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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뉴스

23년 6월 29일(목), 미국 주식 뉴스 [미국 경제는 여전히 탄탄, 물가의 압박, 계속 이어질 금리 인상?]

by 미주뉴 2023.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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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상보다 더 좋은 미국 경제 상황,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한 은행주들의 상승

   스페인 인플레이션은 지난달 3.2%에서 1.9%로 하락했습니다. 근원 인플레이션은 6.1%에서 5.9%로 하락했습니다. 스페인의 인플레이션은 드라마틱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작년 7월 10.8%를 찍었던 인플레이션은 이번달 1.9%를 기록하며 90% 하락한 상태입니다. 반면 독일은 인플레이션이 지난달 6.1%에서 6.4%로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작년 10월 8.8%를 찍었던 독일의 인플레이션은 지난달에 6.1%까지 하락했었는데, 이번달은 다시 6.4%로 상승한 것입니다. 

유로존 경제심리는 지난달 96.4에서 95.3으로, 업계 동향은 -5.3에서 -7.2로, 서비스 심리는 7.1에서 5.7로 각각 하락하며 유로존 경기가 좋지 않음을 나타냈습니다. 다만 유로존 소비자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12.1에서 6.1로 더 내려오며, 금리 인상 중단에 대한 기대 심리를 올렸습니다. 

 

미국 1분기 경제지표, 실업수당, 잠정주택판매지수
미국 1분기 경제지표, 실업수당, 잠정주택판매지수

 

   목요일에는 미국 경제 지표도 여럿 발표됐습니다.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 최종치는 2%가 나왔습니다. 앞선 수정치에서는 1.4%였던 경제성장률이 최종치에서는 0.6%나 상승하여 2%가 된 것입니다. 언론이나 기관에서는 늘 경기 침체가 온다고 말하고 있는데, 경제성장률은 어딜 보아도 경기 침체로 볼 수 없는 수준입니다. 2022년 3분기부터 3.2%, 2.6%, 2.0% 성장하며 3달 연속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제성장률과 같이 나온 다른 지표들도 살펴보면, GDP Deflator(물가수준의 지표로,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눈 수치에 100을 곱한 값) 최종치는 4.2%에서 4.1%로 0.1% 하락했습니다. 1분기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는 4.2%에서 4.1%로,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는 5%에서 4.9%로 각각 하락했습니다. 1분기 실질 소비자 지출은 3.8%에서 4.2%로 상승했으며, 지난 4분기 1%에 비해서도 좋은 모습입니다. 다만 1분기 기업 수익은 -2.7%에서 -5.9%로 하락했습니다. 다만 예상치인 -6.8%보다는 나았습니다. 

 

   정리하면, 경제성장률은 더 성장했고, 물가는 지난 4분기보다는 높았지만 처음 예측한 것보다는 낮아진 상태이고, 소비자들의 지출은 늘었으며, 기업 수익은 4분기보다 나빴습니다. 매주 목요일마다 나오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6.5만에서 23.9만으로 급감했습니다. 예측치인 26.5만보다 낮았습니다. 잠정주택판매지수는 -0.4%에서 -2.7%로 더 하락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주최한 회의 패널로 참석한 파월의 연설이 신트라에서 있었습니다. 파월은 "앞으로도 우리는 천천히 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이다.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지속적이고 더 강력하다는 것을 지금 목격하고 있다. 현재 미국은 강한 성장, 예상보다 긴축된 노동시장,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근원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매우 높은 상태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기가 더 둔화되어야만 한다. 물론 은행발 위기 등의 여파가 있을 수는 있지만, 우리는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최근 이어왔던 발언들보다 더 매파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6월 28일(목), 미국 증시 움직임
6월 28일(목), 미국 증시 움직임

 

    오늘은 어제와 달리 다우존스의 움직임이 좋았고 기술주들의 움직임이 나빴습니다. 어제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고도 은행들의 주가 움직임은 좋지 않았었는데, 오늘은 움직임이 좋았습니다. 웰스파고 4.50%, 제이피모건 3.49%, 골드만삭스 3.01%, 찰스슈왑 2.44%, 뱅크오브아메리카 2.10%, 모건스탠리 1.49% 등 대부분의 은행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헬스기업 및 에너지기업의 주가 움직임도 좋았던 덕분에 다우존스는 오늘 0.80% 상승했으며, S&P500 역시 0.45% 상승했습니다.

 

   반면 메타 -1.32%, 구글 -0.88%, 아마존 -0.88%, 엔비디아 -0.72%, 마이크로소프트 -0.24% 등의 테크 기업들은 하락했습니다. 특히 어제 최악의 실적을 발표하고도 바닥론이 다시 나오며 상승했던 마이크론은 오늘 4.08% 급락했습니다. 나스닥은 오늘 0%로 보합세였습니다.


2. 국채 금리, 달러 인덱스, 유가, 비트코인 모드 상승

   경제지표도 좋았고, 파월의 매파적 연설까지 이어진 탓에 미국 국채 금리는 다시 상승했습니다. 2년물 금리는 4.71%에서 4.86%로 15bp나 급등했으며, 10년물 국채 금리 역시 3.71%에서 3.84%로 13bp나 급등했습니다. 달러 인덱스 역시 102.97에서 103.35로 상승했습니다. 유가 WTI는 69.21에서 69.76달러로 소폭 오르며 여전히 70달러 아래에 머물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30,167에서 30,439달러로 소폭 상승하며 30,000달러 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국채 금리, 달러 인덱스, 유가, 비트코인 움직임
국채 금리, 달러 인덱스, 유가, 비트코인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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