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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뉴스

23년 10월 9~13일, 미국 주식 리뷰 [계속되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국채 금리 상승,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는 증시]

by 미주뉴 2023.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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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다우존스는 0.79% 상승, S&P500은 0.44% 상승했고, 나스닥만 0.18% 하락했습니다.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3대 지수 모두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상승세가 시작되었으니, 4일 연속 상승입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지난주부터 시작됐던 점을 감안하면, 시장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주 목요일부터 3대 지수 모두 흔들리더니, 금요일에 나스닥은 1.23% 하락하며 이번주 마이너스로 마감했습니다. 

 

   올해 들어 변동률은 다우존스가 1.61%, 나스닥이 29.09%, S&P500이 13.15% 이며, 작년 최저점 이후 상승폭은 다우존스 17.22%, 나스닥 31.35%, S&P500 21.10% 입니다. 전고점 대비 하락은 다우존스 8.88%, 나스닥 16.84%, S&P500 10.19% 입니다.

 

   계속 상승해오던 국채 금리는 이번주 상승세가 일부 꺾였습니다. 2년물 국채 금리는 한때 5%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으며, 최종적으로 5.05%로 마감했고, 10년물 금리 역시 4.5%까지 떨어졌다가 4.61%로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달러 강세 현상은 점점 심해져, 지난주 하락세를 보였던 달러 인덱스는 106.67까지 다시 상승했습니다. 비트코인은 28,000달러를 넘었다가 26,883까지 하락했으며, 상승세가 꺾였던 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해 90달러를 향해 다시 상승 중입니다. 유럽 천연가스 역시 38유로에서 54유로까지 급등했습니다.

10.9-13, 미국 증시 주요 이슈
10.9-13, 미국 증시 주요 이슈

10월 9일(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유가는 상승, 그러나 증시도 상승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으로 유가는 상승세로 다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증시는 의외로 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이는 아직까지 이들의 전쟁을 일시적이며 지엽적인 분쟁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시장에 긍정적인 나름 비둘기파적인 FED 위원들의 발언이 이어진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우존스는 0.59%, 나스닥은 0.39%, S&P500은 0.63% 상승하며, 지난주 금요일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10월 10일(화), 국채 금리 급락, 증시는 상승

   월요일 하루 쉰 국채 시장이 화요일 개장되었는데, 지난주보다 금리는 하락했습니다. 10년물 금리는 4.6%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2년물도 5%를 넘었다 다시 4.92%까지 하락했습니다. 월요일에 이어 화요일에도 FED 위원들의 긍정적인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금리 하락으로 인해 증시는 상승했고, 다우존스는 0.40%, 나스닥은 0.58%, S&P500은 0.52% 상승했습니다.

 

10월 11일(수), 예상보다 높았던 PPI, 그러나 좋았던 FOMC 회의록, 증시는 상승

   수요일에는 생산자물가지수인 PPI가 나왔습니다. PPI는 지난달보다는 괜찮았지만, 예측치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하지만 새벽에 발표된 9월 FOMC 회의록으로 인해 증시는 상승했습니다. 올해 금리를 꼭 한 번 더 인상할 것처럼 그동안 이야기해왔던 FED는, 지난 9월 FOMC 회의에서 올해 더 이상 금리를 인상하지 않는 늬앙스를 풍겼습니다.  FOMC 희의록 희소식으로 인해 수요일도 증시는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는 0.19%, 나스닥은 0.71%, S&P500은 0.43% 상승하며 3대 지수 모두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10월 12일(목), 예상보다 높았던 CPI, 다시 상승한 국채 금리, 증시도 하락

   PPI에 이어 목요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인 CPI가 나왔습니다. CPI 역시 PPI와 마찬가지로 지난달보다는 나았지만, 예상한 것보다는 높게 나왔습니다. 목요일에는 국채 금리가 다시 상승했습니다. 2년물 금리는 다시 5%를 넘어섰고, 4.6%까지 내려갔던 10년물 국채 금리 역시 4.7%를 넘어섰습니다. CPI도 예상보다 높게 나왔고, 국채 금리의 상승과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해 4일 연속 상승했던 증시의 상승세도 멈췄습니다. 다우존스는 0.51%, 나스닥은 0.63%, S&P500은 0.62% 하락했습니다.

 

10월 13일(금),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 급등, 그러나 은행주들의 실적 출발은 양호

   금요일에는 미시간대 경제 지표가 나왔는데 모두 좋지 않았습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하락했고,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은 모두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3.2%였던 1년 뒤 기대 인플레이션은 이번달에 3.8%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증시도 오늘 움직임이 좋지 않았습니다. 특히 오늘은 13일의 금요일입니다. 13일의 금요일에 증시 움직임이 좋았던 적이 거의 없습니다. 계속된 유가의 상승으로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 및 오늘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은행주들의 실적이 좋았던 덕분에 다우존스는 상승했지만, 기술주가 많이 포함된 지수 위주로 하락세가 컸습니다. 다우존스는 반전에 성공하며 0.12% 상승했지만, 나스닥은 1.23%, S&P500은 0.50% 하락하며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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