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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프리뷰

23년 9월 25-29, 미국 주식 프리뷰 [지난주의 하락 분위기를 끊을 것인가? 하지만 특별한 호재는 보이지 않음]

by 미주뉴 2023.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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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는 경제 지표 발표들이 많습니다. 2분기 경제성장률 최종치, 개인소비자지출물가지수 등 굵직한 경제 지표 발표들이 있습니다. 특히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인 PCE는 FED가 가장 눈여겨보는 물가지수입니다. 지난주 FOMC 회의를 통해 앞으로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한 FED가 방향을 꺾기 위해서는 PCE가 낮게 나와야 하지만, 현재 분위기는 그렇게 밝지 않습니다.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Core PCE는 지난달보다 하락이 예상되지만, 최근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인해 PCE는 지난달보다 오히려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월간 변동률은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미 분위기가 지난 FOMC 회의 이후 급격히 냉랭해졌습니다. 이는 이미 국채 금리 상승, 유가 상승 등의 여러 부정적인 뉴스가 계속된 데다, FED의 추가 금리 인상 시사마저 더해진 탓으로 보입니다. 올해 금리를 한 번 더 인상할 수도 있다는 건 시장도 어느 정도 예측하고 있는 수준이었지만, 2024년 하반기는 되어야 금리 인하가 시작될 수 있다는 건 시장의 예측치보다 훨씬 늦은 인하입니다. 게다가 이런 하락 분위기를 반전할 정도로 좋은 뉴스는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10월부터 있을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반전 기점이 될 수 있을까요?

9.25-29, 미국 증시 주요 일정
9.25-29, 미국 증시 주요 일정

9월 25일(월), 지난주 하락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 것인가?

   월요일에는 달라스 제조업지수가 나옵니다. 지난달 -17.2에서 -10으로 상승이 기대되지만, 여전히 마이너스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국채 금리, 유가 등이 계속 높은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월요일도 증시의 움직임은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예측은 예측일 뿐입니다.

 

9월 26일(화), 소비자 신뢰지수, 주택시장지수, 제조업, 서비스업지수

   화요일에는 많은 지표들이 나옵니다. 먼저 컨퍼런스보드 소비자 신뢰지수는 지난달 106.1에서 105.6으로 더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 주택 판매 지수는 71.4만에서 70만으로,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0.9%에서 0.7%로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월간 주택가격지수는 0.3%에서 0.2%로, 집값지수는 405.8에서 406.6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건축 허가 최종지수는 지난달 144.3만에서 154.3만으로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리치몬드 제조업지수는 -7에서 -6으로 소폭 상승, 달라스 서비스업지수는 -2.7에서 -6으로 하락 할 것으로 보입니다.

 

9월 27일(수), 월간 내구재 주문

   수요일에는 월간 내구재 주문이 나옵니다. 지난달 -5.2%에서 -0.4%로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마이너스에 머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교통수단을 제외한 월간 내구재 주문은 지난달 0.1%에서 0.2%로 상승할 것을 예측됩니다.

 

9월 28일(목), 미국 2분기 경제 지표 최종치, 나쁘지 않은 전망

   목요일에는 매주 나오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나옵니다. 지난주 8개월 만에 최저치인 20.1만에서 21.7만으로 상승이 예측되지만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알 수 없습니다. 2분기 미국 경제와 관련된 다양한 지표 최종치도 나옵니다. 경제성장률은 2.2%로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GDP 가격지수는 1분기에 비해 50% 낮게 나올 전망입니다.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도 4.1%에서 2.5%로, 근원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도 4.9%에서 3.7%로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실질 소비자 지출은 4.2%에서 1.7%로, 기업 수익 역시 1.6%에서 -5.9%로 각각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잠정주택판매지수는 0.9%에서 -0.2%로, 캔자스시티 제조업지수는 12에서 5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9월 29일(금), 유가 급등으로 PCE는 상승, 그러나 Core PCE는 괜찮을 듯

   금요일에는 인플레이션의 가장 중요한 지표인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인 PCE가 나옵니다. PCE 연간 변동률은 3.3%에서 3.5%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월간 변동률은 지난달 0.2%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Core PCE는 연간 변동률이 4.2%에서 3.9%로, 월간 변동률도 0.5%에서 0.2%로 각각 하락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최근 급격히 상승하는 유가로 인해 PCE 자체는 더 높아지겠지만, 월간 변동률 및 Core PCE의 움직임은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소득은 0.2%에서 0.4%로, 개인소비는 0.5%에서 0.8%로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 치종치는 69.5에서 67.7로 하락하겠지만,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은 1년 뒤가 3.5%에서 3.1%로, 5년 뒤가 3%에서 2.7%로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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