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주식 뉴스

23년 7월 6일(목), 미국 주식 뉴스 [2년물 금리 한때 5% 돌파, 이틀 연속 미국 증시 하락]

by 미주뉴 2023. 7. 7.
반응형

1. 여전히 괜찮은 경제 지표, 금리 인상 확률 상승, 증시는 하락

   독일 공장재수주는 지난달 0.2%에서 6.4%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유로존 월간 소매 판매는 지난달과 같은 0%를 기록했으며, 연간 소매 판매는 지난달 -2.9%와 같았습니다. 영국 S&P 글로벌 PMI는 지난달 51.6에서 48.9로 하락했습니다. 

 

   이번주는 고용지표가 계속 나오는 주입니다. 민간기업 ADP에서 발표하는 민간고용은 지난달 26.7만에서 이번달 49.7만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49.7만이란 수치는 2022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레저 및 접객 일자리가 23.2만, 무역/운송/유틸리티 일자리가 9만, 교육/건강 일자리가 7.4만, 상품 생산 일자리가 9.7만, 광업 일자리가 6.9만 개 증가했습니다. 그래도 임금 인상률은 둔화했습니다. 이직자 임금 상승률은 11.2%로 2021년 10월 이후 최저치이며, 구직자 임금 상승률 역시 6.4%로 지난달보다 하락했습니다. 

 

고용지표, S&P 글로벌, ISM 경제지표
고용지표, S&P 글로벌, ISM 경제지표

 

   반대로 미국 노동부에서 발표하는 구인이직보고서인 JOLT보고서 채용공고는 지난달 1,032만에서 이번달 980만 건으로 감소했습니다. 예측치인 993.5만보다 낮았습니다. 의료 일자리가 28.5만, 금융 및 보험 일자리가 13.9만, 기타 서비스 일자리가 7.8만 개 감소했습니다. ADP 고용은 6월을 기준으로 발표되는 지표이고, JOLT 보고서 고용은 5월을 기준으로 발표되는 지표이다 보니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JOLT 보고서에서도 실업자당 일자리 수가 지난달 1.82개에서 1.61개로 감소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한때 1.9개를 돌파했던 실업자당 일자리 수는 어느덧 1.6개까지 감소했습니다. ADP 보고서나 JOLT 보고서는 내일 발표되는 노동부의 비농업 일자리 수, 실업률, 평균 임금 상승률 지표에 비하면 중요도가 떨어집니다. 하지만 ADP 보고서의 임금 인상률 둔화와 JOLT 보고서의 일자리 수 감소는 증시에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매주 나오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주 23.6만에서 24.8만으로 다시 증가했습니다. 오늘은 S&P 글로벌과 ISM 지표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S&P 글로벌 종합 PMI는 54.3에서 53.2로 감소했으며, S&P 글로벌 서비스 PMI 역시 54.9에서 54.4로 하락했습니다. ISM 서비스 PMI는 반대로 50.3에서 53.9로 상승했습니다.

 

   임금 상승률, 실업자당 일자리 수는 감소했지만, ADP 고용 일자리 수가 2022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걸 언론에서는 주요하게 다뤘습니다. 사실 고용지표 중 가장 신뢰도가 낮은 지표가 ADP 지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론에서는 이를 근거로 올해 금리 인상 확률이 더 높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FEDWATCH의 7월 금리 인상 확률도 92.4%까지 치솟았습니다. 또한 애틀랜타FED의 2분기 성장률 예상치가 2.13%까지 상승한 것 역시 FED의 금리 인상 확률을 높였습니다. 작년 3분기부터 3.2%, 2.6%, 2%로 이어졌던 미국 경제성장률은 2분기 예상치까지 2.13%로 오른 상태입니다. 전문가들이 주장하는 경기 침체는 2024년이 되도 올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7월 6일(목), 미국 증시 움직임
7월 6일(목), 미국 증시 움직임

   어제에 이어 오늘도 증시는 힘이 없었습니다. 경제 지표들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해석 결과가 달라지는데, 오늘 나온 경제 지표를을 언론에서는 부정적인 늬앙스로 전했습니다. 특히 금리 인상 확률이 높아졌다는 식의 보도가 계속 이어진 것이 증시에도 악영향을 끼쳤습니다. 대부분의 섹터가 다 하락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0.92%, 애플 0.25% 정도가 선방했습니다. 다우존스는 1.07%, 나스닥은 0.82%, S&P500은 0.79% 하락하며 목요일을 마감했습니다.


2. 국채 금리 상승, 달러 인덱스 하락, 비트코인 하락

   경제 및 고용이 여전히 나쁘지 않다는 지표가 여럿 나오면서 금리 인상 확률도 올랐습니다. 그리고 국채 금리 역시 상승했습니다. 2년물 국채 금리는 4.94%에서 4.98%로 2bp 상승했습니다. 오늘 한때 5%를 넘어 5.14%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5.14%란 2년물 금리 수치는 지난 2007년 6월 이후 최고 수치입니다. 10년물 금리는 3.93%에서 4.03%로 10bp나 급등했습니다. 한때 4.06%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103.34에서 103.11로 하락했습니다. 유가 WTI는 7.188에서 71.81달러로 큰 변화가 없었으며, 비트코인은 30,438에서 30,240달러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국채 금리, 달러 인덱스, 유가, 비트코인 움직임
국채 금리, 달러 인덱스, 유가, 비트코인 움직임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