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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리뷰 & 프리뷰

24년 1월 1-5일 미국 주식 리뷰 & 8-12일 프리뷰

by 미주뉴 2024.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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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5일, 미국 주식 리뷰

- 9주 간의 상승이 끝나고, 조정을 받은 미국 증시

 

   9주 연속 상승했던 미국 증시는 2024년을 맞이하여 거짓말처럼 조정을 받았습니다. 상승의 힘이 계속될 것만 같았었는데, 새해가 되고 증시는 고꾸라졌습니다. 다우존스는 0.59%, S&P500은 1.51% 하락했지만, 나스닥은 3.24%나 급락했습니다. 이분저는 1월 1일이 휴장이어서 거래일이 4일이였는데, 만약 5일 동안 거래했으면 하락 폭은 더 컸을 수도 있습니다. 나스닥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다가 마지막 금요일에 겨우 보합세로 하락을 멈췄습니다. 전고점에 거의 근접했던 S&P500은 다시 4,700선 아래로 내려가며 전고점과 2.5% 이상 벌어졌습니다. 나스닥은 전고점과 거진 10% 차이납니다. 

 

   시장을 둘러싼 지표들의 움직임도 좋지 않습니다. 국채 금리는 2년물과 10년물 모두 상승했으며, 달러 인덱스도 다시 103 부근까지 올랐습니다. 유가도 75달러를 향해 상승하고 있고, 유럽 천연가스도 상승 중입니다. 다만 이런 와중에서도 비트코인은 이번주 상승했습니다. 

 

   FOMC 회의 및 파월의 기자 회견을 너무 긍정적으로만 해석했던 시장이 이제서야 정신을 차린 것이라는 말도 나옵니다. 2024년에 금리 인하를 6번 기대하는 건 너무 과하게 FED를 비둘기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플레이션이야 어느 정도 잡히는 모습을 계속 보이고 있지만, 서비스업물가 즉 고용 지표는 아직 안심하기 이릅니다. 또한, 최근 유럽의 소비자물가지수가 다시 상승하고 있는 것도 변수입니다. 건전한 조정은 시장에 꼭 필요한 흐름이지만, 조정으로 끝날지 분위기가 바뀔지는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1.1-5, 미국 증시 리뷰
1.1-5, 미국 증시 리뷰

 

1월 1일(월), 휴장

 

1월 2일(화), 새해 첫날부터 하락한 테크 기업

   AI 열풍으로 증시를 주도했던 테크 기업들의 움직임이 새해 첫 거래일부터 좋지 않았습니다. 애플은 오랜만에 3.58%나 급락했습니다. 반도체 등 다른 기술주들도 하락폭이 컸습니다. 다우존스는 상승마감했지만, 나스닥은 1.63%, S&P500은 0.57% 하락했습니다.

 

1월 3일(수), 예상보다 비둘기적이지 않은 FOMC 회의록

   화요일에는 노동부의 구인이직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885.2만에서 879만으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일자리는 많은 것으로 나옵니다. 오후에 공개된 FOMC 회의록은 시장의 예상만큼 비둘기적이지 않았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증시는 하락했습니다. 다우존스는 0.76%, 나스닥은 1.18%, S&P500은 0.80% 하락했습니다.

 

1월 4일(목), 견고한 고용 지표, 5거래일 연속 하락한 나스닥

   수요일에는 ADP 고용변화가 나왔는데 지난달 10.1만에서 16.4만으로 상승했습니다.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역시 22만에서 20.2만으로 감소했습니다. 고용 지표는 여전히 탄탄한 것으로 시장은 확인했습니다. 다우존스는 다시 상승하며 0.03% 보합세로 마감했지만, 나스닥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0.56% 또 하락했습니다. S&P500 역시 0.34% 하락했습니다.

 

1월 5일(금), 예상 수준으로 나온 고용 지표, 하락세를 일단 멈춘 미국 증시

    금요일에는 중요한 고용지표들이 여럿 나왔습니다. 비농업 일자리 수는 지난달 17.3만에서 21.6만으로 크게 상승했고, 실업률은 지난달 3.7%를 유지했습니다.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은 월간 변동률은 지난달 0.4%를 유지했지만, 연간 변동률은 4%에서 4.1%로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앞선 고용지표들보다 내용이 크게 나쁜 건 아니었습니다. 증시도 움직임이 썩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다우존스는 0.07%, 나스닥은 0.09%, S&P500은 0.18% 상승하며 하락세를 다행히 멈췄습니다.

 


 

2024년 1월 8~12일, 미국 주식 프리뷰

- 조정이 2주 연속 이어질 것인가? 다시 랠리를 이어갈 것인가?

 

   9주 연속 상승하다 2024년 첫 주부터 제동이 걸린 미국 증시는 이번주에 어떤 모습을 보일까요? 깜짝 조정을 받고 다시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까요?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4분기 기업 실적 발표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증시는 결국 기업의 실적에 따라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번주 나올 소비자물가지수인 CPI도 중요합니다. 앞서 CPI를 발표한 다른 나라들처럼 예상치가 지난달 수치보다 높습니다. FED의 금리 인하 기대 심리가 계속 높게 유지될지, 아니면 감소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1.8-12, 미국 증시 프리뷰
1.8-12, 미국 증시 프리뷰

 

1월 8일(월),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

   월요일에는 뉴욕 FED의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이 나옵니다. 지난달 3.4%에서 3.3%로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월 9일(화), 무역수지, 경제 낙관지수

   화요일에는 미국 무역 수지와 경제 상황을 알 수 있는 낙관지수가 나옵니다. 무역수지는 적자 폭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며, 경제 낙관지수는 모두 지난달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월 10일(수), 도매 재고, KBHOME 실적 발표

   수요일에는 월간 도매 재고 지표만 나오고 별다른 뉴스는 없습니다. 도매 재고는 지난달 -0.4%에 이어 이번달도 -0.2%를 기록하며 계속 감소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KBHOME의 4분기 실적 발표도 있습니다. KBHOME은 주택건설회사입니다.

 

1월 11일(목), 소비자물가지수

   목요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인 CPI가 나옵니다. CPI 월간 변동률은 지난달 0.1%에서 0.2%로, 연간 변동률은 지난달 3.1%에서 3.2%로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료품을 뺀 근원소비자물가지수 Core CPI 월간 변동률은 지난달 0.2%에서 0.3%로 오를 것으로 보이지만, 연간 변동률은 4%에서 3.8%로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까지 계속 유지되던 하락 추세가 이번달 들어 주춤할 전망입니다.

 

1월 12일(금), 생산자물가지수, 제이피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은행, 유나이티드헬스 실적 발표

   금요일에는 생산자물가지수 발표가 있습니다. 월간 변동률은 0%에서 0.1%로, 연간 변동률은 0.9%에서 1.3%로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근원생산자물가지수는 월간 변동률은 0%에서 0.2%로 상승할 것으로, 연간 변동률은 2%에서 1.9%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목요일 소비자물가지수와 비슷한 움직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리고 기업들의 본격적인 4분기 실적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금융기업인 제이피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블랙록, 씨티은행의 실적 발표와 헬쓰 기업인 유나이티드헬쓰, 그리고 항공기업인 델타항공의 실적이 모두 발표될 예정입니다.

1.8-12, 미국 증시 프리뷰
1.8-12, 미국 증시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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