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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뉴스

11월 4일(금) / 미국 주식 뉴스 /

by 미주뉴 2022.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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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의 매파적 기자회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미국 증시

   어제 파월의 기자화견 후 급락한 증시는 오늘 프리마켓에서도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동안 증시가 달렸던 가장 큰 이유 'FED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꺾인 탓일까요? 어제 파월의 말을 잘 살펴보면, '금리 인상을 중단하거나 인하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말이었지,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9월 FOMC 회의에서 FED의 최종 금리 평균 예상치가 4.6%였지, 최근 기관들의 최종 금리 예상치는 5%에 육박했었습니다. '어느 정도 예상치에 부합한 성명서, 그리고 기자회견이었는데, 이 정도로 시장이 급락해야 하나?'란 생각이 저는 들었지만, 어쨌든 시장은 매우 부정적으로 반응하고 있습니다. 프리마켓에서 애플은 3.4%나 이미 하락하고 있고, 알파벳(구글)은 어느새 85달러에 육박하며, 아마존 역시 90달러를 겨우 지켜내는 수준입니다. 

 

미국 무역수지, 실업수당 청구건수
미국 무역수지, 실업수당 청구건수

  

   프리마켓 때 발표된 미국 무역수지도 좋지 않았습니다. 무역수지는 이전달 657억 달러 적자에서 이번달 733억 달러 적자로 적자 폭이 더 늘어났습니다. 예상치였던 722억 달러적자보다 더 적자 폭이 컸습니다. 수출은 지난달 2,608억 달러에서 이번달 2,570억 달러로 줄었으며, 수입은 지난달 3,265억 달러에서 3,313억 달러로 더 늘어났습니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달러 강세에 따른 외부 수요 약화로 수출은 지난달보다 감소하였습니다. 특히 원유 및 금과 같은 산업 공급 부문과 자재 부문에서 수출이 23억 달러가 감소한 영향이 컸습니다. 수입의 증가는 미국 소비가 견조한 영향도 있었습니다(도대체 미국 사람들 소비는 왜 이렇게 견고한지 모르겠습니다. 물가가 역대급으로 높다는 데도 화수분도 아니고 돈이 어디서 그렇게 계속 나오는 건지 원). 반도체, 민항기, 통신장비 등 자본재 수입이 33억 달러 증가하였으며, 휴대전화 및, 가정용품, 의약품 등의 수입도 지난달보다 증가하였습니다. 반면, 연료유, 원유, 기타 석유 제품은 수입이 지난달보다 20억 달러 감소하였습니다.

 

   프리마켓에서 발표된 고용 지표도 증시에 부정적이었습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예상치인 22만 명보다 더 적은 21.7만 명이 발표되며, 지난달 21.8만 명보다 더 줄었습니다. 아래와 어제 발표된 고용 지표와 마찬가지로 미국의 고용 상황은 여전히 탄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기업들 상황은 점점 안 좋아지는 것 같은데, 고용은 여전히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니 답답할 노릇입니다). 하지만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new Claims) 말고 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봐야 합니다. 지난주 금요일에도 같은 말을 했었는데 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Continuing Jobless Claims) 9월 최저치인 1,346,000명을 기록한 뒤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번주에 1,485,000명을 기록하며 지난주보다 47,000명이 증가하였습니다. 물론 아직도 직업을 구할 때 평균적으로 1.86개의 일자리를 구할 수 있을 만큼 고용 상황이 좋은 건 사실이지만, FED의 공격적 금리 인상 탓에 일자리를 계속 찾지 못해 계속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사람 역시 늘어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미국 기관도 그렇고 FED도 그렇고 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그렇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영국중앙은행(BOE)이 금리를 75bp 올린 것도 미국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미국 FED와 마찬가지로 BOE도 이번에 금리를 75bp 올려 이제 영국의 금리는 3.0%입니다. 영국은 지난 1989년 10월에 112bp를 올린 이후 33년 만에 가장 큰 인상 폭입니다. 영국의 기준금리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3%대까지 올랐습니다. EOB는 '인플레이션이 너무 강하다. 우리의 목표인 2%를 훨씬 상회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0.1%였던 영국의 기준금리는 8번 연속 인상한 끝에 3%에 도달했습니다. 그러나 BOE 총재인 베일리는 "최종 금리는 현 시장 예상보다는 낮을 수 있다. 금리가 과도해서는 안 된다. 영국 경기 침첸느 2024년 중반까지 2년 정도 갈 수 있다. 영국과 미국이 지금은 실업률이 같은 3.5%이지만, 영국은 미국과 매우 다른 상황이다. 영국의 실업률은 6.5%까지 오를 수 있다."라고 말을 하며,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본장이 시작되고 난 뒤에도 증시는 10시까지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다 오전 10시부터 3대 지수 모두 갑자기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본장이 열리면서 발표된 PMI 지표 덕분일까요? 먼저 S&P 글로벌 종합 PMI와 S&P 글로벌 서비스 PMI가 발표됐는데, 사실 이 지표들은 이미 추정치가 지난번에 발표된 터라 이번 최종치 발표가 큰 영향력은 없습니다. 글로벌 종합 PMI는 지난달 49.5보다는 낮고, 예측치인 47.3보다는 높은 48.2가 나왔으며, 글로벌 서비스 PMI는 지난달 49.3보다 낮고, 예측치인 46.6보다 높은 47.8이 나왔습니다. 경기침체로 볼 수 있는 수치이긴 하지만, 이미 모두가 알고 있기 때문에 증시에 영향력을 미쳤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ISM 비제조업 지수(고용, 가격 지수)
ISM 비제조업 지수(고용, 가격 지수)

 

   ISM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Non Manufacturing)가 예상치보다 낮게 나온 게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까요? 지난달 56.7이었던 구매관리자지수는 예측치인 55.5보다 낮은 54.4가 나왔습니다. 54.4란 수치는 2020년 5월 펜데믹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긴 합니다. 작년 11월이 70에 근접했으니 그때보다 많이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50보다 높기 때문에 경기 침체 수준은 아직 아닙니다. 또한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를 구성하는 4개 영역인 '활동, 고용, 수주, 가격' 영역이 모두 제각기 다르게 나와 시장에 일관된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고용 지표(Non-Manufacturing Employment)는 지난달 53보다, 예측치 51보다 낮은 49.1이 나오며 비제조업 기업들의 고용 상황이 좋지 않음을 나타냈고, 가격 지표(Non-Manufacturing Prices)는 지난달 68.7보다, 예상치 68보다 높은 70.7이 나오며 물가가 여전히 높음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어제 폭탄급인 파월의 기자회견에 비하면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지표는 아니기에,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긴 어려워 보입니다.

 

   아니나다를까 반등하든 증시는 다시 하락세로 껶였습니다. 1시간 정도 반등한 뒤 다시 요즘 대세가 된 하락세가 강하게 이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FEDWATCH의 내년 최종금리가 5.18%까지 오르는 등 금리 인상에 대한 걱정이 시장 전반에 계속 퍼지면서 증시는 파월의 매파적 기자회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가 많이 있는 나스닥의 하락세가 더 컸습니다. 다우존스는 오후 한때 플러스로 전환하기도 했지만, 나스닥은 오늘 하루 온종일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오후 3시 이후에는 3대 지수 모두 급락하며 다우존스마저 마이너스로 마감됐습니다. 다우존스는 0.46%, 나스닥은 1.73%, S&P500은 1.06% 하락하며 마무리됐습니다.

   

다우존스, 나스닥, S&P500 지수 그래프
다우존스, 나스닥, S&P500 지수 그래프


심상치 않은 미국 국채 금리의 움직임, 계속 상승하는 달러 인덱스

   오늘은 특히 미국 국채 2년물 금리의 움직임이 남달랐습니다. 어제 파월의 매파적 기자회견 이후 국채 금리는 오늘 전체적으로 상승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오전 한때 4.207%까지 올랐습니다. 문제는 미국 국채 2년물 금리였습니다. 2년물 금리는 오전 한때 5.1337%까지 올랐습니다. 정상적인 움직임이라기 보다는 오류에 가까운 움직임으로 봐야할 듯하지만, 어제 파월의 기자회견 후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2년물은 FOMC 금리 정책과 연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변동성이 더 큰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에 최고점을 찍고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 끝에 10년물 금리는 어제와 큰 변동 없이 마감되었고, 2년물 금리는 파월 덕분에 4.71%까지 올랐습니다.

 

   달러 인덱스의 상승세도 요즘 걱정이 됩니다. 오전 한때 달러 인덱스는 113.1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특히 영국 BOE 베일리 총재의 '금리를 시장 예상치보다 낮게 올릴 수도 있다'는 발언 탓에 영국 파운드는 급락, 미국 달러는 급등하기도 하였습니다. 시장의 예상치보다 높게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파월, 올리지 않을 거라는 베일리, 과연 누구의 판단이 옳은 것일까요? 달러 인덱스는 112.81로 오늘 마감되었지만, 지난 10월 26일 110 아래로 떨어진 뒤부터 계속 연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 2년물, 10년물 금리, 달러 인덱스 그래프
미국 국채 2년물, 10년물 금리, 달러 인덱스 그래프


증시도 하락 유가도 하락, 그러나 유가 기업의 주가는 상승, 천연가스는 다행히 하락

   오늘 유가는 조금 하락하였습니다. 최근 90달러를 넘는 등 무섭게 상승하던 유가는 조금 잠잠해지는 분위기입니다. 미국과 영국의 75bp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반영된 영향도 있고, 달러 인덱스가 계속 상승하는 것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며칠 전 제로코로나 정책을 철회할 거라는 중국 소식 역시 다시 잠잠해지면서 유가의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신기한 것은 유가가 하락했는 데도 유가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오늘 상승했습니다. 엑슨모빌(XOM)은 오늘 1.38% 상승, 셰브론(CVX)는 오늘 1.47% 상승, 옥시덴탈(OXY)은 오늘 1.48% 상승하는 등 유가가 하락하고, 증시도 하락하는 데도 유가 기업은 상승했습니다. 

  

    유럽 천연가스(TTF)는 상승 추세를 조금 누그러뜨리며 하락했습니다. 유럽 천연가스의 변동 폭은 밈 주식 아니 마치 알트코인처럼 변동성이 매우 큽니다. 하루에 10% 오르락내리락하는 건 예사입니다. 그만큼 불안한 에너지 상황임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당분간 유럽 천연가스 가격 및 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한다는 예측이 많지만,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은 예측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유가 WTI, 유럽 천연가스(TTF) 그래프
유가 WTI, 유럽 천연가스(TTF) 그래프


 

*모더나(MRNA): 모더나의 3분기 EPS는 2.53달러로 예상치 3.29달러보다 낮았으며, 매출은 33.6억 달러로 예상치인 35.3억 달러보다 낮았습니다. 모더나는 올해 코로나19 백신 매출 가이던스도 지난 210억 달러에서 180~190억 달러로 낮췄습니다. 모더나의 3분기 매출은 작년 3분기 50억 달러보다 32%나 감소하였으며, 특히 순이익은 10.4억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68%나 감소하였습니다.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까지 하며 실적을 좋게 발표한 화이자와 대조되는 모습입니다. 모더나는 프리마켓에서 실적을 발표한 뒤 주가가 140달러 아래까지 떨어졌었지만, 장 중간에 계속 상승하여 오늘 0.75%만 하락하였습니다.

 

모더나 3분기 실적
모더나 3분기 실적


*크록스(CROX): 크록스의 3분기 EPS는 2.97달러로 예측치인 2.58달러보다 높았으며, 매출은 9.8억 달러로 전년 3분기 대비 57.4%가 증가하였습니다. EPS는 작년 3분기 대비 20.2% 증가하였습니다. 크록스의 북미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3% 증가하였으며, 해외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43.7%가 증가하였습니다. 크록스의 영업이익률은 26.8%로 작년 동기 영업이익률인 32.4%보다는 낮아졌습니다. 크록스는 프리마켓에서 실적 발표를 한 뒤, 오늘 주가가 14.24%나 올랐습니다.

크록스 3분기 실적
크록스 3분기 실적


*니콜라(NKLA): 전기 트럭 제조사인 니콜라의 3분기 EPS는 0.28달러로 예상치인 0.39달러보다 낮았으며, 매출은 2,420만 달러로 예상치인 2,210만 달러보다 높았습니다. 니콜라는 3분기에 75대의 트럭을 생산하였고, 64대의 트럭을 인도했습니다. 니콜라는 2022년 1년 내도록 생산 가이던스를 계속 하향 조정해왔으며, 2023년 가이던스는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3분기 생산량인 75대는 지난 2분기 생산량 50대보다 25% 증가한 수치이며(50대에서 75대라...), 2022년 전체 예상 생산량을 기존 예상치인 300~500대보다 많이 낮은 255~305대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니콜라 CEO는 "수소 연료 보급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다. 2026년까지 60개의 충전소를 설치하고 운영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루 최대 300톤의 수소 가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니콜라는 오늘 실적 발표 후 주가가 10.91% 하락했습니다.

니콜라 3분기 실적
니콜라 3분기 실적


페이팔(PYPL)과 블록(SQ)의 상반된 3분기 실적

*페이팔(PYPL): 페이팔의 3분기 EPS는 1.08달러로 예상치인 0.96달러보다 높았으며, 매출은 68.5억 달러로 예상치인 68억 달러보다 높았습니다. 올해 EPS 가이던스를 기존 3.91~3.93달러에서 4.07~4.09달러로 올렸지만, 페이팔의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1% 상승, EPS는 작년 동기 대비 3%가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전체 매출 증가율은 기존 11% 예상치에서 10%로 낮췄습니다. 매출 증가율이 10%란 것은 성장주로 보기 힘든 수치입니다. 페이팔은 이제 성장주로 부르기 힘든 걸까요? 페이팔 주가는 오늘 3.65% 하락한 뒤, 실적 발표 후 애프터마켓에서 9.72% 더 하락하였습니다. 

페이팔 3분기 실적
페이팔 3분기 실적

*블록(SQ): 모바일 결제 기업인 핀테크 블록의 3분기 EPS는 0.42달러로 예측치인 0.24달러보다 높았으며, 매출은 45.16억 달러로 예상치인 45.35억 달러보다 낮았습니다. EPS는 작년 3분기 대비 13.5%가 증가하였으며, 매출 역시 작년 동기보다 17.5%가 증가하였습니다. 매출 총이익(Gross Profit)은 15.67억 달러로 예상치인 15.25억 달러보다 높았고, 매출 총이익률(Gross Margin)은 34.7%로 예측치인 34.2%보다 높았습니다. EBITDA이익은 3.27억 달러로 예상치인 1.89억 달러보다 73%나 높게 나왔으며, EBITDA이익률 역시 7.2%로 예상치인 4.2%보다 71% 높게 발표됐습니다. 블록은 오늘 실적이 발표된 두 애프터마켓에서 12.69% 상승했습니다.

BLOCK 3분기 실적
BLOCK 3분기 실적

 

   블록 역시 매출과 EPS 성장률은 13~17% 수준으로 성장주로서 조금 미흡한 수준입니다만, 페이팔과 비교하면 이익이나 이익률이 훨씬 좋은 편이고 지금과 같이 경영하기 어려운 거시적 환경 가운데서 얻은 성과치고는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블록은 올해 67% 하락하며 블록이 좀 더 안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실적은 블록이 페이팔보다 더 나은 실적을 보였습니다. 비트코인에 투자를 많이 한 블록은 다행히 비트코인의 가격이 요즘 크게 하락하고 있지는 않아, 비트코인으로 인한 손실이 크게 잡히자는 않았습니다. 


*스타벅스(SBUX): 스타벅스 3분기 EPS는 0.81달러로 예상치인 0.72달러보다 높았으며, 매출은 84.1억 달러로 예상치인 83.1억 달러보다 높았습니다. 해외 매장 매출은 작년 3분기 대비 5% 감소하였지만, 미국 내 매장 매출이 11% 상승한 덕분에 전체 매장 매출은 7% 상승하였습니다. 그러나 중국 코비드제로 정책에 의해 중국 매장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6% 감소하였습니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가 증가하였으며, EPS는 작년 동기 대비 18%가 감소하였습니다. 스타벅스 멤버쉽 가입자 수는 이번 3분기에만 16% 증가하였습니다. 스타벅스의 주가는 오늘 0.12% 상승한 뒤, 실적 발표 후 애프터마켓에서 2.42% 상승하였습니다.

스타벅스 3분기 실적
스타벅스 3분기 실적


*도어대시(DASH): 도어대시의 3분기 EPS는 -0.77달러로 예상치인 -0.59달러보다 낮았으며, 매출은 17억 달러로 예상치인 16.3억 달러보다 높았습니다. 도어대시의 3분기 총 주문 건수는 작년 3분기보다 27% 증가한 4.39억 건으로 예상치인 4.33억 건보다 많았습니다. 하지만 3분기 순손실은 2.95억 달러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심하지만 도어대시의 배달 주문량은 오히려 더 늘어났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돈을 절약하기 위해 외식보다 배달 위주로 소비한 탓으로 보입니다. 4분기 가이던스 주문 매출은 기존 137억 달러에서 139~142억 달러로 상향 발표했으며, 4분기 이익은 기존 9,100만 달러에서 8,500만~1.2억 달러로 상향 발표했습니다. 도어대시 주가는 오늘 5.52% 상승하였으며, 실적 발표 후 애프터마켓에서 11.43% 상승하였습니다.

도어대시 3분기 실적
도어대시 3분기 실적


*펠러톤(PTON): 펠러톤의 3분기 EPS는 -1.2달러로 예상치인 -0.64달러보다 낮았으며, 매출은 6.165억 달러로 예상치인 6.501억 달러보다 낮았습니다. 피트니스 제품 수익의 급격한 감소와 구독 수익 증가율 하락으로 인해 실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3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3%가 감소하였습니다. 4분기 가이던스 발표에서도 4분기 매출 예상치를 기존 8.74억보다 감소한 7.25억 달러로 발표하였습니다. 펠러톤 CEO인 매카시는 "거시경제의 불확실 속에서 운동 장비 수요가 지속해서 감소하는 중이라 타격을 입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펠러톤은 10월 초에 500명을 해고하기도 하였습니다. 펠러톤의 총 회원 수는 670만 명으로 작년 동기 630만 명보다 증가하였지만, 2분기 690만 명보다 더 감소하였습니다. 펠러톤의 주가는 오늘 본장에서 8.23% 상승한 뒤, 애프터마켓에서 1.71% 하락했습니다.

펠러톤 3분기 실적
펠러톤 3분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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