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7월 17일(월), 미국 주식 뉴스 [신고가를 달성한 애플, 사이버트럭 생산 시작한 테슬라도 상승]

1. 월요일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월요일에는 중국 2분기 GDP 성장률이 나왔습니다. 지난 1분기 4.5%였던 중국 경제성장률은 2분기에 6.3%로 더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예측치였던 7.1%보다는 낮았습니다. 그래도 2년 만에 최고 수치입니다. 하지만 6.3%는 연간 경제성장률입니다. 분기 경제성장률은 이번 분기 0.8%로, 지난 1분기 2.2%에서 급락했습니다.  중국 산업생산은 지난달 3.5%에서 4.4%로 상승했으며, 연간 소매 판매는 지난달 12.7%에서 3.1%로 급락했습니다. 실업률은 5.2%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이탈리아 인플레이션은 지난달 7.6%에서 6.4%로 낮아졌습니다. 월간 변동률도 지난달 7.6%에서 6.4%로 낮아졌습니다. 

 

뉴욕 제조업지수

 

   미국 경제 지표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만 나왔습니다. 지난달 6.6이었던 제조업지수는 이번달 1.1로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예측치였던 -4.3보다는 높았습니다. 작년 12월부터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제조업지수는 최근 플러스를 유지하는 모습입니다. 세부항목을 보면 신규주문은 변함이 없었고, 가격은 더 하락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최근 기관들의 경기 침체 확률은 계속 하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에서는 경기 침체 확률을 25%에서 20%로 하향 조정했으며, 일부 기관들의 확률은 50%로 지난 6~70%보다 낮췄습니다. 아직도 베어마켓(하락장)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주장을 하는 전문가들도 있지만, 시장의 분위기는 작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대표적인 낙관론자인 톰리는 "S&P500은 올해 안에 지난 최고점(4,818)을 뚫고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S&P500은 저지선이 어느덧 4,500까지 올라왔다. 인플레이션은 둔화되고 있으며, 기업들의 예상 실적도 생각보다 괜찮을 것이다. 게다가 기업들의 현금 보유량도 계속 긍정적인 상태다"라고 말하며, 강세장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습니다.

 

7월 17일(월), 미국 증시 움직임

   

   아침 시작은 조금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오늘도 지난주와 같이 시간이 지날수록 증시는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는 0.22%, 나스닥은 0.93%, S&P500은 0.39% 상승하며 월요일을 마감했습니다. 애플은 오늘 1.73% 상승하며, 193.99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새로운 신고가를 달성한 것입니다. 올해 125달러로 시작했던 애플의 주가는 어느덧 55% 상승한 상태입니다. 4년 전 사이버트럭을 예고했던 테슬라에서 공식적으로 생산에 돌입했음이 보도되며, 테슬라 주식도 오늘 올랐습니다. 테슬라는 오늘 3.2% 상승하여 290.38달러를 기록하며, 290달러를 넘었습니다. 올해 108달러로 시작했던 테슬라의 주가는 168% 상승한 상태입니다. 반도체에 대한 좋은 소식이 다시 전해지며, 반도체 섹터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미국의 대표적 통신 기업인 AT&T는 6.69%, 브라이즌은 7.5% 하락했습니다. 통신 기업의 케이블에 납이 포함되어 있다는 뉴스가 보도되며, 통신 기업의 주가는 하락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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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채 금리, 달러 인덱스, 유가, 비트코인 모두 하락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4.76%에서 4.74%로 2bp, 10년물 국채 금리는 3.84%에서 3.80%로 4bp 하락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99.96에서 99.87로 하락하며 여전히 100 아래에 머물고 있습니다. 유가는 75.15에서 74.14달러로 하락했습니다. 이는 중국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았던 탓이 큽니다. 비트코인은 30,288에서 30,150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비트코인은 아슬아슬하게 30,000달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채 금리, 달러 인덱스, 유가, 비트코인 움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