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실업률은 지난달과 같은 2.7%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 2.8%에서 2.5%로 하락했습니다. 월간 산업생산은 지난달 -1.8%에서 0%로 상승했으며, 연간 소매 판매는 지난달과 같은 7%를, 월간 소매 판매는 지난달 2.2%에서 0.1%로 하락했습니다. 3개월 일본 국채 입찰은 -0.15%에서 -0.26%까지 하락했습니다. 영국 2분기 경제성장률은 지난 1분기 0.3%에 이어 0.2%를 기록하며 3분기 연속 플러스를 유지했습니다. 영국 M4 통화 공급량은 지난달 -0.6%에서 0.2%로 상승했으며, 개인대출은 15억 유로에서 29억 유로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독일 월간 소매 판매는 0%에서 -1.2%로 하락했으며, 수입물가지수는 -0.6%에서 0.4%로 상승했습니다. 독일 실업률은 지난달과 같은 5.7%를 유지했습니다.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 5.2%에서 4.3%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5.3%에서 4.5%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월간 변동률도 0.5%에서 0.3%로 하락했습니다. 프랑스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과 같은 4.9%를 유지했으며, 월간 변동률은 1%에서 -0.5%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달 0.9%에서 -1.3%로 하락했습니다만 월간 변동률은 -0.3%에서 0.6%로 상승했습니다. 이탈리아 소비자물가지수는 5.4%에서 5.3%로, 월간 변동률도 0.3%에서 0.2%로 하락했습니다. 이탈리아 종합 소비자물가지수는 5.5%에서 5.7%로 오히려 상승했으며, 월간 변동률은 0.2%에서 1.7%로 급등했습니다. 캐나다 월간 GDP는 지난달 -0.2%에서 0%로 올랐습니다.
오늘은 미국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인 PCE가 나왔습니다. PCE 연간 변동률은 지난달 3.4%에서 3.5%로 상승했으며, 월간 변동률은 0.2%에서 0.4%로 상승했습니다. 근원 PCE는 지난달 4.3%에서 3.9%로 하락했으며, 월간 변동률은 0.2%에서 0.1%로 하락했습니다.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해 PCE는 월간 변동률이 0.4%로 껑충 뛰었습니다. 0.4% 상승은 올해 1월 이후 7개월 만에 최고 수치입니다. 하지만 FED가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 Core PCE는 희망적입니다. 특히 월간 변동률이 0.1%로 하락한 건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Core PCE 월간 변동률이 0.1%로 하락한 것은 팬데믹이 터졌던 2020년 11월 이후 2년 10개월 만입니다. 산술적으로만 계산하면, 1년 변동률이 1.2%가 됩니다. 이는 FED의 목표 수치인 2% 물가지수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개인소득은 0.2%에서 0.4%로 상승하며 예측치에 부합했고, 개인소비는 0.9%에서 0.4%로 하락하며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 PMI는 지난달 48.7에서 44.1로 하락하며 예측치 47.6보다 낮았습니다. 미시간대 소비자 신뢰지수는 지난달 69.5에서 68.1로 낮아졌지만, 예상치 67.7보다 높았습니다. 1년 뒤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은 지난달 3.5%에서 3.2%로 하락했으며, 5년 뒤 인플레이션은 3%에서 2.8%로 하락했습니다. 1년 뒤 기대 인플레이션 3.2%는 지난 2021년 3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최저 수치이며, 5년 뒤 인플레이션 2.8%는 1년 만에 최저 수치로 하락한 것입니다.
근원 PCE가 확실히 둔화된 결과가 발표된 뒤, 증시는 상승했습니다. 본장이 시작되고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출발했습니다. S&P500은 다시 4,300선을 돌파했고, 다우존스 역시 33,900선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증시는 힘을 잃고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증시는 하락했고, 국채 금리는 상승했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은 둔화되고 있긴 하지만, 시장을 둘러싼 다른 요소들이 좋지 않은 탓 때문입니다. 인플레이션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인다 하더라도, 최근 에너지 가격은 너무 급등했으며 이런 에너지 가격 상승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입니다. 게다가 국채 금리는 10년물이 4.5%를 넘는 등 여전히 높은 상태이고, 달러 인덱스 역시 매우 높습니다.
게다가 미국 셧다운 시한이 하루밖에 남아 있지 않은 것도 증시에는 부정적이었습니다. 2024년 예산안을 내일까지 처리하지 못하면, 정부 업무 기능이 중지되는 셧다운이 임박했습니다. 미 하원 회의에서 임시 예산안을 상정했지만, 이마저 부결됐습니다. 내일 셧다운이 된다면, 10월 1일 0시 기준으로 미국 공무원들에 대한 급여 지급마저 중단됩니다. 2018년 트럼프 대통령 시절에 셧다운이 34일간 진행됐었고, 이후로 5년 동안 셧다운은 없었습니다. 셧다운은 미국 경제성장률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며, 주식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앞장서서 미국 자동차노조 파업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자동차노조는 임금 40% 인상을 요구하다, 최근 30%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하지만 30%가 인상된다면, 미국 자동차 회사들은 마진 구조에 매우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의 상황이 계속될 수록,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금요일에 다우존슨 0.47%, S&P500은 0.27% 하락했고, 나스닥만 0.14% 상승했습니다. S&P500은 결국 4,30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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