은 1.89% 상승했습니다.
11월 3일(금), 확실히 냉각된 고용지표, 금리 동결이 아닌 금리 인하까지 기대하는 시장
비농업 일자리 수는 29.7만에서 15만으로 크게 감소했고, 실업률은 3.8%에서 3.9%로 증가했습니다.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은 연간 변동률이 4.3%에서 4.1%로, 월간 변동률이 0.3%에서 0.2%로 낮아지며 서비스 물가 상승률이 꺾이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좋은 소식이 전해졌으며, 이제는 금리 동결이 아닌 금리 인하를 시장이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오늘도 다우존스는 0.66%, 나스닥은 1.38%, S&P500은 0.94% 상승했습니다.
23년 11월 6일-10일, 미국 주식 프리뷰 [두 번의 파월 연설,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인가?]
지난주에 고용지표 발표와 FOMC 회의 및 애플의 실적 발표가 있었는데, 이번주는 큰 일정은 없습니다.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도 거의 끝났고, CPI(소비자물가지수) 등의 주요 경제 지표 발표도 당장은 없습니다. 금리 동결에서 더 나아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며 시장은 지난주 크게 상승했습니다. 이런 상승세가 이번주도 계속 이어질 수 있을까요? 국채 금리도 계속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고, 유가 역시 80달러 선 아래로 곧 내려갈 분위기입니다. 아직 105를 넘기고 있긴 하지만, 달러 인덱스 역시 지난주 크게 하락했습니다.
이번주는 FED 위원들의 발언이 계속 이어질 예정입니다. 지난주 FOMC 회의 이후 파월의 기자 회견 내용이 완전 비둘기적인 건 아니었는데, 시장은 조금 과하게 비둘기적으로 받아들이는 느낌이 없는 건 아닙니다. 금요일 고용지표가 확실히 냉각되고 있는 것처럼 나오긴 했지만, 파월의 입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으며 확정되지도 않은 소식입니다. 앞으로 나올 경제 지표의 결과에 따라 파월 및 FED 위원들의 발언은 언제든 바뀔 수 있습니다.
11월 6일(월), 지난주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인가?
월요일에는 특별한 경제 지표 발표는 없습니다. 다만, 지난주 상승세가 이번주에도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11월 7일(화), 적자 폭이 더 커질 듯한 미국 무역수지, 옥시덴탈 3분기 실적 발표
화요일에는 미국 무역수지와 경제낙관지수가 나옵니다. 무역수지는 지난달 -583억 달러에서 이번달 -600억 달러로 적자 폭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낙관지수는 36.3에서 36.5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렌 버핏이 투자하는 옥시덴탈의 3분기 실적도 있을 예정입니다.
11월 8일(수), 파월의 연설, 디즈니 3분기 실적 발표
수요일에는 도매 재고가 발표됩니다. 지난달 -0.1%에서 0%로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IMF 정책 패널에 참여하는 FED 의장 파월의 연설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파월의 지난 FOMC 회의 이후 기자회견으로 인해 증시는 계속 상승했습니다. 파월이 지난주와 같이 여전히 비둘기적인 내용을 이야기하게 될 건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수요일에는 디즈니의 실적 발표도 있습니다.
11월 9일(목), 파월의 두 번째 연설
목요일에는 매주 나오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나옵니다. 지난주 21.5만에서 21.7만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수요일에 이어 파월의 연설이 목요일에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11월 10일(금), 미시간대 경제 지표
금요일에는 미시간대 경제 지표가 나옵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달 63.8에서 64~64.2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은 1년 뒤가 지난달 4.2%를, 5년 뒤는 지난달 3%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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