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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뉴스

12월 1일(목) / 미국 주식 뉴스 / 파월이 쏘아올린 큰 공

by 미주뉴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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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설 후 모든 게 변한 미국 증시 상황

   목요일 프리마켓에부터 오늘 증시의 움직임은 오락가락했습니다. 일부 기업의 주가는 상승, 일부 기업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는 등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중요한 경제 지표들과 함께 파월의 연설까지 있을 예정인 탓에 증시는 숨 고르기를 하며 조금은 잠잠한 상태였습니다. '폭풍전야'란 말이 딱 어울리는 분위기였습니다. 

 

[고용시장의 둔화가 보이는 ADP고용변화지표]

   먼저 장이 열리기 약 한 시간 전에 'ADP고용변화(ADP Employment Change)' 지표가 나왔습니다. ADP고용변화는 지난달 23.9만 개에서 이번달 12.7만 개로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예상치도 20만 개였는데 예상치보다 크게 밑도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12.7만 개의 일자리란 수치는 지난 2021년 1월 이후 가장 적은 일자리 수입니다. ADP고용변화는 크게 상품 생산 부문(Goods-producing)과 서비스 제공 부문(Service-providing)으로 나뉩니다. 상품 생산 부문은 일자리가 증가한 게 아니라 오히려 지난달보다 86,000개가 감소하였습니다. 특히 제조업(Manufaturing) 부문에서는 10만 개의 일자리가 감소하였습니다. 이는 그동안 경기침체 수준의 제조업지수가 계속 발표되고 있었기에 어느 정도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상품 생산과 달리 서비스 제공은 21.3만 개의 일자리가 늘었습니다.

 

   하지만 레저/접대(Leisure/hospitality) 부문만 22.4만 개의 일자리가 늘어났을 뿐, 만약 레저/접대 부문을 제외한다면 서비스 제공 부문 전체도 9,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한 것입니다. 게다가 레저/접대는 정규직보다 파트잡(아르바이트) 인원이 많기 때문에, 비정규직 인원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봐야 합니다. 지난달 고용지표에서도 언급됐던 내용인데 미국의 고용상황이 탄탄해보이지만, 속을 뜯어보면 정규직 고용은 점점 감소하고 있고 비정규직(파트잡) 고용만 탄탄해보일 뿐입니다. 고용시장의 둔화는 그동안 FED가 기다려온 소식으로 ADP고용변화가 발표된 뒤, 증시는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파월의 발언이 아직 남아 있는 탓 때문인지, 상승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ADP 고용 변화(큰 폭으로 감소)
ADP 고용 변화(큰 폭으로 감소)


[예상보다 높은 3분기 경제성장률, 그리고 우려가 되는 3분기 Core PCE 수치]

   이어서 미국 3분기 경제성장률 2차 추정치가 나왔는데 예측치인 2.7%보다 높은 2.9%가 나왔습니다. 1차 추정치는 2.6%였으며, 이번 2차 추정치는 1차 추정치 및 예측치보다 더 높게 나온 것입니다. 이는 수입이 감소(-6.9%에서 -7.3%로)하였고, 수출은 증가(14.4%에서 15.3%로)한 영향입니다. 소비자 지출 역시 1.4%에서 1.7%로 더 증가하였습니다. 문제는 3분기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Core PCE Price)가 더 오른 것입니다. 앞선 분기에 4.7%였던 Core PCE는 이번 분기 2차 추정치가 4.6%로 나왔습니다. 앞선 분기보다 0.1% 하락했지만, 예상치는 4.5%로 예상치보다 0.1% 더 높게 나왔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모두 예상치보다 낮게 나오며 최근 증시의 상승세를 이끌었는데, 내일 나올 개인소비지출(PCE)은 예상치보다 높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ADP고용변화 지표 발표 후 상승하던 증시는, 3분기 경제성장률 2차 추정치 및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가 나온 뒤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하락하였습니다.

3분기 경제성장률 추정치,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
3분기 경제성장률 추정치,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 PMI는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경기 침체)]

   본장이 시작되고 난 뒤 평소와 다르게 증시는 움직였습니다. 그동안 움직임이 좋았던 다우존스와 S&P500은 마이너스 권에 머물며 하락세를 유지했고, 나스닥만 플러스 권에 머물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본장이 시작되고 15분 뒤 나온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 PMI가 발표됐습니다. 지난달 45.2였던 PMI는 이번달 예측치가 47이었는데, 37.2가 나왔습니다. 37.2란 수치는 팬데믹이 터진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는 시카고 지역 제조업 기업들의 경제 상황을 측정하는 지수입니다. 50을 기준으로 50보다 높으면 경제 활성, 50보다 낮으면 경제 둔화로 봅니다. 37.2란 수치가 얼마나 낮은 수치냐면, 팬데믹 기간인 2020년 3~5월 제외하면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미국 경기 침체가 점점 현실화되는 지표들이 계속 발표되면서,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계속 미치고 있습니다.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급락)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급락)


[여전히 탄탄한 것처럼 보이는 구인이직(JOLT) 보고서]

   본장 시작 30분 뒤 발표된 '구인이직(JOLT) 보고서'는 앞서 발표한 'ADP 고용변화' 지표와 조금 달랐습니다. ADP 고용변화 지표는 ADP 민간 기업이 발표하는 고용지표이고, 구인이직(JOLT) 보고서는 미국 노동청이 발표하는 고용지표입니다. 노동청의 구인이직 보고서를 살펴보면, 이번달 채용 공고 건수는 1,033.4만 건으로 예측치인 1,030만 건보다 많았습니다. 물론 지난달 1,068.7만 건보다는 소폭 낮아졌지만, 여전히 1,000만 건 이상의 채용 공고가 있다는 건 고용 시장이 탄탄하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직은 570만 건, 이직률은 3.7%로 지난달 3.7%에서 변함이 없었습니다. 고용은 600만 건으로 고용률이 지난달 4.0%에서 3.9%로 0.1%로 하락했습니다. 정리해고는 140만 건으로 지난달과 같은 0.9% 수준이었습니다.

 

   채용을 보면 지방 정부의 일자리는 10.1만 개, 비내구제 제조업은 9.5만 개, 연방정부는 6.1만 개 공고가 지난달보다 감소하였고, 반대로 기타 서비스는 7.6만 개, 금융 및 보험은 7만 개 공고가 지난달보다 더 증가했습니다. 구인이직 보고서를 보면 고용 시장 환경은 지난달과 큰 변화가 없으며, 여전히 고용 시장이 탄탄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희망 적인 건 고용률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는 겁니다. 코로나가 터지기 전 2015년~2019년 평균 고용률은 3.8%입니다. 코로나가 터지고 미국 정부가 부양책으로 돈을 시중에 많이 푼 탓에, 고용률은 최근 평균 4.3% 수준이었습니다. 최근 들어 고용률은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이번달 고용률 3.9%는 지난 2020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하나 더 긍정적인 것은 1인당 일자리 수가 지난달보다 줄어든 것입니다. 지난달 1.9개였던 실업자 한 명 당 일자리 수는  이번달 1.7개로 많이 감소하였습니다. 물론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보다 비어 있는 일자리 수가 아직 여전히 더 많습니다. 하지만 고용시장의 탄탄함에 조금씩 균열이 가고 있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구인이직(JOLT) 보고서
구인이직(JOLT) 보고서


[역대급으로 심각하게 하락한 주택판매지수]

   구인이직(JOLT)보고서와 함께 발표된 잠정주택판매지수(Pending Home Sales YoY)는 지난달 -29.9%보다 더 감소한 -37%이 나왔습니다. 예상치는 -24%였는데, 예상치보다 훨씬 낮게 나왔습니다. -37%는 팬데믹 때보다 더 낮은 수치이며, 잠정 주택 판매지수가 집계된 이후 최저 수치입니다. 미국 주택시장의 냉각 속도는 역사상으로 봐도 매우 빠른 수준이며, 이는 곧 주택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플레이션이 확실히 잡히려면, 노동 시장과 주택 시장이 둔화되어야 한다고 보통 말합니다. 그래서 FED도 고용 지표를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또한, 주택 시장의 둔화는 결국 주택 가격 하락을 의미하고, 이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중 Shelter(임대료)가 낮아짐을 의미합니다. 11월 CPI에서도 다른 항목은 모두 하락했는데, Shelter만 하락하지 않았습니다. '주택 시장의 둔화 → 주택 가격 하락 → Shelter 하락 → 인플레이션의 확연한 둔화 → 금리 인상 중단 → 증시 상승'의 연결고리가 어여 빨리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잠정주택판매지수
잠정주택판매지수


[파월의 연설 후, 증시는 급등]

   여러 지표가 많이 발표됐는데, 증시에 좋은 것도 있고 좋지 않은 것도 있다보니 증시는 여전히 숨을 고르는 상태였습니다. 특히 오늘 FED 의장 파월의 연설이 오후에 있기 때문에, 이를 차분히 기다리는 모양세였습니다. 파월의 연설에 앞서, 파월이 매파적인 발언을 할 수 있다는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최근 파월이 발언했던 기억을 떠올려보면, S&P500의 경우 지난 8월 잭슨홀 때 파월 발언으로 3.4% 하락, 9월 FOMC 기자회견 후 1.7% 하락, 11월 FOMC 기자회견 후 2.5% 하락 등 증시가 좋았던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는 둔화되고 있고, 고용지표도 다소 둔화되고 있는 최근에도 FED 위원들이 연일 매파적인 발언을 일삼았기 때문에 시장은 오늘 파월의 연설에 대한 우려가 컸습니다. 

 

   하지만 파월의 연설이 시작되면서, 증시는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파월의 연설이 계속되었지만 증시는 계속 상승하였습니다. 파월의 연설이 끝나고도 증시는 상승세를 계속 유지하였습니다. 결국 본장이 끝날 때까지 계속 증시는 급등하며 다우존스는 2.18%, 나스닥은 4.41%, S&P500은 3.09% 상승 마감했습니다. 기준금리 인상에 민감한 나스닥이 더 많이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우존스, 나스닥, S&P500 지수 움직임
다우존스, 나스닥, S&P500 지수 움직임

   파월의 발언을 정리해보면,

12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하는 게 타당하다.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그동안 제한적인 정책을 펼쳐왔단 게 효과가 있다.
제한적 금리 인상이 경제를 무너뜨려서는 안 된다.
금리 인하는 아직 시기 상조이지만, 긴축 기조를 계속 유지해서도 안 된다.
과도하게 긴축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과열된 노동 시장은 아직 진정될 필요가 있다.
인플레이션은 아직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10월의 물가 수치는 놀랍다. 하지만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 
인플레이션을 적정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제약적 금리 수준을 필요한 만큼 계속 유지해야 한다.
적정 물가 수준까지 도달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최종 금리는 생각보다 더 높을 수 있다.
역사적으로 섣부른 완화정책은 위험했다.

   사실 '시장이 이 정도로 좋게 반응하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파월은 기존에 해오던 기본적인 기조(매파)가 여전합니다. 여전히 인플레이션은 높은 수준이고, 금리를 계속 유지해야 하며, 최종 금리는 더 높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플레이션이 어느 정도 잡힌다고 생각하여 미리 금리를 낮췄다 낭패를 봤던 지난 1970년의 FED 정책에 대한 우려를 한 번 더 언급했습니다. 10월 물가지수가 어느 정도 둔화한 것은 맞지만, 계속 지켜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시장은 왜 이렇게 급등했을까요?

 

   파월의 기본적인 기조는 비슷해 보이지만, 비슷하지만 달랐습니다.

   먼저 최종금리가 높을 수 있다는 표현이 이전과 달라졌습니다. 이전 FOMC에서 파월은 '최종 금리가 많이 높을 수 있다'라고 말했었는데, 이번에는 '최종 금리가 어느 정도 높을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많이(a lot)'와 '어느 정도(somewhat)'는 분위기가 매우 다른 단어입니다. 

   다음으로 12월 FOMC 기준금리를 낮춘다고 파월이 직접 말했기 때문입니다. 이미 시장도 알고 있고, 투자자들도 알고 있는 소식이지만, 파월의 입에서 직접 나왔다는 건 특별합니다. 파월이 '기준금리 속도를 완하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75bp에서 50bp로 인상폭을 줄이는 게 뭔 의미가 있냐? 그게 그거 아니냐? 라고 되물을 수도 있지만, 분위기상으로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계속 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인상해야지'와 '금리 인상을 어느 정도 조절해서 올려야지'는 매우 다릅니다.

   'I don't want to overtighten'이란 발언 때문입니다. 파월의 입에서 '과도하게 긴축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란 말이 나온 건 매우 의미있는 발언입니다. 지난 잭슨홀 미팅 때만 하더라도 파월은 정말 바늘로 찔러도 눈 하나 깜빡 안 할 정도로 매파적이었습니다. 길게 이야기하다보면 시장이 자기 마음대로 좋게 해석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발언 시간조차 짧고 강력했습니다. 그런 파월이 '긴축을 세게 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한 건 정말 놀랍습니다. 파월은 'FED가 그동안 공격적이었다. FED는 경제를 부수는 걸 원하지 않는다'라고까지 말했습니다.

   그동안 FED 위원들의 발언이 던져온 떡밥 때문입니다. 만약 FED 위원들이 지난 CPI, PPI 둔화 후 시장이 좋아할 만한 완화적인 발언들을 이어왔다면, 오늘 파월의 발언이 이 정도로 시장을 끌어올리진 못했을 것입니다. FED 위원들이 맨날 나와서 '인플레이션은 아직 높다, 시장이 너무 섣불리 반응한다. 우리는 금리를 더 올릴 것이다(불러드는 7%까지 언급)' 등의 발언을 내뱉으며 시장에 겁을 준 덕분에, 오늘 파월의 발언이 더 비둘기적으로 들렸던 겁니다. 

 

   파월의 발언 중 FED 베이지북도 발표됐습니다. 베이지북은 미국의 12개 지역 경제 상황에 대해 보고하는 보고서입니다. 베이지북에 따르면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 때문에 비관적인 생각(경기 침체)을 가진 기업이 더 늘어났다고 합니다. 다만 수요 감소와 공급망 해소 및 공급재 가격 하락으로 '물가 상승 속도는 느려졌다'고 보고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인플레이션 수치는 높은 상태이고, 이런 높은 수준이 꺾이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12개 지역 중 5개 지역은 경제 활동이 지난 번보다 증가하였고, 나머지 7개 지역은 경제 활동이 소폭 감소하였습니다


파월 연설 이후 급락한 금리와 달러 인덱스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 인덱스는 오늘 파월 연설 전까지 상승세였습니다. 2년물 금리는 다시 4.5%를 돌파하였고, 10년물은 3.8%에 육박했으며, 달러 인덱스도 한때 107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게 파월 연설 이후 뒤바뀌었습니다. 지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후 급락했던 때와 마찬가지의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파월 연설 이후 2년물 금리는 4.3%대까지, 10년물 금리는 3.6%대까지, 달러 인덱스는 105대까지 급락했습니다. 10년 물 금리는 한때 3.5%대까지 육박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 달러 인덱스 움직임
미국 국채 금리, 달러 인덱스 움직임


유가와 유럽 천연가스 모두 상승세

   증시와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 인덱스 모두 좋은 움직임을 보였지만, 유가는 상승하였습니다. 70달러 대로 계속 유지해오던 유가 WTI는 오늘 다시 8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미국 EIA(에너지관리청)가 발표한 원유 재고량이 1,258만 배럴 감소인 탓이 컸습니다. 예상치는 210만 배럴 감소로, 예상치보다 6배 더 감소한 수치가 발표되면서 유가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며칠 뒤인 12월 4일에 있을 OPCE+회의에 대한 우려도 유가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번 OPEC+회의는 비대면인 온라인 회의로, 최근 기관들의 예상대로 원유 생산을 감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왔습니다.

 

  유럽 천연가스 가격의 상승세도 매우 가파릅니다. 최근 130 유로 아래에서 거래되던 유럽 천연가스는 오늘 한때 150유로까지 치솟았습니다. 지난 11월 11일에 97유로까지 떨어졌던 걸 생각하면, 20일 만에 50%가 다시 상승한 것입니다. 전쟁 전 천연가스 평균 가격이 90유로였던 걸 생각하더라도 최근 상승세가 매우 가파릅니다. 이번주에 발표된 유럽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정점을 찍고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추세대로 계속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한다면, 다시 CPI가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어 우려가 됩니다.

유가 WTI, 유럽 천연가스 움직임
유가 WTI, 유럽 천연가스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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