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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뉴스

12월 2일(금) / 미국 주식 뉴스 / CPI, PPI와 같이 둔화한 모습을 보인 PCE

by 미주뉴 2022.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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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소득, 개인 소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시장에 글쎄?

   어제 파월의 연설 이후 급등했던 미국 증시는 오늘 잠잠한 분위기로 프리마켓을 시작했습니다. 어제 파월의 연설을 듣고, '파월의 분위기가 완전히 비둘기로 변했냐?'고 묻는다면, 쉽게 'yes'라고 답하긴 어렵습니다. 파월의 연설은 매파적인 부분도 있고, 비둘기적인 부분도 있었습니다. 다만 어제 파월의 분위기는 최근에 계속 보여왔던 파월의 기존 분위기와 사뭇 달랐습니다. 그동안 시장의 기대를 꺾기 위해 매파적인 논조로만 말을 했던 파월이, 어제는 기본적인 매파적 발언과 더불어 시장이 기대감을 품을 수 있는 비둘기적인 발언까지 함께 말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파월의 연설 이후 시장이 급등한 정도가 너무 과하다고 말하는 시선도 제법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일까요? 프리마켓에서 1% 넘게 상승하는 기업(TSLA, SHOP, PANW 등)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소폭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추세였습니다.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많은 경제 지표들이 발표됩니다. 어제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려면 오늘 발표될 경제 지표들의 수치 역시 중요합니다.

 

개인 소득, 개인 소비, 주간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개인 소득, 개인 소비, 주간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먼저 본장이 시작되기 1시간 전에 개인소득 지표와 개인소비 지표가 나왔습니다. 개인소득 지표는 지난달 0.4%보다 크게 오른 0.7%가 나왔습니다. 예측치도 0.4%였기 때문에 예측치보다도 더 높게 나왔습니다. 게다가 한 달만에 0.7%가 상승한 것은 지난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입니다. 개인소득이 크게 상승한 이유는 민간 기업의 임금과 급여가 여전히 탄탄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서비스 생산 산업 및 상품 생산 산업 모두 지난달보다 급여가 상승했습니다. 미국 개인 소득이 늘어나는 것은 좋은 현상이지만,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고 이를 낮추기 위해 FED가 계속 금리를 올리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개인 소득 상승폭이 1년 만에 최대치라는 건, 결코 좋은 쪽으로 해석하기는 어렵습니다. 

 

   개인소비 지표는 지난달 0.6%보다 증가하여 0.8%가 나왔습니다. 예측치에는 부합했지만, 여전히 미국 개인소비는 탄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가는 여전히 높은 상태이지만, 탄탄한 고용 시장과 여전히 높은 미국 가계 저축액(1조 달러) 때문에 아직도 미국 개인소비는 지난 7월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결국 문제는 고용 시장인 것 같습니다. 고용 시장이 둔화되고 붕괴되고, 실업률이 계속 상승해야만 소비도 잡히고, 인플레이션도 잡히는 걸까요? 아니면 겉으로 보기에는 소득과 소비가 탄탄해 보이지만, 곧 무너질 모래성과 같이 겉으로만 탄탄해 보이는 걸까요? 하지만 저축률은 역대 최저치에 근접할 정도로 낮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3월 3.8%였던 저축률은 어느새 2.3%까지 떨어졌습니다. 월가에서는 '미국 가계 저축액이 1조 달러 넘게 있긴 하지만, 계속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계 소비 평균치를 생각해보면, 앞으로 1년 내에 저축액도 크게 감소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발표됐는데 지난주 24.1만 명보다 더 감소한 22.5만 명이 발표됐습니다. 예측치도 23.5만 명으로 예측치보다 더 낮은 수치입니다. 만약 어제 파월 연설 효과가 없었다면, 오늘 프리마켓에서 주가는 더 많이 하락했을 수도 있습니다. 어제 파월은 '고용 시장이 여전히 견고하다'란 말을 또 했습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오늘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더 감소하였습니다. 미국 고용 시장은 여전히 탄탄한 걸까요? 어제 구인이직(JOLT) 보고서를 보더라도 실업자 1명당 제공되는 일자리 수가 아직도 1.7개로, 고용 시장 상황은 여전히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여기저기 기업들의 곡소리는 계속 들리는데, 노동 시장은 왜 여전히 탄탄한 걸까요?


CPI와 PPI에 이어, 둔화되고 있는 PCE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

   FED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PCE)가 발표됐습니다. 1년 대비 PCE는 지난달 6.3% 상승이었는데, 이번달 6% 상승이 나왔습니다. 6% 상승은 작년 12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CPI와 PPI에 이어 PCE도 확실히 둔화되고 있음이 눈에 보입니다. 한 달 전 대비 PCE도 지난달 0.3% 상승과 같은 0.3% 상승이 나왔습니다. 한 달 상승치를 1년으로 환산하면, 1년 대비 3.6%(0.3%&12개월) 상승이 나옵니다. Core PCE가 아닌 PCE 상승률이 1년에 3.6%면 충분히 괜찮은 수치입니다.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료품을 뺀 근원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Core PCE)는 지난달 5.2% 상승이 나왔었는데, 이번달은 5% 상승이 나오며 Core PCE 역시 둔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Core PCE는 지난 7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하며 FED의 강력한 금리 인상 정책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CPI와 PPI와 같이 이번달에 다시 감소하는 추세로 돌아섰습니다. 한 달 전 대비 Core PCE는 지난달 0.5% 상승보다 감소한 0.2% 상승이 나왔습니다. 예상치도 0.3%로 예상치보다 낮았습니다. 이번달 Core PCE를 1년 기간으로 환산하면 2.4%(0.2%*12개월)가 됩니다. 2.4%는 FED가 그토록 이야기하고 있는 목표 금리(2%대)입니다. 대부분의 항목들이 괜찮았지만, 주거비는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1년 전과 비교하여 주거비는 여전히 7.9% 높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어제 파월도 연설에서 언급했듯이 주거비는 후행지표이며, 이례적으로 파월조차도 주거비가 내년에는 더 하락할 것 같다고 말을 했습니다.


30개월 만에 50 밑으로 떨어진 ISM 제조업지수

ISM 제조업지수
ISM 제조업지수

   PCE 발표 후 주가는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CPI와 PPI에 이어 PCE까지 둔화된 모습을 보인 덕분인지, 시장은 다시 달리는 듯 보였습니다. 달러 인덱스와 미국 국채 금리는 PCE 발표 후 하락세를 더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어제 생각보다 더 큰 폭으로 주가가 오른 것, 실업 수당 청구건수가 다시 감소한 것, 개인소득과 소비가 예상치보다 높게 나온 것 등은 증시에 부정적인 요소이기에, 주가는 본장이 열린 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게다가 본장이 열린 후 30분 뒤에 발표된 ISM 제조업 지수에 의해 3대 지수는 모두 하락세가 깊어졌습니다.

 

   지난달 50.2를 기록했던 ISM 제조업 지수는 이번에 49가 나왔으며, 예측치인 49.8보다도 낮았습니다. 49란 수치는 팬데믹이 터진 2020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며, 펜데믹 이후 2년 6개월 만에 5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ISM 제조업 지수가 50보다 낮으면 경제 둔화(경기침체)로 봅니다. 

 

   세부 항목을 보면, 신규 주문은 지난달 49.2에서 47.2로, 고용은 지난달 50에서 48.4로, 가격(물가)은 46.6에서 43으로 하락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측면에서 보면, 고용과 가격이 모두 크게 하락하고 있는 건 좋은 소식이지만, 경제 측면에서 보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어 나쁜 소식입니다.

 

  어제 파월은 'I do continue to believe there’s a path to a soft landing'라고 말하며, 올해 초처럼 연착륙에 대한 희망을 얘기했습니다. 시장의 환경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늦게 대응한 탓에 그동안 욕을 많이 먹었고, 'soft landing(경기 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이란 말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었는데, 어제 갑자기 다시 연착륙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GDPNOW에서 밝힌 미국 4분기 경제성장률 추정치는 이전 4.3%에서 2.8%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다우존스, 나스닥,. S&P500 지수 움직임
다우존스, 나스닥,. S&P500 지수 움직임

   나쁜 소식이 좋은 소식이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주택시장이 둔화하고, 고용시장이 둔화하고, 기업들의 실적이 둔화하고, 가계 소비가 둔화되는 현상이 사실은 나쁜 소식이지만, 이런 소식이 FED의 공격적 기조를 누그러뜨릴 수 있고, 결국 시장에는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하여 그동안 나쁜 소식이 들릴 때 오히려 증시는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나쁜 소식이 그대로 나쁜 소식으로 점점 인식되는 분위기입니다. 아직도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상태이고, 금리 인상에 대한 걱정이 여전하긴 하지만, 이제는 경기침체가 더 큰 이슈로 보입니다. 불러드가 7%까지 올릴 수 있다 협박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특별한 이슈가 없는 이상 인플레이션은 조금씩 더 둔화할 것이고, 금리 인상도 결국 끝이 보일 겁니다. 이제는 내년에 확실시 되는 경기침체의 깊이와 그 길이에 대한 생각을 하며 투자해야 할 시기입니다.

 

  그래도 증시는 힘이 약하진 않았습니다. ISM 제조업 지수가 예상한 것보다 더 나쁘게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증시는 오후로 갈수록 힘을 내는 모습이었습니다. 결국 다우존스는 0.56% 하락, 나스닥은 0.13% 상승, S&P500은 0.09% 하락하며 다우존스를 제외하고는 어제 상승분을 거의 지켰습니다.


오늘 발표된 소매판매업체들의 실적

*크로거(KR): 미국의 식품 종합 유통업체인 크로거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크로거의 3분기 EPS는 0.88달러로 예상치인 0.82달러보다 높았으며, 매출은 342억 달러로 예상치인 339.6억 달러보다 높았습니다. 매장 매출 역시 작년 3분기 대비 6.9%가 상승하여, 예상치인 4%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작년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 증가, EPS는 13% 증가하였습니다. 가이던스에서도 올해 매출을 종전 4~4.5% 상승에서 5~5.3%로 올렸으며, EPS 추정치도 기존 3.95~4.05달러에서 4.05~4.15달러로 올렸습니다. 크로거 CEO인 로드니 맥멀런은 "강력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식품 및 필수품을 판매하는 우리 같은 소매업체의 판매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고객들의 구매 흐름이 매우 안정적이다"라고 말히며, 가이던스 상향 이유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3분기 순이익이 작년 동기 4.8억 달러에서 3.9억 달러로 하락했고, 현금흐름(Free cash flow)도 작년 3분기 35억 달러에서 23~25억 달러로 감소하였습니다. 좋은 실적을 발표하고도 크로거는 오늘 1.59%가 떨어진 뒤, 애프터마켓에서 0.02% 올랐습니다. 지난 4월 8일에 61달러로 고점을 찍은 것과 비교하면, 현재 크로거의 주가는 20% 하락하였지만, 연초대비로 보면 7% 올랐습니다.

크로거 3분기 실적
크로거 3분기 실적

 

*달러제너럴(DG): 미국의 다이소와 같은 할인체인점인 달러제너럴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달러제너럴은 소모품, 계절 용품, 가정 용품, 의류 등을 판매하는 할인매장으로, 미국에 15,000개의 매장이 있습니다. 달러제너럴의 3분기 EPS는 2.33달러로 예상치인 2.54달러보다 낮았으며, 매출은 94.6억 달러로 예상치인 94.2억 달러보다 높았습니다. 작년 3분기 대비 매출은 11% 상승, 영업이익은 10.5% 상승, 순이익은 8% 상승, EPS는 12% 상승하였습니다. 동일 매장 매출 역시 작년 3분기 대비 6.8%가 증가하였습니다. 하지만 4분기 가이던스를 부정적으로 발표하였습니다. 4분기 EPS를 이전 3.66달러에서 3.15~3.30달러로 크게 낮췄습니다. 또한 올해 EPS 증가율 역시 기존 12~14%에서 7~8%로 큰 폭으로 낮췄습니다. 또한 재고 처리를 제때 하지 못해 발송하는 비용 부담이 크다고 제프 오웬 CEO가 밝히기도 했습니다. 가이던스를 낮게 내놓은 달러제너럴은 오늘 7.56%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달러제너럴 3분기 실적
달러제너럴 3분기 실적


생각보다 미국 소비가 원활하지 않음을 보여준 코스트코 

   오늘 미국 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는 주가가 6.56% 하락했습니다. 코스트코는 매월 월별 매출을 발표하는데 오늘 발표된 수치가 좋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7.7% 증가율을 보였던 매출 증가율이 이번달에는 5.7%에 불과했습니다. 5.7% 증가율도 좋은 것 아니냐고 되물을 수 있지만, 11월, 12월은 연말 매출이 가장 큰 달입니다. 게다가 연말이 다가올수록 매출 증가율이 상승해야 하는데, 9월 10.1%, 10월 7.7%에 이어 11월 5.7%로 꽤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어 더 우려가 됩니다. 그리고 온라인 매출은 오히려 작년에 비해 10.1% 감소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코스트코 CEO는 '소비자들이 필수재 및 할인을 많이 하는 제품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에 대해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발표된 개인 소비 지표는 개인 소비가 매우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것처럼 나왔습니다. 개인 소비 지표는 여전히 건재한데, 실질적으로 기업들의 매출은 그에 맞게 증가하지 않는 아이러니한 상황일까요? 하지만 이번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매출액을 보면 또 모두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코스트코는 6.56% 주가가 하락했지만, 월마트는 0.62% 상승했습니다. 연초 대비 주가를 살펴보면 월마트는 13.21% 상승, 코스트코는 11.09% 하락입니다. 올해 최고점과 비교해도 월마트 160달러에서 153달러로 불과 4%만 하락한 상태이고, 코스트코는 608달러에서 503달러로 17%가 하락한 상태입니다. 결국 개별 기업의 운영에 따라 매출과 이익이 좌지우지된다고 봐야 합니다.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경기침체가 온다는 시각이 많은데, 내년이 되면 기업들의 실적은 더 갈릴 수 있습니다. 불확실하고 불안한 거시 경제 환경이 닥치더라도, 적절히 대응하고 꾸준한 실적을 낼 수 있는 기업의 옥석을 가리는 눈을 키워야 할 것 같습니다.

 

6.56% 하락한 코스트코
6.56% 하락한 코스트코


계속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국채 금리와 달러 인덱스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 인덱스는 오늘 소폭 상승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인 PCE가 예상보다 둔화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국채 금리와 달러 인덱스 모두 하락하였습니다. 파월의 연설으로 어제 급락한 국채 금리와 달러 인덱스는 오늘 한 번 더 급락하였습니다.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4.2%에 도달했고, 10년물 금리는 어느덧 3.5% 아래로까지 내려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FEDWATCH 최종 금리 평균 예상치도 어느덧 5% 아래인 4.95%까지 내려왔습니다. 달러 인덱스의 하락세 역시 매우 큰 편입니다. 113을 육박했던 달러 인덱스는 어느덧 104까지 내려왔습니다. 달러 인덱스가 104라는 건, 지난 3월 그리고 6월 수치입니다.

미국 국채 금리, 달러 인덱스 움직임
미국 국채 금리, 달러 인덱스 움직임


유가는 소폭 상승, 유럽 천연가스는 다시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는 중

   어제 다시 80달러를 넘어선 유가 WTI는 오늘도 소폭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상승의 이유는 어제와 같습니다. 12월 4일에 열릴 OPEC+ 회의 결과가 이미 원유 감산 생산 합의 쪽으로 기울어진 걸 모두 알고 있기에 유가는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중국 코로나 확진자 수가 연일 심각한 수준이지만, 중국 리오프닝(봉쇄정책 둔화 및 해제)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유가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최근 달러 인덱스의 하락세가 가파른 것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유럽 천연가스 가격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막판에 하락세를 유지하며 137까지 떨어지긴 했지만, 한때 161유로까지 치솟아 올랐습니다. 노르웨이와 영국의 천연가스 운송관에 문제가 생긴 탓에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이유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최근 들어 변동세가 너무 가파릅니다. 지난 11월 12일에 98유로까지 가격이 떨어졌던 걸 감안하면, 이제 20일 남짓 지났는데 오늘 한때 65%까지 가격이 상승한 것입니다. 

유가 WTI, 유럽 천연가스 움직임
유가 WTI, 유럽 천연가스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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