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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뉴스

23년 10월 11일(수), 미국 주식 뉴스 [생각보다 높았던 PPI, 그러나 비둘기적인 FOMC 회의록으로 증시는 상승]

by 미주뉴 2023.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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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 6.1%에서 4.5%로 하락했으며, 월간 변동률은 지난달 0.3%와 같았습니다. 종합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6.4%에서 4.3%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캐나다 건축허가지수는 지난달 -3.8%에서 3.4%로 상승했으며, 5년 국채 경매는 4.012%에서 4.122%로 금리가 올랐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

   미국 모기지 30년 고정 금리는 7.53%에서 7.67%로 계속 상승 중입니다. 2001년 이후 22년 만에 최고 금리를 갱신하고 있는 최근 분위기에서, 금리는 멈출 줄 모르고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생산자물가지수인 PPI가 나왔습니다. 연간 변동률은 지난달 2%에서 2.2%로 상승했습니다. 예측치는 1.6%로 낮아질 것으로 봤는데, 예상을 벗어나고 오히려 상승했습니다. PPI는 올해 6월 0.2%를 기록한 뒤 4개월 연속 상승 추세에 있습니다. 월간 변동률은 0.7%에서 0.5%로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예측치인 0.3~0.4%보다는 높았습니다. 변동성이 심한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Core PPI를 보면, 연간 변동률은 2.5%에서 2.7%로 상승했습니다. 예측치 2.3%보다 높았습니다. 월간 변동률은 0.2%에서 0.3%로 상승하며, 예측치 0.2%보다 높았습니다.

 

   예상보다 높게 나온 PPI로 인해 시장의 분위기는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본장이 시작하고 증시는 상승 출발했습니다. 오후 들어 3대 지수 모두 마이너스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오늘 3대 지수는 모두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는 0.19%, 나스닥은 0.71%, S&P500은 0.43% 상승하며 수요일을 마감했습니다.

 

   PPI는 높았지만 오늘 증시가 상승한 이유는 국채 금리의 하락 때문입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어느덧 4.56%까지 하락했으며, 2년물도 4.98%까지 내려왔습니다. 지난주 10년물은 4.8%를 넘어섰었는데, 급격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최근 FED 위원들의 발언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 FED 이사인 월러 역시 '추가 금리 인상은 신중해야 한다'고 발언하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음을 한 번 더 확인시켰습니다.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FED 위원 중에서도 매파적인 인물로 손꼽히는 사람입니다. 

 

   새벽에는 9월 FOMC 회의록도 공개됐습니다. 9월 FOMC 회의 당시 점도표도 예상보다 매파적이었고, 올해 2번 남은 FOMC 중 한 번은 금리를 추가로 인상한다는 파월의 기자 회견까지 이어져 증시는 하락했었습니다. 하지만 공개된 FOMC 회의록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회의록의 분위기를  살펴보면,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제한적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제약적인 통화 정책은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에 신중해야 한다. 과한 긴축 정책보다는 균형 있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와 같이 이전의 '금리 인상, 제약적 금리 유지' 분위기에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란 분위기로 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0월 11일(수), 미국 증시 움직임
10월 11일(수), 미국 증시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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