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경제 심리는 지난달 93.6에서 93.3으로 하락했습니다. 판매 가격 심리는 3.1에서 3.6으로 상승했으며, 서비스 심리는 4.3에서 4로 하락했습니다. 소비자 신뢰지수는 -16에서 -17.8로 하락하였습니다. -17.8이란 수치는 올해 3월 이후 6개월 만에 최저 신뢰지수입니다. 유로존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은 지난달 9.1에서 12로 더 상승했습니다. 12란 수치는 올해 5월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최고 수치로 오른 것입니다. 독일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 6.1%에서 4.5%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월간 변동률은 지난달과 같은 0.3%를 유지했습니다. 종합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 6.4%에서 4.3%로 크게 감소했으며, 월간 변동률 역시 0.4%에서 0.2%로 하락했습니다. 스페인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 2.6%에서 3.5%로 크게 올랐습니다만 월간 변동률은 0.5%에서 0.2%로 하락했습니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도 6.1%에서 55.8%로 낮아졌습니다. 스페인 월간 소매 판매는 지난달 0.3%에서 0.4%로 상승했습니다. 이탈리아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달 -10.2%에서 -12.2%로 더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월간 변동률은 -0.1%에서 0.5%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입찰에서는 지난 입찰 4.24%를 훌쩍 뛰어넘는 4.93%가 나왔습니다. 금리 4.93%는 지난 2012년 9월 이후 11년 만에 최고 금리입니다. 영국 자동차 생산은 지난달 31.6%에서 -9.7%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호주 월간 소매 판매는 0.5%에서 0.2%로 하락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목요일에 2분기 경제성장률 최종치가 나왔습니다. 1분기 2.2% 성장을 기록했던 미국 경제성장률은 2분기 최종치가 2.1%로 나왔습니다. 1분기보다 0.1% 낮긴 하지만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지난 3분기부터 4분기 연속 2%를 넘는 성장을 미국은 이어오고 있습니다. 고금리 시대에도 미국 경제는 여전히 견고하다는 것을 드러내는 경제성장률입니다. GDP 가격지수는 지난 1분기 3.9%에서 1.7%로 급락했습니다. 2분기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는 지난 1분기 4.2%에서 2.5%로, 2분기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는 5%에서 3.7%로 각각 급락했습니다. 금요일 PCE 발표를 앞두고 좋은 소식입니다. 실질 소비자 지출은 지난 1분기 3.8%에서 0.8%로 하락했으며, 기업 수익은 -4.1%에서 0.5%로 상승했습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주 20.2만에서 20.4만으로 소폭 상승했습니다만 예측치인 21.5만보다는 크게 낮았습니다. 잠정주택판매지수는 지난달 -14.3%에서 -18.7%로 하락했으며, 월간 변동률 역시 0.5%에서 -7.1%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캔자스 종합지수는 지난달 0에서 -8로 하락했으며, 제조업지수는 12에서 -13으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캔자스 제조업지수는 지난 4달 동안 계속 마이너스에 머물다 지난달 깜짝 12를 기록하며 플러스로 반등했지만, 다시 -13을 기록하며 마이너스로 떨어진 것입니다. 캔자스시티 제조업지수는 지난 12개월 중 10개월을 마이너스에 머물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오늘 증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3대 지수 모두 시작은 마이너스로 출발했지만, 이내 플러스로 진입했고 하루 종일 플러스를 유지했습니다. 다우존스는 0.35%, 나스닥은 0.83%, S&P500은 0.59% 상승하며 목요일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계속 상승 기조를 유지하던 유가는 오늘 91.7달러로 하락하며 2% 넘게 하락했습니다.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도 4.69%까지 오르다 4.57%로 마감했으며, 2년물도 5.06%까지 하락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경제 지표들은 서로 엇갈린 결과를 보여주며 혼란스러운 시장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유가, 국채 금리, 달러 인덱스 등이 하락 추세를 유지한 덕분에 증시는 상승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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