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1월 2일(목), 미국 주식 뉴스 [4일 연속 상승한 미국 증시, 예상치는 넘었지만, 작년보다 못한 애플 실적]

   영국중앙은행은 기준 금리를 기존 회의 5.25%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발표했습니다. 한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 3.7%에서 3.8%로 상승했습니다. 월간 변동률은 0.6%에서 0.3%로 하락했습니다. 일본 외국인 채권투자는 지난주 -1,478억 엔에서 2,385억 엔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외국인 주식 투자는 2,147억 엔에서 106억 엔으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일본 10년물 국채 입찰은 지난달 0.768%에서 0.910%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독일 실업률은 5.7%애서 5.8%로 올랐으며, 실업자 수는 264.8만에서 267.9만으로 상승했습니다. 유로존 제조업 PMI는 지난달 43.4에서 43.1로 더 하락했습니다. 제조업지수가 프랑스는 44.2에서 42.8로, 이탈리아 46.8에서 44.9로, 스페인 47.7에서 45.1로하락했으며, 독일 제조업지수는 39에서 40.8로 상승했습니다.

   매주 목요일마다 나오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주 21.2만에서 21.7만으로 상승했습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178.3만에서 181.8만으로 상승했습니다. 미국 3분기 비농업 생산성은 지난 2분기 3.6%에서 4.7%로 상승했습니다. 3분기 단위노동비용은 2분기 3.2%에서 -0.8%로 하락했습니다. 월간 공장 재수주는 지난달 1%에서 2.8%로 상승했습니다.

   3분기 비농업 생산성이 높아지고, 단위노동비용이 낮아진 것은 좋은 신호입니다. 비농업 생산성 4.7%는 지난 팬데믹 이후인 2020년 3분기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생산성입니다. 단위노동비용이 -0.8%로 하락한 것도 좋은 소식입니다. 단위노동비용 하락은 서비스물가 하락, 더 나아가 소비자물가지수 하락을 의미하기에, 지금 시장이 가장 반길 만한 소식입니다.

   오늘은 스타벅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습니다. 3분기 예상 EPS는 0.97달러였는데 실제로 1.06달러가 나왔으며, 예상 매출은 92.9억 달러였는데 실제로 94억 달러가 나왔습니다. 1년 전 동기 대비 매출이 11.4% 증가한 것입니다. 스타벅스의 동일 매장 매출은 1년 만에 8%가 증가했습니다. 중국 매장도 1년 만에 5% 증가했습니다. 가이던스 발표에서는 매장 매출 예상치를 기존 7~9%에서 5~7로 낮췄습니다. 하지만 2023년 매출 예상치는 지난 예측치 10~12%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EPS 성장률 역시 15~20%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어제 파월의 비둘기적인 기자회견에 이어 오늘 비농업 생산성과 단위노동비용마저 좋게 나온 덕분에 본장 시작 후 증시는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어제까지 3일 연속 상승한 미국 증시는 오늘도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습니다. 다우존스는 1.70%, 나스닥은 1.78%, S&P500은 1.89% 상승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증시에 끼였던 먹구름은 말끔하게 사라진 것만 깉습니다. 하지만 아직, 완전히 분위기가 회복되었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파월이 비둘기적인 발언을 하긴 했지만, 가능성을 암시한 것일 뿐,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목요일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간 미국 증시는, 본장이 끝나고 애프터마켓에서 대장주인 애플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습니다. 예상 EPS는 1.39달러였는데, 실제로 1.46달러가 나왔으며, 예상 매출은 802.8억 달러였는데, 실제로는 895억 달러가 나왔습니다. 아이폰 매츨은 예상 438.1억 달러에 부합했으며, 아이맥 매출은 예상 86.3억 달러보다 못한 76.1억 달러에 불과했습니다. 아이패드 매출은 예상 60.7억 달러보다 높은 64.4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서비스 사업 역시 예상 23.5억 달러보다 높은 223.1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그로스 마진 역시 예상 44.5%보다 높은 45.2%를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1년 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 감소했습니다. 그래도 영업이익은 8%, EPS는 13%, 순수익은 11% 증가했습니다. 오늘 2.07% 상승했던 애플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애프터마켓에서 3.38% 하락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