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0월 18일(수), 미국 주식 뉴스 [국채 금리 상승, 3대 지수 모두 하락]

   중국 3분기 경제성장률은 2분기 0.5%에서 1.3%로 상승했습니다. 산업 생산은 4.5%를 그대로 유지했고, 연간 소매 판매는 4.6%에서 5.5%로 상승했습니다. 실업률은 5.2%에서 5%로 하락했습니다.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는 5.2%에서 4.3%로 낮아졌습니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도 5.3%에서 4.5%로 낮아졌습니다. 영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 6.7%를 그대로 유지했고,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6.2%에서 6.1%로 하락했습니다. 캐나다 신규 주택 착공은 지난달 25만에서 이번달 27만으로 상승했습니다.

사전 건축 허가, 신규 주택 착공

   미국 모기지 30년 고정 금리는 지난주 7.67%에서 7.70%로 더 상승했습니다. 팬데믹 이후 2%대로 하락했던 대출 금리는 300% 상승한 상태입니다. 사전 건축 허가는 지난달 154.1만에서 147.3만으로 감소했습니다. 반면 신규 주택 착공은 126.9만에서 135.8만으로 증가했습니다. 

 

   오늘 다우존스는 0.98%, 나스닥은 1.62%, S&P500은 1.34% 하락했습니다. 증시가 하락한 이유는 국채 금리의 상승 때문입니다. 최근 계속 상승하고 있는 국채 금리는 오늘 더 상승했습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오늘 4.9%마저 돌파했으며, 2년물 금리는 5.2%를 넘어섰습니다. 유가 역시 상승하며, WTI는 90달러에 육박한 상태입니다. 미 대통령 바이든이 이스라엘을 방문한 뒤, '미 의회에 1,000억 달러 이상의 안전 자금을 요구할 계획이다'고 밝힌 게 국채 금리를 더 상승시켰습니다. FED는 인플레이션이 시작된 후 긴축 정책을 펼치며 기준금리를 계속 올리고 있는데, 미국 수장은 돈을 퍼줄 생각을 하고 있으니 국채 금리는 상승(금리의 상승은 가치 하락을 의미)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넷플릭스와 테슬라의 실적 발표가 있었습니다. 넷플릭스와 테슬라는 실적을 발표하기 전부터 하락세가 컸습니다. 테슬라는 이미 4.78%, 넷플릭스는 2.68% 본장에서 하락했습니다. 애프터마켓에서 실적이 나왔는데, 넷플릭스는 EPS는 예상치를 넘어섰고, 매출은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이번 3분기 신규 가입자는 약 880만 가량으로, 펜데믹 이후 최대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광고요금제 가입자 역시 70% 급등했습니다. 좋은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는 애프터마켓에서 12.6%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는 달랐습니다. 매출은 예상치 241억 달러보다 낮은 233.5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EPS는 예상치 0.73달러를 밑도는 0.6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7.6%를 기록하며, 작년 3분기 17.2%보다 낮았습니다. 총이익률 역시 25.1%에서 17.9%로 하락했습니다. 올해 11월 30일부터 사이버 트럭 배송을 공식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지만, 전반적인 실적 하락에 투자자들은 실망하는 분위기입니다(물론 찐투자자들이야 매도하지 않겠지만요). 테슬라는 애프터마켓에서 4.53% 추가로 하락했습니다.

10월 18일(수), 미국 증시 움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