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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프리뷰

23년 5월 8~12일, 미국 주식 뉴스 [프리뷰 / 소비자물가지수, 막바지 기업 실적 발표]

by 미주뉴 2023.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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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FOMC 회의도 끝났고,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도 거의 끝났습니다. 이번주는 소비자물가지수인 CPI와 생산자물가지수인 PPI가 나옵니다. 지난주에 증시를 뒤흔들었던 '경기 침체', 'FED의 금리 인상', '은행발 위기' 이슈는 이번주에도 계속 증시에 영향을 미칠까요? '경기 침체 이슈'는 지난주 금요일에 고용지표가 견고하게 나오면서 조금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금리 인상이 거의 끝나가는 현재 시장 상황을 생각해보면, '경기 침체 이슈'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시장은 현재 금리 인상은 끝났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음 6월 14일 FOMC 회의에서 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시장은 90%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블랙아웃 기간이 끝난 FED 위원들이 다시 '금리 인상, 높은 인플레이션' 등처럼 기존의 발언을 계속 이어갈 확률도 높습니다. 은행발 위기 역시 지난주 금요일에 극적으로 반전하며 지역 은행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지만, 근본적인 원인(FED의 고금리 정책)은 그대로입니다. 은행발 위기는 앞으로도 계속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5.8~12 미국 증시 주요 일정

 

5월 8일(월), 경제 지표 발표 없음

   월요일에는 뉴욕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이 나옵니다. 지난달 4.7%였던 인플레이션은 이번달 4.5%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장이 끝난 후 페이팔(PYPL), 팔란티어(PLTR), 루시드(LCID)의 실적 발표가 있습니다.

 

5월 9일(화), 경제 침체를 알려주는 경제 지표? 많은 기업의 1분기 실적 발표

   화요일에는 비즈니스낙관지수(NFIB Business Optimism Index)와 경제낙관지수(IBD/TIPP Economic Optimism Index)가 나옵니다. 지난달 90.1이었던 비즈니스낙관지수는 이번달 90이 예상되며, 지난달 47.4였던 경제낙관지수는 이번달 47.2가 예상됩니다. 비즈니스낙관지수의 경우 평균 수치가 98인 걸 감안하면, 현재 매우 낮은 수치입니다. 비즈니스 상황이 1년 동안 계속 좋지 않았고, 현재도 좋아질 기미는 크게 보이지 않습니다. 반면 경제낙관지수는 현재 계속 상승하고 있는 중입니다. 지난달 47.4는 2021년 12월 이후 최고 수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50보다 높아야 경제 활성이고, 50보다 낮으면 경제 둔화에서 알 수 있듯이, 현재 20개월 계속 경제 둔화 상태(50 아래)에 머물고 있습니다. 화요일에는 많은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도 있습니다. 프리마켓에서는 노바백스, 언더아머, EVGO, 니콜라 등의 실적이 발표되고, 애프터마켓에서는 에어비앤비, 옥시덴탈, 트윌리오, 업스타트, 어펌 등의 기업 실적 발표가 있습니다.

 

5월 10일(수), 둔화속도가 더뎌질 소비자물가지수

   수요일에는 CPI가 나옵니다. 지난달 5.6%였던 CPI는 이번달 5.5%가 예상되며, 지난달 5%였던 Core CPI는 이번달도 같은 5%가 예상됩니다. 월간 변동률을 보면 CPI는 지난달 0.1%에서 이번달 0.4%로 더 오를 것으로, 그리고 Core CPI는 지난달 0.4%와 같은 0.4%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달까지 크게 하락하던 CPI는 이번달 둔화 정도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물가 지수와 관계 없이 FED가 더 이상 금리를 인상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긴 하지만, CPI의 결과에 따라 FED는 얼마든지 금리 인상을 시도할 수도 있습니다.

 

5월 11일(목), 생산자물가지수 둔화속도도 꺾일 예정

   수요일 CPI에 이어, 목요일에는 PPI가 나옵니다. 지난달 2.7%였던 생산자물가지수는 이번달 2.5%가 예상되며, 지난달 3.4%였던 Core PPI는 이번달 3.3%가 예상됩니다. 월간 변동률을 보면 PPI는 지난달 -0.5%에서 0.3%로, Core PPI는 지난달 -0.1%에서 0.2%로 다시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수요일 CPI에 이어 목요일 PPI 역시 지난달보다 둔화 속도가 더뎌질 전망이라, FED가 기존부터 고수해오던 '2% 물가지수' 목표치를 계속 주장할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겠습니다. 목요일에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나옵니다. 지난주 24.2만 건이었던 청구건수는 이번주 24.5만 건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5월 12일(금), 지난 추정치 그대로 나올 미시간대 경제지표

   금요일에는 미국 수출물가지수와 수입물가지수가 나옵니다. 수출물가지수 월간변동률은 지난달 -0.3%에서 이번달 0.3%로, 수입 물가지수는 지난달 -0.6%에서 이번달 0.3%로 각각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시간대 경제 지표들도 나옵니다. 미시간대 소비자 신뢰지수는 지난달 63.5에서 소폭 하락한 63을 예측하고 있으며, 1년 뒤 기대 인플레이션은 지난달 3.6%에서 이번달 4.6%로, 5년 뒤 기대 인플레이션은 지난달 2.9%에서 이번달 3.0%로 각각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난 추정치와 같은 수치입니다.

5.8~12, 1분기 실적 발표 일정
5.8~12, 1분기 실적 발표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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