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주식 프리뷰

23년 5월 1~5일, 미국 주식 뉴스 [프리뷰 / FOMC 회의 + 고용 지표 + 애플 실적]

by 미주뉴 2023. 5. 1.
반응형

   드디어 5월 FOMC가 있는 5월 첫 주가 시작됐습니다. 현재 5월 FOMC 회의에서 25bp 금리 인상은 거의 확정적인 분위기입니다. 25bp 인상 확률은 83%이며, 금리 동결 확률은 16.9%입니다. 하지만 이미 시장은 25bp 인상을 알고 있고, 증시에도 반영된 분위기입니다. 25bp 인상 확률이 확정적이고, 블랙아웃기간(FOMC를 앞두고 FED 위원들이 공식 의견을 내지 못하는 기간) 이전까지 FED 위원들 역시 5월 FOMC에서 25bp 금리 인상이 확정적인 것처럼 얘기했습니다. 하지만 5월 FOMC에서 금리가 동결될 확률도 전혀 없진 않습니다. 특히 금융발 위기 이후 여전히 맴돌고 있는 중소은행 및 지역은행 파산 문제로 인해, FED가 의외로 금리를 동결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FED가 금리를 더 이상 인상하지 않더라도 이미 기업들 입장에서는 은행의 대출 조건 강화로 인해, 금융 여건은 자연스럽게 긴축으로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주는 FOMC 회의 이외에도 주요 고용 지표들이 나옵니다. 미국 노동부의 구인이직보고서, ADP 민간 고용 변화 지수, 비농업 일자리 수, 실업률, 단위노동비용, 평균시급상승률까지 많은 고용 지표들이 나옵니다. 그리고 지난주 많은 기업 실적 발표에 이어 이번주도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집니다. 특히 애플의 실적 발표가 5월 4일에 있습니다. 기업들의 예상보다 좋은 실적 발표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겠습니다.

 

5.1~5, 미국 증시 주요 일정
5.1~5, 미국 증시 주요 일정

 

5월 1일(월), 여전히 낮은 수치가 예상되는 제조업지수

   월요일에는 ISM 제조업 PMI가 나옵니다. 지난달 46.7이었던 ISM 제조업지수는 이번달 46.3이 예상됩니다. 고용은 46.9에서 45로 하락하고, 신규 주문은 44.3에서 44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되며, 가격은 49.2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조업지수 중 ISM 지수가 가장 공신력이 있는 지수이며, 50보다 높아야 경기 활성인데 여전히 50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5월 2일(화), 구인이직보고서, 화이자, AMD, F, 스타벅스 실적 발표

   화요일에는 미국 노동부의 구인이직보고서와 월간 공장 주문 지수가 나옵니다. 구인이직보고서는 지난달 993.1만에서 968.3만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드딘 속도이긴 하지만, 고용 지표는 조금씩 둔화되고 있습니다. 월간 공장 주문 지수는 지난달 -0.7%에서 이번달 1.3%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최근 4개월 중 3개월이 마이너스였던 공장 주문은 다시 플러스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제조업지수는 경기 침체 수준에서 계속 머물고 있는데, 의외로 이번달 공장 주문은 깜짝 반등한다는 말입니다.

 

   화요일에 실적을 발표하는 화이자(PFE)의 1분기 예상 EPS는 0.98달러로 1년 전 EPS인 1.62달러보다 낮으며, 1분기 예상 매출은 166.4억 달러로 1년 전 매출인 256.6억 달러보다 크게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AMD의 1분기 예상 EPS는 0.56달러로 1년 전 1.13달러보다 크게 낮으며, 예상 매출은 53억 달러로 1년 전 58.9억 달러보다 낮습니다. 포드(F)의 1분기 예상 EPS는 0.41달러로 1년 전 0.38달러보다 높으며, 1분기 예상 매출은 392.5억 달러로 1년 전 344.8억 달러보다 높습니다. 스타벅스(SBUX)의 1분기 예상 EPS는 0.64달러로 1년 전 0.59달러보다 높으며, 1분기 예상 매출은 84억 달러로 1년 전 76.4억 달러보다 높습니다. 

 

5월 3일(수), 민간 고용 변화, FOMC 금리 결정

   수요일에는 ADP 민간 고용 변화 지수가 나옵니다. 지난달 14.5만 건이었던 채용 공고는 이번달 14.3만으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S&P글로벌 종합 PMI 최종치는 지난달 52.3에서 53.5로, 서비스업 최종치는 52.6에서 53.7로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ISM 서비스업 역시 51.2에서 51.8로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수요일 나오는 경제 지표들은 경기가 좋아지고 있는 수치로 나올 전망입니다.

 

   그리고 수요일 새벽에는 FOMC 기준 금리가 발표됩니다. 25bp 인상이 확정적인 분위기이며, 이후 있을 FED 의장 파월의 기자 회견 내용을 잘 살펴봐야 할 듯 합니다. 현재 5월 FOMC 회의 이후 있을 6월 FOMC 회의에서는 금리 동결이 유력합니다. 시장의 분위기는 이번 5월 FOMC가 금리 인상의 마지막 종착지라 여기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분위기를 파월이 충족시켜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5월 4일(목), 노동비용은 증가, 생산성은 감소, 애플 실적 발표

   목요일에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나옵니다. 지난주 23만이었던 청구건수는 이번주 24만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무역 수지는 지난달 705억 달러 적자에서 이번달 635억 달러 적자로 적자 폭이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1분기 단위노동비용 예상치는 지난 분기 3.2%에서 4.7%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농업 생산성 예상치 역시 지난 분기 1.7%에서 이번 분기에 -1.9%로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목요일에는 애플의 실적이 나옵니다. 애플(AAPL)의 1분기 예상 EPS는 1.43달러로, 1년 전 1.52달러보다 낮으며, 예상 매출은 929억 달러로 1년 전 972.8억 달러보다 낮습니다. 모더나(MRNA)의 1분기 예상 EPS는 -1.75달러로 1년 전 8.58달러와 비교하면 처참한 수준이고, 매출은 11.8억 달러로 1년 전 60.7억 달러에 비하면 처참한 수준입니다. 쇼피파이(SHOP)의 1분기 EPS는 -0.04달러로 1년 전 0.02 달러보다 낮으며, 매출은 14.3억 달러로 1년 전 12억 달러보다는 높습니다. 코인베이스(COIN)의 1분기 예상 EPS는 -1.39달러로 1년 전 -1.98달러보다는 높지만 여전히 적자이며, 1분기 예상 매출은 6.55억 달러로 1년 전 11.7억 달러의 반토막 수준이 예상됩니다. 금융 여건 악화로 실질적인 이득을 보고 있지 못하는 성장 중심 기업들의 실적은 여전히 매우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5월 5일(금), 둔화가 예상되는 고용 지표

   금요일에는 가장 중요한 고용지표인 비농업 일자리 수와 실업률, 그리고 평균임금상승률이 나옵니다. 비농업 일자리 수는 지난달 23.6만에서 이번달 18만으로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실업률도 3.5%에서 0.1% 상승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노동참여율은 지난달 62.6%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평균임금상승률은 월간 변동률은 지난달과 같은 0.3%가 예측되며, 연간 변동률 역시 4.2% 수준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1년 넘게 견고하게 유지됐던 고용 지표는 조금씩 둔화의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되며, 계속 조금씩 둔화되던 임금의 상승 하락률은 조금씩 정체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5.1~5, 1분기 기업 실적 발표 일정
5.1~5, 1분기 기업 실적 발표 일정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