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0월 13일(금), 미국 주식 뉴스 [계속되는 이스라엘-하네스 전쟁, 유가는 급등, 기술주는 급락]

   한국 실업률은 지난달 2.4%에서 2.6%로 상승했습니다. 일본 외국인 채권 투자는 지난달 2,971억 엔에서 1,834억 엔으로 감소했으며, 외국인 주식 투자는 710억 엔에서 1조 4,361억 엔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중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 0.1%에서 0%로 더 하락했습니다. 월간 변동률도 0.3%에서 0.2%로 하락했습니다. 무역수지는 지난달 683.6억 달러에서 777.1억 달러로 증가했습니다. 중국 통화량(M2)은 지난달 10.6%에서 10.3%로 감소했고, 대출 증가율은 지난달 11.1%에서 10.9%로 감소했습니다. 프랑스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 4.9%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월간 변동률은 1%에서 -0.5%로 하락했습니다. 스페인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 2.6%에서 3.5%로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월간 변동률은 0.5%에서 0.2%로 하락했으며,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6.1%에서 5.8%로 감소했습니다. 유로존 우러간산업생산은 지난달 -1.3%에서 0.6%로 상승했지만, 연간 변동률은 -2.2%에서 -5.1%로 더 하락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 총재 라가르드는 오늘 토론에서 'ECB는 추가 금리 안승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가오는 10월 26일 ECB 회의 때 금리를 추가 인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시간대 경제지표

   미국에서는 오늘 미시간대 경제지표가 나왔습니다.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달 68.1에서 63으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예상치는 67.2로 예상치보다 많이 낮았습니다. 1년 뒤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은 3.2%에서 3.8%로 급등했습니다. 예상치는 3.1%로 하락할 것으로 봤는데 오히려 크게 상승한 것입니다. 3.8%란 수치는 5개월 만에 최고 금리입니다. 5년 뒤 인플레이션 기대치도 2.8%에서 3.0%로 상승했습니다. 예측치는 2.7%였습니다. 

 

   오늘 다우존스는 0.12% 상승하며 나쁘지 않은 움직임을 보였지만, 나스닥은 1.23%, S&P500D은 0.50% 하락했습니다. 미시간대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너무 나쁘게 나왔고, 이스라엘과 하네스 전쟁의 압박이 계속 이어진 탓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과 하네스 전쟁이 둘 만의 전쟁으로 끝난다면 다행이지만, 그동안 중동 전쟁의 전례를 볼 때 그렇게 끝나지 않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주변 나라인 레바논, 시리아 등의 나라에까지 전쟁이 확장될 수도 있고, 더 나아가 이란까지 참전하게 된다면 사태는 급속도로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이란의 참전은 미국의 참전도 이끌 것이고, 이럴 경우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보다 더 클 수도 있습니다. 특히 '유가' 때문에 더 시장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오늘 유가는 6% 가량 급등하며 88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다우존스는 상승 마감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에너지 기업의 주가 상승 덕분입니다. 기관에서는 만약 이란까지 참전하게 된다면 유가는 15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좋지 않은 시장 상황에서도 다우 존스가 상승한 또 하나의 이유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은행주들의 좋은 실적 때문입니다. 제이피모건과 씨티은행, 그리고 웰스파고 모두 예상 EPS와 매출을 뛰어넘는 좋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시장의 좋지 않은 분위기로 상승폭이 크진 않았지만, 제이피모건은 오늘 한때 5% 넘게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일찍 실적을 발표하는 또 다른 기업인 유나이티드헬스 역시 예상 EPS와 매출을 모두 뛰어넘었습니다. 

 

   반면 오늘은 기술주들의 움직임이 좋지 않았습니다. ON -4.20%, AMD -3.40%, 엔비디아 -3.16%, 테슬라 -2.99%, 메타 -2.92%, 어도비 -1.94%, 아마존 -1.92%, 나우 -1.87%, 넷플릭스 -1.53%, 구글 -1.225, 마이크로소프트 -1.04%, 애플 -1.03% 등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하락했습니다.

10월 13일(금), 미국 증시 움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