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1월 29일(수), 미국 주식 뉴스 [다시 조정을 받은 미국 증시]

   유럽연합 소비자 신뢰지수는 지난달 -17.9에 이어 이번달도 -16.9로 마이너스였습니다. 소비자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는 지난달 11.3에서 9.3으로 하락했습니다. 경제 심리는 지난달 93.5에서 93.8로 상승했습니다. 독일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 3.8%에서 3.2%로, 월간 변동률은 0%에서 -0.4%로 하락했습니다. 종합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3%에서 2.3%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스페인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 3.5%에서 3.2%로, 월간 변동률은 0.3%에서 -0.4%로 낮아졌습니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5.2%에서 4.5%로 낮아졌습니다. 영국 모기지 승인 건 수는 지난달 43,675건에서 이번달 47,383건으로 증가했습니다. M4 통화 공급량도 지난달 -1.1%에서 0.3%로 증가했고, 개인 대출도 지난달 4억 유로에서 12억 유로로 증가했습니다.

모기지 금리, 경제성장률,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

 

   미국 모기지 30년 고정 금리는 지난주 7.41%에서 7.37%로 더 하락했습니다. 모기지 금리는 10월에 7.9%로 최고 금리를 기록한 뒤, 5주 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미국 3분기 경제성장률 추정치는 5.2%가 나오며, 예측치 4.9~5%보다 더 높았습니다. 2분기 2.1%와 비교하면 크게 높은 수준입니다. 기업 수익 역시 지난 2분기 0.5%에서 4.1%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실질 소비자 지출 역시 0.8%에서 3.6%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3분기 소비지출물가지수는 2분기 2.5%에서 2.8%로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근원소비지출물가지수는 3.7%에서 2.3%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소매 재고는 -0.4%에서 -0.9%로 감소했고, 도매 재고도 0.1%에서 -0.2%로 감소했습니다.

 

   미국 경제성장률 5.2%는 팬데믹이 터진 이후 2021년 4분기 7%를 기록한 뒤 7분기 만에 최고 수치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오후에 나온 경제동향지 베이지북(Beige Book)을 보면 이후의 미국 경제를 성장 쪽으로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번달 베이지북 내용을 보면 '경기 둔화'가 중심 주제입니다. 이번 3분기까지 경제 성장률은 높게 나오고 있지만, 4분기, 그리고 내년 미국 경제는 성장보다 수축에 가깝다고 FED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수요일에 다우존스만 0.04% 상승했고, 나스닥은 0.16%, S&P500은 0.09% 하락했습니다. 3주 동안 상승했던 미국 증시는 이번주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화요일은 상승하긴 했지만,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조정을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11월 29일(수), 미국 증시 움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